오늘도 난 학교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그때 어떤 아저씨 한분이 탔다.
그 아저씨는 사람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차내에 계신 승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딸이 백혈병에 걸려서 지금 병원에 입원
해 있습니다."
순간, 지하철은 술렁 거렸다.
'쯧쯧, 딸을 팔아 먹냐?'
'허참…… 말세다!'
나도
'돈이 궁했나'
라고 생각했다.
한동안 아저씨는 아무말도 없이 서계셨다.
그리고는……
" 제 딸이 오늘 수술을 받는데…… 그러니까……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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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제발 제 딸을 위해서 제발, 단 1초만이라도
기도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
그 순간 열차 안은 숨소리조차 안 들릴 정도로
조용해 졌다.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나 역시도 무슨 생각을 했던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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