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원정
바르셀로나 FC 2:1 첼시 FC
베르더 브레멘 0:3 올림피크 리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1 AC밀란
FC 포르투 1:1 인터밀란
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4팀이나 16강에 올라와서, 올해는 프리미어 팀들의 날이 되는게 아니냐 했는데... 리버풀을 제외한 세팀이 모조리 패하면서 암담해 졌네요. 특히나 맨체스터의 경우엔 홈구장인 올드트레포트에서 무너지면서, 원정골마저 내주며, 원정팀의 무덤이라는 AC밀란의 홈구장 주세페 메차(산시로)에서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를 치러야 하게 되었네요...
우선 바르샤와 첼시의 경기... 시작은 첼시가 좋았죠. 대등한 상태에서 순식간에 측면을 파고든 첼시의 공격에 무너졌습니다. 하우스 벨레티의 자책골...ㅡ.ㅡ 그러나 바르샤는 그 이후 일방적인 경기로 주도해 나갔는데요, 하여튼 일방적. 게다가 이 영상엔 안나왔지만, 후반 초반에 디디에 드로그바가 오심으로 퇴장당하죠. 첼시는 여러 악재가 겹친상황에서 경기.
특히 에투의 날카로운 공격력과 좌-딩요 우-막시 로페스 중앙-데코의 막강 미드라인은 첼시 수비수들을 번번히 무력화 시켰습니다. 오늘경기에서 첼시 수비는 정말로 불안 그 자체. 수비의 중심인 존테리는 딩요를 거의 한번도 막지 못하더군요. 이렇게되니 바르샤는 그 막강한 파괴력을 공격에 집중하게 되고, 결국 로페스와 에투에게 연속골을 내 주는 첼시... 전반엔 첼시의 스피드가 살아났지만, 드로그바 퇴장이후 그 스피드에 마무리를 지어 줄 타겟맨이 사리지고, 또 바르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램파드 마켈렐레가 부족한 수비자리를 매꾸니 공격이 제대로 될 리가 없죠. 결국 스코어는 1점차지만, 바르샤의 압승.
베르더브레멘의 경우엔 리옹에게 그것도 홈에서 완전히 우주관광당했는데요, 베르더브레멘의 경우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챔피언인데, 뮌헨과 이렇게 다르다니...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아니면 챔피언스리그컵을 안을 수 없는걸까요???
밀란과 맨유의 경기는... 밀란이 카테나치오라는게 뭔지 보여주면서 맨유의 파상공세를 무력화 시켰죠. 카푸-칼라제-네스타-말디니의 4백라인은 단단하다 못해 철옹성이었습니다. 특히 긱스와 C로날도의 크로싱은 번번히 네스타의 압박에 막히고... 여기에 스탐까지 복귀한다면, 밀란의 수비는... 그리고 관심을 모았던 반 니스텔루이는 후반 교체투입됐는데요, 아직 몸이 정상은 아닌지 많이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맨유로써는 좌우 크로싱만 고집하는 답답하고 단조로운 공격만 했는데요, 밀란은 그 틈을 헤집고 날카로운 공격을 간간이 퍼부으며 맨유 홈팬들으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죠. 비록 밀란은 세브첸코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알젠틴의 히어로 크레스포가 결승골을 넣는 활약을 하며 멋지게 원정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세도르프의 슛팅을 캐롤골키퍼가 막았는데, 캐롤골키퍼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걸 실수로 놓쳐서 달려들던 크레스포의 슛... 맨유의 경우는 수비가 양 측면에서 카카-세도르프의 속도를 못따라잡으며 번번히 기회를 내 줬는데, 골기퍼의 실수까지 겹치며 경기를 그르치게 됬죠. 밀란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던 퍼거슨 감독, 경기후 표정 참 볼만했습니다.
인터밀란의 경우엔 디펜딩 챔피언 FC포르투와 1대1 무승부. 원정경기 무승부라서 인터가 유리하지만, 문제는... 흠... 인터는 챔피언스에서도 무승부행진을 펼치는군요.ㅡ,ㅡ 인터의 득점은 마르틴스가 했는데, 아드리아노가 언제 부활할지가 참 기대됩니다. 세리에A명문클럽중 거의 유일하다할수 있는, 굉장히 공격지향적인 팀이 인터인데... 뭐 챔스나 리그나 무패는 무패지만, 참... 리그 9승17무인가ㅡ.ㅡ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