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묘한 꿈을 꿨습니다...

작성자
둔저
작성
05.01.09 21:36
조회
417

1월 5일과 1월 6일 사이의 밤...

꿈을 꿨는데....

그것은 굉장히 뛰어난 문명을 지닌 외계생명체에 의한 지구 멸망이었습니다.

과학기술력은 이미 영혼을 비롯해서 시공을 뒤트는 경지에이른 그들에 의한 지구 침공인데..

에...

저는 그냥 제가 아는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도망치고.. 한명 한명씩 감염되어서 외계생명체가 되어가고... 그러다가 어느 건물의 계단에 남은 사람들이 모두 지쳐서 앉아있는데.. 어쩐지 한 여자가 감염이 된듯 눈빛이 이상해지고... 저는 '외계인들은 완벽하게 궁극의 진화를 이루었고, 인류는 그에 비하면 턱없이 모조라지만 대신에..'라고 말하려는 순간 여자가 공격을 감행. 다른 사람들은 멍하니 쳐다보고 저는 동행 한 사람과 함께 밑으로..밑으로 도망...

그러다가 지하실로 들어갑니다. 어째서인지...지하실에 병원에서 심장에 전기로 충격주는 장치가 있더군요.

동행이 여자외계인이 지하실에 들어오는 순간 넘어서 쓰러트리고 제가 전기 충격기로 얼굴을.... 몇번이고 계속해서 마침내 뇌를 파괴.(어째서 그걸 알았는지는 모르지만.)

그 순간 동행이 감염이 발작해서 저를 공격.

저는 '얼마든지 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어요!'라고 소리치면서 사망.

(쿨럭!)

잠시 후 화면(?)이 바뀌어서 지구가 보이다가 갑자기 꽝! 하면서 대폭발을 일으키고 먼지하나 안 남습니다.

잠시 후 어둠 속에서 빛의 입자가 하나 나오더니 순식간에 거대해지면서 '신적인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그는 우주 여기저기서 불러모은 갖가지 외계인들에게 '새로이 만들어질 차원의 첫 시대를 담당한 세 명의 관리자를 뽑겠소'라고 합니다.

첫번째는 그냥 이상하게 생긴 외계인, 두번째는 강아지, 세번째가 앞으로 나서려는 순간...

꿈에서 깼습니다.

-_-;

........저도 드디어 스펙타클 sf 꿈으로 진입하는 걸까요?

어딘가에 올리니 에바, 파프너...라는 것을 어떤분이 언급하시더군요.

에바는 알겠는데... 파프너는 무엇일꼬...

아무튼...

참으로 스펙터클한 꿈....

그런데 3번째로 나선 존재는 누구일까요?

혹시......나?

아니면 .....살아남은 최후의 인간?

뭐, 어쨌든...

꿈의 주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인간은 턱 없이 모자르지만 대신에 얼마든지 진화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

판타지소설에서도 수천년 산 드래곤들이 백년도 못한 인간들 서넛한테 맞아 죽잖아요.

......아, 이건 아닌가?


Comment ' 22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5.01.09 21:41
    No. 1

    파프너는 창공의 파프너를 말하는것인듯 싶네요.
    음...희안한 꿈임에는...틀림없군요. ^^;;
    만약 우주인이 지구에 오고...내 앞에 있다면....@ .,@
    지구에 온 목적이 뭐냐!! (흐흐...꼭 한번 말해보고프네요. ;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검조(劍祖)
    작성일
    05.01.09 21:42
    No. 2

    무후...
    저는..
    꿈에서..
    절세미녀를..
    끌고댕기다가..
    그여자의아빠한테뒈지게맞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검조(劍祖)
    작성일
    05.01.09 21:42
    No. 3

    너무허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심표
    작성일
    05.01.09 21:55
    No. 4

    몽정 ㅡ0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5.01.09 21:56
    No. 5

    ㅋㅋ 전 사흘동안 계속 같은 꿈을 꿨는데 .. 그뒤에 실제로 그 꿈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죠....실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현(炫)
    작성일
    05.01.09 21:58
    No. 6

    파프너->창궁의 파프너
    그리고 꿈은 대략 3번 같은 꿈을 꾸면 이루어 진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5.01.09 22:02
    No. 7

    근데 전 그 사흘연속으로 꾼꿈이 놀다가 제 팔이 부러지는 거였는데-_-; 실제로 사흘동안같은 꿈을꾸고 다음날 놀다가 철봉에서 떨어져서 팔이 부러졌다죠-_-;;그것도 양팔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라에테
    작성일
    05.01.09 22:44
    No. 8

    멋집니다...전 라그에 빠져서 라그 득템하는 꿈꿨어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5.01.09 22:47
    No. 9

    헐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주화포어
    작성일
    05.01.09 22:54
    No. 10

    3번 같은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라...
    2번이나 지옥에 떨어져 악마에게 잡아먹히는 꿈을 꾼 나는....?!!!!!
    이제 한번만 더 꾸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5.01.09 23:18
    No. 11

    공상과학소설을 너무 많이 보셨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수칭구
    작성일
    05.01.09 23:36
    No. 12

    주화입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頭魔
    작성일
    05.01.09 23:41
    No. 13

    전 중3 연합고사 끝나고 (2000년) 조조전에 빠져 있을 때 케릭터들이
    치고 받고 하는 꿈 꿨습니다.;;
    지금은 사구에 빠져서 당구대만 나온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가우
    작성일
    05.01.10 00:43
    No. 14

    엥,그렇다면 거대한 건물에서 뛰어내려 유리창을 깨부수고 악당들 잡고

    하나도 안다치고 이쁜여자랑 해피엔딩으로 끝나던 꿈을 4번 꾸었건만

    안이러우 지던데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야
    작성일
    05.01.10 01:15
    No. 15

    모두들 환상적인 꿈을 꾸시는군요...ㅡ,.ㅡ

    저는 꿈만 꿨다하면 ..
    회색동상 둘이 회색바탕 회색하늘 회색땅에서
    회색공을 끝없이 굴리는 꿈인데..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금박쥐
    작성일
    05.01.10 07:01
    No. 16

    혹......둔저님께서
    감명을받아 스타크래프트처럼
    획기적인 게임을 개발하시는것 아닐까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5.01.10 09:51
    No. 17

    나는 기억하는 꿈을 꾼지가 오래되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5.01.10 09:58
    No. 18

    =ㅁ=;; 감히 끼어들 수 없심다. lll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5.01.10 12:55
    No. 19

    ㅋㅋㅋ 순간의 영감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삼화취정
    작성일
    05.01.10 14:37
    No. 20

    저는 와우에서 득템하는꿈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박정현
    작성일
    05.01.10 18:00
    No. 21

    삼국지 시리즈 겜 한창 신나게 할 때...
    꿈 속에서 원소 밑 안량의 부장(?) 쯤 되는 계급으로 나와서...
    안량 대신 관우에게 개기는 꿈을 꿨던 적이 있다는...-_-;;
    웃기는 게...
    말을 못타니 말도 필요없고...
    검을 못쓰니 검도 필요없고...(뭐라도 들고 가라 해서 삼지창을 든 것 같음...ㅡㅡ;;;)
    갑옷도 무겁다고 갑옷도 벗구 게기다가...
    관우의 청룡언월도도에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다가 깬 적이 있습니다...ㅡ.ㅡ;;

    이 이후에도 삼국지 꿈은 시리즈로 여러 편 꾼 적이 있죠...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5.01.10 20:36
    No. 22

    영화 바디 에일리언도 생각나는군요. 리바이벌 버전까지 만들어진 영화죠. 식물체 외계인이 인간들을 복제하고 지구를 정복한다는 내용.....
    겉보기에는 인간과 같지만 인간의 생각과 경험까지 완벽히 복제하는 식물체........
    영웅도 없고 희망도 없는 암울한 sf영화였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8302 스타고수 송기용님의 정체,,?! +8 Lv.9 망부 05.01.10 374
28301 조용한 기타연주 Secret Love +12 Lv.99 임현 05.01.10 574
» 묘한 꿈을 꿨습니다... +22 둔저 05.01.09 418
28299 굉장히 희안한 꿈을; +11 Lv.1 영산회상 05.01.09 283
28298 고무판 폐인과 그렇지 않은사람의 차이 +9 劍虎 05.01.09 301
28297 황제 스페셜! 호나우두! +14 Lv.18 검마 05.01.09 323
28296 어느새 고무림에 가입한지... +8 Lv.49 검조(劍祖) 05.01.09 227
28295 흐음.. 이게임하다 울었습니다.^^;;<추천> +12 Lv.13 매루 05.01.09 474
28294 아...너무 힘듭니다... +9 Lv.1 [탈퇴계정] 05.01.09 195
28293 [펌]선행자....에대해 궁금한분들 ^^* 선행자의 진실, 모... +5 Lv.5 케이포룬 05.01.09 293
28292 저...작연란...궁금한게 있어서요 +3 Lv.42 醫龍 05.01.09 294
28291 일주일간의 가사노동이 끝나다. +6 용마 05.01.09 166
28290 속주 기타...괴물로 표현되는 그이름은?? +15 라에테 05.01.09 356
28289 밀양.. 이렇게 결국 끝나내요. +17 담무(曇無) 05.01.09 429
28288 영상) 설기현 새해 첫골 27m 시원한 중거리 슛 +5 한중록 05.01.09 436
28287 [펌] 설기현 선수가 FA컵 64강전에서 골 넣었다네요~! +2 악비 05.01.09 284
28286 지금 폐인 생활중 ㅡ_ㅡ;;;; +6 Lv.1 연심표 05.01.09 218
28285 으아아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6 Lv.10 로암 05.01.09 197
28284 [질문] 궁금한점이 잇어서요. +3 Lv.73 쳐키 05.01.09 212
28283 어제 한 겨울연가..그리고 질문 +2 Lv.1 연심표 05.01.09 291
28282 어젯밤 영화 '영웅'한거 다 아시죠 ㅋ +14 Lv.23 바둑 05.01.09 453
28281 태국 "한국 119구조대 넘버 원" +9 한중록 05.01.09 559
28280 3급으론 전방에 갈 수 없답니까...ㅡㅜ +5 Lv.1 목수 05.01.09 316
28279 [펌] 선행자 게임 +8 Lv.5 케이포룬 05.01.09 497
28278 아이고 목뻐근해라 -_-; 책을 넘 많이 읽었어 -_-;; +15 Lv.1 冬月 05.01.09 264
28277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는..ㅡㅂㅡ;;; +13 은시아 05.01.09 297
28276 역대 최강의 로봇. +18 Lv.17 억우 05.01.09 568
28275 재벌가와 결혼한 남자연예인이라는군요.. +13 Lv.1 破邪神劍 05.01.09 577
28274 저기! 금강님 질풍노도에! +8 VEMTOO123 05.01.09 287
28273 우연히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글. +23 Lv.1 冬月 05.01.09 7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