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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 새롭
작성
04.12.20 17:02
조회
649

[역사왜곡]고려장은 없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영국에서 현대판 고려장 사건 발생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영국에서 딸과 부인이 치매걸린 늙은 남편을 600킬로 떨어진 곳에 버리고 달아났다는 내용입니다

기자가 잘못배워서 그런것이니 어쩔수 없다곤 쳐도 이제는 고려장이라는 말을 바로 알고 이제는 없애버려야 , 쓰지 말아야 할 단어라는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정말 화가 나는 일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충과 효도를 중요시 하는나라에 정말 고려장이 있었단 말인가? 아래의 글을 보시면 고려장의 실체를 알수가 있을겁니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고 앞으로는 신문에서도,교과서에서도 우리나라를 스스로 비하하는 이런 단어를 쓰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글을 다른 곳에도 올려주셔서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려장은 없었다.

-펀-

고려 시대에는 '고려장'이란 풍습이 있어서 부모가 늙고 병들면 자식들이 지게에 엎고 갖다 버리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처럼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하는 나라에서 실제로 있었던 풍습인가?

과연 고려 시대에 이 '고려장'이 있었던가?

해답부터 얘기하자면 철저히 꾸며진 이야기이다.

그것도 일제에 의해서 날조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고려장이라는 말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경우는 옛날 자료 그 어디에도 없다.

고려시대까지 병자를 산속 깊이 내다 버리는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병자란 전염병 환자를 가리키는 것이다. 특히 고려시대에는 불효죄를 반역죄와 더불어 매우 엄하게 처벌하였다.

이런 사회에서 고려장이란 풍속이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러면 고려장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고려장이란 말은 일제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조차도 사악하기 그지없다. 고려장이란 용어를 만든 이유란 즉 우리나라 문화재를 도굴하고자 만들어낸 용어라는 것이다.

전국을 뒤져 문화적 가치가 있어 보이는 물건은 닥치는 대로 일본으로 반출하더니 급기야는 무덤의 부장품까지 노리게 되었다.

일본인이 조선인 조상의 무덤을 파헤치기가 힘들었다.

조선인 인부들은 남의 무덤을 파헤치는 일을 꺼려했는데 이는 한민족의 정서상 당연한 것이었다.

어찌 남의 무덤을 파헤친단 말인가?

예전부터 죽은 사람의 무덤에는 영혼이 있다고 믿었고 '오페르트 도굴 사건' 등에서도 보듯이 남의 무덤을 도굴하는 것은 가장 죄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자 일본인은 조선인의 경로효친 정신을 이용해 고려장이란 말을 만들어 냈는데 "조선에는 고려시대부터 고려장이란 게 있었다.

부모를 산 채로 내다 버리는 못된 풍습이니 여기 묻힌 사람은 자기 부모를 생으로 고려장시킨 놈이므로 이 무덤은 파헤쳐도 괜찮다." 라는 논거로 조선인 인부를 회유하여 무덤을 파헤치게 되는 것이다.

예로부터 한민족은 충효를 으뜸으로 삼고 충효의 실천을 평생의 덕목으로 삼아 실천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자신의 친부모를 산채로 버리는 행위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정신이 일제의 얄팍한 상술에 이용되어 고려장이란 용어를 만들어 내게되고 이런 용어가 버젓이 교과서에 실리는 우를 우리는 범하게 된 것이다.

하루 빨리 고쳐야할 대목이다

위글 내용출처 : http://lambas.hihome.com/gorejang.htm

-펀-

 

고려시기 전공자라면 한번쯤 '고려장'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고려'라는 말이 들어 있어서 당연히 고려의 풍습일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려장'은 '늙은 부모를 산 채로 내다버리던 악습'이다.

또한 고려장을 했던 곳이라고 알려진 무덤들도 여러군데 있어, 의심의 여지없이 고려시기에 일반적으로 행해졌던 풍속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과연 고려의 장례풍속으로 사람들에게 널리 인식되어 있는 고려장의 실체는 무엇일까?

고려장이 없어지게 된 내력을 알려주는 이야기는 두 가지로 구전되고 있다.

하나는 중국에서 낸 문제를 숨겨놓은 늙은 아버지의 힘을 빌어 해결하고 고려장을 폐지하게 되었다는 내용이고, 다른 하나는 늙은 아비를 산 채로 져다버린 아버지가 내버린 지게를 아들이 후일 다시 쓰기 위해 가져옴으로써 그의 아버지로 하여금 불효를 깨우치게 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러한 이야기는 사실은 다른 나라에서 전래된 이야기이다.

앞의 이야기는 불교경전인 『잡보장경(雜寶藏經)』의 기로국연(棄老國緣)조의 설화와 유사하고, 뒤의 이야기는 중국 『효자전(孝子傳)』의 원곡(原穀)이야기와 유사하다.

 

원곡이야기를 보도록 하자.

원곡이란 사람에게는 늙은 할아버지가 있었다.

원곡의 아버지는 할아버지를 싫어하여 갖다 버리려고 생각하였다.

15살 된 원곡은 울면서 말렸으나 아버지는 듣지 않았다.

드디어 수레를 만들어 갖다버렸다.

원곡이 따라가 수레를 다시 가져오니, 아버지가 "이처럼 흉한 것을 무엇에 쓰려고 하느냐?" 하였다.

원곡이 말하기를 "다음에 아버지가 늙으면 다시 만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아버지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깨달아, 자신의 아버지를 다시 모시고 왔다. 이후 잘 봉양하여 마침내 효자가 되었다.

또한 '기로국이야기'는 우리 나라에 수용·확산되면서 불경에 있는 천신(天神)이 중국으로, 기로국이 고려국으로, 기로의 풍습이 고려장(高麗葬)으로 변용되어 고려시기에 실재로 존재한 풍속처럼 믿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로국이야기는 몽고의 민담에서도 나타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방 곳곳에 고려장터로 알려진 무덤들은 무엇일까.

고고학계의 발굴결과로는 고려장과는 무관한 석관묘(石棺墓)나 석실분(石室墳)으로 판명됐다.

이와 같이 고려장은 고려의 장례풍속이 아니었다.

고려시기는 불효죄를 엄격하게 처벌하였다. 『

고려사』에는 "조부모나 부모가 살아있는데 아들과 손자가 호적과 재산을 달리하고 공양을 하지 않을 때에는 징역 2년에 처한다"고 하였다. 또한 국왕이 효행이 있는 사람과 80살 이상 된 노인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주고 선물을 주는 기사가 자주 보인다.

이렇게 부모에 대한 효도를 강조하는 사회에서 늙은 부모를 내다버리는 풍습이 있었다고는 상상하기 어렵다.

반대로 노인에 대한 공경을 강조하기 위해 효자전의 원곡이야기와 기로국이야기를 마치 우리 나라, 특히 고려의 실제 풍습인 양 바꾸어 전승시킨 것이라고 하겠다.

이우석(부천대 강사, 중세1분과)

내용출처: http://www.koreanhistory.org/webzine/08/08-05.html


Comment ' 15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4.12.20 17:44
    No. 1

    켁 전 신암행어사에 고려장풍습이라는 사실이 존재한다고 하여 진짜로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제길

    신암행어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광대
    작성일
    04.12.20 17:50
    No. 2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많죠.
    독립문도 사실 일본에 대한 독립의 의미가 아니라 우리나라가 청의 사대를 그만 둔다는 의미로 세운겁니다. 오직 청나라에만요.
    그러니 일제 때 조선총독부 돈으로 독립문을 보수, 유지했죠.
    일본의 입장에서는 조선을 청나라에서 자기 나라의 영향력 아래로
    오게 한 유적인 셈이죠.
    가끔 독립문을 일본에 대한 저항같은 상징으로 이야기되는 것을 보면
    우습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曇無
    작성일
    04.12.20 17:56
    No. 3

    흠..엔터키의 압박..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4.12.20 18:07
    No. 4

    그렇군요 몰랐던걸 많이 알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어중간
    작성일
    04.12.20 18:11
    No. 5

    진짜 신암행어사 문제가 있습니다
    고대의 신을 이상한 괴물로 만들지 않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4.12.20 18:26
    No. 6

    그건 작가님의 상상력이지
    진짜 문제라곤 생각 되지 않는데요;;
    그것 하나만으로 평가하기엔 좀......
    그리고 제가 찾아 본 바로는
    기로국의 풍습이었다는 군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4.12.20 19:48
    No. 7

    실제로 고려장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고려 시대에 그런일이 빈번 했다는건 거짓이고 그런 사건 자체는 어느 시대에나 종종 있던것 같네요. 신라시대에 누구가 노모와 자식중 고민하다 자식을 뭍으러 가니 땅에서 돌종이 나와서 다시 돌아 왔다는 이야기가 있고 KBS에 조선시대 일화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에서 충주사람이 노부를 산에 버릴려다 발각 되어서 충주 관이 강등 되어 버렸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물론 그런 사건 몇개가 있는 것경우와 시대를 지칭하는 말까지 따로 있는 경우는 차원이 틀린 엄청난 왜곡이겠죠.

    그런데 자식이 노모를 버리러 갔다가 올때 보니 노모가 자식을 위해 나뭇가지를 꺽어 줬다는 이야기는 우리것이 아닌 일본 이야기입니다.
    --; 바로 나라야마 부시코란 영화가 바로 그내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4.12.20 20:40
    No. 8

    이거 퍼가도 되죠~?; 애들한테 뿌려야게써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4.12.20 20:57
    No. 9

    하지만 적어도 잘못된 상식을 갖도록 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없던 것을 만들면 안돼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蓋金
    작성일
    04.12.20 21:27
    No. 10

    고려장은 없었다’에 대한 약간 다른 생각
    [한겨레]
    ::::::::::::: 광 고 :::::::::::::




    고려장이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만들어낸 게 아니라는 걸 입증할 자료는 많다. 1882년에 나온 그리피스의 <은자의 나라 한국>, 조선총독부가 정리한 <조선보물고적 조사자료>가 그런 것들이다. 과거 노인을 버리는 풍습이 실제로는 없었더라도, 말이나 관념 자체가 일제 때 비롯됐다는 주장은 논증이 잘못 이뤄진 듯싶다.


    요즘 들어 ‘고려장은 없었다’는 내용의 책이나 글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옛 풍속인 양 생각하는 고려장은 실상 아무 데서도 증거를 찾을 수 없는 허구라는 것이다. 더구나 이를 기정사실화하여 언론매체에서 함부로 ‘현대판 고려장’이니 하는 표현을 쓰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내용은 대체로 수긍할 만한 얘기다. 그런데 어떤 곳에서는 고려장을 일컬어 일제시대 때 만들어진 용어이며, 일본인 도굴꾼들이 날조하여 퍼뜨린 내용이라는 식의 주장도 간혹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사실과 많이 다르다.

    지난 11월11일치 ‘왜냐면’에 실린 김수문씨의 ‘고려장은 없었다’에도 이병도의 1939년판 <국사대관>을 고려장의 최초 용례라고 제시한 적이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그보다 훨씬 이른 시기인 <대한매일신보> 1908년 11월11일치에 고려장과 관련된 기사는 이미 등장한다.

    그리고 고려장이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만들어 퍼뜨린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널리 통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는 많다. 우선 조선총독부가 정리한 <조선보물고적 조사자료>가 그것이다. 이 책의 발행연도가 비록 1942년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그 내용은 1916~17년께 조사한 고적 대장의 자료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으로 채워져 있다. 그런데 여기에는 ‘고려장’을 비롯하여 ‘고려총’, ‘고려분’, ‘고려산’, ‘고려곡’ 등으로 표기된 고분들이 두루 기록되어 있다. 그 수가 전국에 걸쳐 90여곳이나 된다. 그것들이 정말 고려장이었는지를 검증하는 문제는 미뤄두더라도 그 시절에도 흔히 이름모를 무덤들을 일컬어 ‘고려장’이라고 불렀던 사실만큼은 분명히 엿볼 수 있다. 따라서 고려장이라는 관념은 진작부터 있어 왔던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로 접어들기 이전의 것으로 고려장의 흔적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자료도 남아 있다. 1882년에 초판이 나온 그리피스의 <은자의 나라 한국>이 그것이다. 특히 이 책에는 “고려장(Ko-rai-chang)이라고 하는 것은 그 자세한 내용은 충분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노인을 산 채로 묻어버리는 풍습이었다”는 구절이 등장한다. 우리가 익히 아는 고려장의 개념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이걸로 봐도 조선시대에 이미 그 용어와 관념은 엄연하게 존재했다고 보는 쪽이 더 맞지 않을까 한다.

    최근의 연구에서, 고려장 이야기가 널리 퍼지게 된 것이 중국 <효자전>의 원곡이야기와 불경 <잡보장경>의 기로국 설화가 와전된 탓으로 알려지고 있다. 효도하라는 뜻을 교훈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았던 것이 그런 결과를 낳았다는 설명이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고려장 설화에 대한 풀이는 그것으로 족하다.

    여기에다 공연히 고려장을 일제의 소행 탓이라고 덧붙이는 것은 지나친 일이며, 사실관계를 오히려 왜곡하는 잘못이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는 고려장 이야기가 일제시대의 동화집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있으나 그 때문에 일제의 소행이라고 단정하기는 여전히 어렵다. 그건 어디까지나 이미 나돌던 얘기를 ‘채록’했다는 사실 그 이상을 말해주지는 않는 까닭이다.

    요컨대 과거 한국에 ‘고려장’이라는, 노인을 버리는 풍습이 실제로는 없었다고 하더라도, ‘고려장’이라는 말이나 관념 자체가 없었고 그것이 일제 때 비롯됐다는 주장은 여러 모로 논증이 잘못 이뤄진 듯싶다.

    이순우/<테라우치 총독, 조선의 꽃이 되다> 저자 ⓒ 한겨레(<a href=http://www.hani.co.kr), target=_blank>http://www.hani.co.kr),</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설도 있어서 퍼 왔습니다 대학교때 나눔이 동아리에서 봉사활동 할때 버려진 노인들 모아놓은곳에서 기저귀 빨은적이 있어서 -94년의 일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풍습 절대 없었다 는것은 사실일까하고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기로국 설화가 유명한 이유나 고려사에 부모유기에 대한 형량이 기재 되어 있다면 국가에서 그런 행위를 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원인도 없는데 처방을 내렸을까요 조선 세종때 삼강행실도(만화책이죠)가 편찬된 이유가 강상(윗 어른한테 개기기)에 대한 사건이 빈번해 국민교화용으로 만들어졌다 하는데 정말로 고려장은 일본인들이 만든 구라고 우리나라 사람은 삼국유사에 나온 효녀 지은처럼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모두 몸을 팔았을까요 효녀지은의 경우 왕이 감동하여 쌀을 내리고 역사서에 쓰여질정도면 효녀지은의 경우가 그당시 사회에서는 더 특이한 경우였기 때문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첨가하지만 우리민족은 동방예의 지국이므로 절대 그런일 없다는 설은 믿기 어렵습니다 에스키모인은 나이가 들면 노인은 집 밗으로 나가 곰의 먹이가 됩니다 그것은 노인을 봉양할수없는 혹독한 자연환경에 대한 시스템 문제이지 에스키모인이 윤리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이 날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 또한 고대나 중세사회에서 노인 유기의 풍습이 없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梅花원조임
    작성일
    04.12.20 22:44
    No. 11

    일본노무 시키들-ㅁ-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2.20 23:31
    No. 12

    음..이걸 어째 해석 해야 할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12.20 23:42
    No. 13

    다시한번 열받네요.. 역사왜곡의 끝은 어딜가.. 진정한 역사찾는길은 아직 먼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같은손
    작성일
    04.12.21 03:13
    No. 14

    고려장도 고려장이지만, 신암행어사에서 화랑에 대한 왜곡도 있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 일반적으로 퍼져있는 견해이기 때문에, 작가가 오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요.

    신암행어사에서 작가가, 화랑을 각색해서 검사부대로 재탄생시킨 것은 어디까지나 작가의 상상력과 창작에 의한 것이니 제쳐둔다 하더라도, 아시는 분은 알다시피 신암행어사에는 소재에 관한 '사실을 설명하는' 란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화랑에 대한 사실을 설명하는 란에서 신암행어사의 작가가 범한 오류는 바로, 화랑부대는 신라의 최강의 전투부대, 라고 말한 것입니다.

    어라? 그게 문제가 있어?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하지만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 화랑에 대한 조직입니다. 신암행어사에서는 작품속에서나 사실설명란에서나 화랑이란 부대는 여러명의 '화랑들'로 이루어져있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실제로 화랑은 한 시대에 한 명뿐입니다. 나머지들은 낭도라고 하고요, 그들 중 우두머리를 딱 한명 뽑아 화랑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강의 전투부대라는 묘사는, 마치 오늘날의 특전사나 해병대같은 특공부대로 오해시킬 요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사실, 많은 한국인들이 그런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삼국통일의 입지적인 역할을 다하면서 그들의 무용담이 많이 전파된 것도 이유겠지만,[특히 원술랑의 이야기는 완벽하게 무협소설의 베스트셀러급 스토리] 화랑은 절대로 전투만을 위해 존재하는 무사집단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수련덕목에 무예를 배우는 게 있고, 이걸 국가를 위해 쓴다는 명분하에 전쟁터에서 활약을 한 건 사실이지만, 무슨 전투기술만을 갈고 닦은 킬러들이 아니란 것입니다. [마치 일본의 사무라이 집단처럼 말이죠. 일본의 무사도라는 것도 평화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이제 살만하니까 그떄부터 법도를 제정비한 겁니다. 엄한 시대에는 그럴 틈도 없었죠. 말 그대로 살귀들. 애초부터 학문따윈 배우지도 않았어요.] 사실 이들 본연의 목적은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간의 갈등이나 분쟁을 완충시키는 게 주된 것입니다. 낭도들은 신분여하를 막론하고 뽑고 서로 어울리게 하지요. 일종의 집단수행단체, 청년사교클럽의 의미가 강합니다. 오히려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시기에도 활동하는 일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신암행어사의 최강의 전투부대라는 묘사는 어폐가 있습니다. 물론 최강일지도 모릅니다만, 단지 전투부대라는 설명 하나만으로 인해 화랑의 본의가 묻혀지고 왜곡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랑의 이런 무용담과 전투적인 요소에만 집중하더군요.

    겻들어 말씀드리면, 화랑은 오히려 조선시대 선비와 비슷합니다. 아니 어쩌면 그 맥이 이어져내려온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들의 사치스럽고 야한 생활은 청렴결백하고 가난한 것을 미덕으로 삼는 조선선비정신과 위배됩니다만, 평소에 학문과 무예를 열심히 닦고[조선시대 무를 경시하는 분위기는 있었습니다만, 활쏘기만큼은 유교에서도 군자가 배워야할 덕목 중 하나라고 합니다.] 나라가 위급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나서는 그 자세는 오히려 선비정신에 가깝습니다. 임진왜란 시대에도 초야에 묻혀있던 선비들이 일어서서 싸웠지요. 특히 곽재우 장군 역시 그런 분이시지만, 오히려 무예와 병법도 공부하셔서 왜군을 무찌르는데 큰 역할을 하시지요. 선비라고 공자왈 맹자왈만 하는 사람이라고 봐서는 조금 곤란한 대목이지요.

    여하튼,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잘못 알고있는 것이 많습니다. 위에서 말한 고려장이라든가, 화랑의 개념이라든가 말입니다. 화랑이 단순한 전투부대라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그들한테 있어서 무예란 배우는 수행덕목 중 하나일 뿐입니다. 필요할 떄를 위해 배워뒀다가 필요할 때 쓴 것이 효과가 엄청나서 사람들의 관심이 그쪽 부분으로만 집중했지만, 그들은 본래 전투라는 목적으로 탄생한 집단이 아니란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12.21 16:48
    No. 15

    화랑이 전투부대가 아니란건 교과과정 국사만 떼도 알수있는거 아닌가요?신암행어사를 안봐서...고려장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고 어디선가 봤었는데.어디라고 확실히 기억은 못해도 없다고 들은것만은 분명히 기억.아!!!수업시간에 들었었나?그랬던것 같다.
    위엣분 말씀처럼 내게 화랑의 이미지는 언제나 선비였는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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