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축구대표팀이 아시아투어 최종전에서 태국을 5-1로 격파했다.
한국에 1-3 충격패를 당했던 독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방콕에서 열린 태국과의 친선경기에서 케빈 쿠라니(슈투트가르트)와 루카스 포돌스키(FC쾰른)가 2골씩을 터뜨리고 게랄트 아사모아(샬케04)가 1골을 보태 태국을 상대로 한수 위의 실력을 과시했다. 독일은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5승1무1패(18득점 6실점)를 기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전에 출격했던 올리버 칸, 미카엘 발락(이상 바이에른 뮌헨) 미로슬라프 클로제(베르더 브레멘)를 각각 선발멤버에서 제외했고 쿠라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아사모아와 브르다리치(볼프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 스리톱을 가동했다.
선제골은 독일의 넘버원 공격옵션 쿠라니의 발끝에서 터졌다. 쿠라니는 전반 33분 페널티 지역 모서리에서 오른발 땅볼 슛을 날려 태국의 골네트를 흔들었고 5분 뒤 아사모아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며 독일의 공격을 선봉에서 이끌었다. 후반 교체투입된 19살의 신예 포돌스키도 2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클린스만 감독의 기대의 부응했고, 독일은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아사모아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미를 장식했다. 태국은 후반 12분 차이캄디가 한골을 만회,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비록 한국전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배운 점도 있었다. 또한 포돌스키 등의 신예선수들과 칸과 같은 노장선수들이 잘 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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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브라질과 비긴 적도 있는 태국인데... 물론 오래전이지만...
쩝... 하필 우리나라한테 지고 온 독일을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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