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본도 근친 내지는 강간 등의 일은 금기시 합니다. 당연시 여기는 것은 말도 안되죠. 단지 우리와 달리 서로의 합의하에 이루어진 스와핑은 어느정도 인정해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 그리고 일본이 성 개방 어쩌고 하지만, 그로 인한 문제 때문에 어느나라보다도 여자가 조숙함을 바라는 나라 역시 일본입니다. 일본여자들이 순종적이라는 것이 바로 어릴 때 부터 받아 온 도덕적 교육 때문이지요. 일본 성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은 너무 성을 억압하니까 왜곡된 성문화가 발달되고 그로인한 괴리가 생긴 겁니다. 그것이 바로 '섬' 이라는 특징때문이지요. 영국도 마찬가지로 겉으로는 신사의 나라이지만, 유럽 최고의 옐로우 저널(음란잡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구 1천만 이상의 섬 나라들의 성 풍토는 이렇게 흡사하다고 하더군요. 그런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 혼네(진짜 마음)와 다테마에(가짜 마음) 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일본사람들이 밖으로는 남들 배려 참 잘해주죠.
그렇군요.. 재미있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픈 말은....
지금 이야기 하는 바로 그 책은
전여옥 씨가 지은 책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당시 모 언론사의 일본 파견으로 와 있는 전여옥에게 이런저런 일로 많이 알게 된 진짜 저자가 원고를 들고 가거 보여주며
"한 번 봐 달라...."고 하자,
전여옥씨가 귀국해서 그 내용을 자기 이름으로 써 낸 책이라고 하지요.
전 이 말에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보는데,
왜냐하면,
원 저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에
전여옥씨가 전혀 반론을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입니다.
공인인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일수도 있는 말인데, 왜 반론을 안 할까.... 생각해 보면... 앗. 하게 됩니다그려....
잘 아시겠습니다만, 바로 그 전여옥 씨가 한나라 당의 대변인을 하고 있는 국회의원입니다.
ㅋ.ㅋ
이랴님 이랴님만이 똑똑한 분도 아니고. 다른 사람은 다 바보가 아닙니다. 이글 보시는 분들 다들 한번씩은 의심해 보실테고. 그냥 이런 시각도 있구나.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모든 사람은 정보를 받아들일때 머리속에서 1차가공을 합니다.
신문에 나온다고 전부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으며. 인터넷 매체나 여러경로를 통해 접하는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 연배가 그리 낮으신 분들도 아니고..
이랴님 말씀처럼 생각없는 것들은.
웃대나 디씨의 일부 냄비 찌질이들. 네거티브 마인드로 똘똘 뭉친 소위 "안티"라는 족속들. 빠돌이 빠순이라 불리는 일부 광팬들. 특정종교에 미친 광신도를 뿐입니다.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조금더 세상을 접해 보시면 나만 잘난게 아니란걸 알게 되실겁니다.
여기 위에 이야기되고 있는..
일본의 성이 개방적이다. 혼네와 다테마에가 존재한다.
섬나라라서 폐쇄적이며, 화를 중시한다.
이런 논리는 대부분이 1945년에 루스 베네딕트가 쓴 '국화와 칼'에서 나온 것들이죠. 그 내용이 주구창창이어져 지금까지 내려온 겁니다.
사실 루스 베네딕트는 일본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미국인들과 여타 외국인들이 일본을 여행하고 쓴 목격담이나 일본 내의 문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일본을 관찰하고 써낸 일본연구서입니다. 안 보고 써냈으니 그 얼마나 객관적인가 라는 평을 지금까지 들어오고 있지만 결국 모르고 가보지도 않고 쓴 책인 덕에... 결과론을 보면 일본을 상당히 잘 분석한 글이지만, 그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얼추 짜깁기한 점이라든지, 수직적 상하관계하는 동양권의 보편적 전통을 꺼내들지 않을 수 없었죠.
대학가서 일본사를 배우는 첫시간에 국화와 칼 이야기를 꺼내들었다가 교수님에게 1:1로 먼지나게 두들겨 맞았습니다.(모르는거 보다는 좋은데ㅠ.ㅜ)
결국 저런 내용들은 외부의 시각에서 관찰한 것들로 형성된 논리란 겁니다. 즉 외국인의 눈으로, 일본인이 외국인을 상대하는 여러가지 행동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이지, 일본 내부의 깊숙히 침투해서 일본의 역사를 알고, 장기간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질 수 있는 신뢰성과는 거리가 있죠.
일본의 '와(和), 중국의 '華', 한국의 '우리'는 같으면서도 다르지만, 서구인의 눈으로는 그 차이를 알지 못하고, 명분과 체면을 중시하고 사회의 화합을 개인보다 우선시 하는 것이 '와'이다 라고 잘라 말하는 겁니다. 이걸 동양삼국 어디에 같다붙여도 그렇듯한 말이 되죠.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뼈대만 있는 겁니다. 그 사이에서는 사무라이 문화의 폭력의 기억도 말해야 하고, 천황으로 대변되는 신화성의 존속도 봐야하는 잡다한 것들이 많습니다.
또 섬나라의 특징을 봐도...일본이 섬나라라서 도망갈 곳이 없어서 모두 죽기 때문에 화합을 중시한다라는 말도 성립하지만, 반대로 그 화합을 깨뜨리는 요소를 잔인하게 제압한다라는 논리도 가능하죠.
혼네와 다테마에를 말하는 것도... 일본 내에서는 그리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저 외국인들이 봤을 때, 그들에게는 웃어주고, 자신들은 할복하는 일본인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본심과 명분을 말하는 것 뿐이죠. 외국인들을 일본인 특유의 엄격한 질서 내로 끌어들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적으로 간주해 죽여버릴 수도 없었던 일본인들의 심리가 그렇게 표출된 것뿐이죠.
일본은 없다에 나온 내용을 일본을 여행하고 온 우리나라 사람들이 비슷하다 라고 말하는 데에는 우리나라 사람도 결국 외국인으로 보는 일본인의 생각 때문이지 혼네와 다테마에가 일본인에게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건 우스운 일이죠. 일본에 오랜 기간 머무른 사람들은 혼네와 다테마에를 한마디로 부정합니다. 부정 이전에 있는지 아는지도 모르죠. 코리언 타임과 같은 신화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최근까지 혼네와 다테마에를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일본인들에게 일본이라는 국적말고도 회사라는 이중국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회사 안과 밖의 테두리를 경계로 혼네와 다테마에가 뚜렸하게 나타났죠.
근친에 대해서는 폐쇄성과 개방성이 혼재되어... 서구에서의 근친은 혈통, 재산보전의... 일본에서의 근친은 집촌 내부의 어쩌구 저쩌구 해야 하는데 길기도 하고 말하기 요상하기도 해서...
일본은 없다. 겉으로 보이는 건 잘 말하고 있지만, 속 내용과 원인은 하나같이 왜곡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일본인의 겉 모습이면 충분하니 틀리다 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일본인은 저질이야 라고 비난해 버리는 것도....
무엇보다도 저런 특징은 동양 문화권중 외부의 충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가징 일찍부터 받아들여야 했던 일본역사의 경험 때문에 만들어진 거죠. 우리나라와 서양과의 관계에서는 일본이라는 차폐막이 긍정적으로, 부정적으로 존재했기 때문에 그러한 왜곡은 덜했죠.
다른 사람들 바보아닌데 저는 바보 취급하시는군요? 다른 사람들이 바보 아니듯이 저도 바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현명한 줄 알지만 저도 때론 현명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똑똑해도 한두가지 잘못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지적했다고 해서 다른 사람 모두 똑똑하니 그런 말 안해도 알 것이다라는 생각은 이해가 안되네요.그걸 또 태클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 것을 봐도 모두가 모든 사안에 대해 현명한 것은 아닙니다.
멋모르는 사람이 이글을 보고 사실그대로 받아들인다면 님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겁니까? 여긴 미성년자들도 많이 들락거리는 곳이라는 걸 잘 아실텐데요. 현자인 척하면서 뒷짐만 지고, 어느 정도의 왜곡은 그렇고 그런거지하면서 방관만 하고 있으면 참 좋겠군요.
일본이 성문화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전란이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라 .헤이안 이후에 들어서는 무사정권 가마쿠라 무로마치 100년간의 전란 그리고 에도막부 페리 제독의 개항 후 20년간의 혼란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까지 1000년이 넘는 동안 평화로운 시대는 약 300년 정도였죠. 당연히 전쟁에 참가하는 남자는 긴장과 불안 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었고 이러한 스트레스를 여자로 풀었습니다. 평시보다 전시때는 여자들의 권리는 미미해지죠.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복종하는 문화가 발달 한 겁니다.
쩝, 전여옥씨의 일본은 없다 1, 2권은 이미 90년대 중반과 후분에 읽었죠.
그렇구나하며 새삼 고개를 끄덕인 것도 있었고 암만 그래도 그럴리는 없겠지하며 생각한 것도 있고.
그런데 표절건에 대한 야그는 이미 좀 됐죠.
이 유재순이란 분이 여러 매체와 사람들을 만나서 계속 전여옥씨를 비난하고 자신의 글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죠?
근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그녀가 왜 이것을 법적으로 전혀 조처하지도 않고 그렇게 떠들어만 댔느냐 하는 것이겠죠.
아니, 자기 말대로 그렇게도 믿던 절친한 친구 전여옥씨에게 배신을 당해 자기 작품까지 뺐기고, 그렇게 마음고생, 금전고생을 했다면서 왜 소송도 하지 않고 떠들기만 했느냐 하는 것이죠.
그것 참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미 전여옥시가 소송 이전에 짤막하게 유재순씨의 표절주장에 대해 발언을 했다죠?
그 여자, 좀 맛이 간 미친 여자입니다, 라고...ㅡㅡ^;
그냥 억하심정에서 음해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 표절인지는 어차피 타인들은 알 수가 없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증거도 없고, 정말 딱 부러지게 상항을 밝혀줄 증인도 없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왜 법적소송이나 일체의 공식적 대응도 없이 제삼자들은 전혀 알 도리도 없는 그런 표절주장이나 하고 다녔느냐 하는 문제를 보면, 아무래도 유재순씨가...유재순시가 저술한 일본 여자를 말한다와 같은 다수의 저작물도 이미 흥미롭게 읽은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생각을 하면, 아무래도 이 표절시비는 상당히 찜찜하고 이상쩍은 측면이나 느낌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꼭 정치적인 이유나 음해라고까지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쩝, 어쨌든 그냥 유재순씨가 한 말만 믿고 전여옥시가 표절했다 아니다라고 제삼자들이 판단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올바르지 않은 자세라고 봅니다...
물론 각자의 정치적 관점과 선입견 때문에 심리적으로 한쪽으로 마음이 편향되어 정말 표절했다라고 보기는 물론 쉬운 일이지만, 현실적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이 표절사건은 제삼자가 함부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접하기에는 너무나도 새로운 지식도 리플을 통해 알게 되어서 감사하고요. 이랴님 -ㅅ-;; 저는 귀가 얇은 편이라서 남의 말을 쉽게 잘 믿는 편이라 죄송할따름입니다.(완벽히 다 믿지는 않습니다. 저도 완벽한 바보가 아닌만큼 약간은 걸러내고 받아들입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덜 걸러내는 귀가 얇은 체질이라 문제지만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쪽지로 말해주세요. ^^ 원래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단순해진다고 잘못했어도 화를내며 싸움이 생기겠지요? 다음부터는 똑똑하시고, 지적이신 이랴님께서 쪽지로 개인적으로 저를 일깨워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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