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별도
작성
04.11.13 21:38
조회
731

이번의 임진록에 실망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실망의 표현 중에...

절대 다수가 "그게 임요환의 플레이냐?" 였지만,

사실 그 내면에는

"치열한 명승부를 기대하고 있었건만, 첫 경기 20여분 외에는 나머지 두 경기 다 5분도 안 되는 gg 플레이였다."는 데에서 나온 실망감이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즉, 팬들이 말하는 "명승부"를 기대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시청자들이 또는 스타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명승부란 어떤 것인가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쉽게 답이 나오더군요.

칼과 방패, 용호상박의 찌르면 막고, 물리면 같이 물고, 이길 것 같으면서도 질 지 모르고, 역전에 역전이 거듭하기도 하는가 하면, 결과까지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그런 경기들. 우리는 그런 경기를 명승부로 생각합니다.

갑자기 바둑의 명대국으로 이야기하는 기보들이 떠오르더군요.

흔히 이야기 하는 정석이란 "서로간에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수"를 정석으로 이야기 합니다. 결국 바둑에서 명대국은 몇집 차이로 승부가 나지요. 그만큼 막상막하였다는 소리입니다.

스타 경기에서의 명승부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많은 시청자들이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의 대결, 이른바 임진록을 기대하면서 과거와 같은 명승부를 기대했던 것은 분명합니다.

한데 이건 웬 걸!

임요환 선수의 일방적인 플레이였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러쉬를 알고도(정찰 나간 드론이 그것을 보고 도망오고 있으면서도) 홍진호 선수는 그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홍진호 선수...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 진짜(Real) 저그 플레이어죠.

그런 홍진호 선수가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세 경기 동안 그가 자랑하는 폭풍은 커녕 뮤탈도 한 대 뽑아 보지 못하고 럴커 대여섯 마리가 전부였습니다.

이건 무엇을 말할까요?

저로서는....

임요환 선수가 이번에 들고온 빌드와 컨트롤/타이밍을 조합한 전략이 그만큼 "필살기"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만큼 뛰어난 전략이었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 선수를 비난 하더군요.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냐?"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저그의 빠른 앞마당 멀티에 대응하여

테란은 앞마당 바로 앞에 벙커 조이기를 들고 나왔고,

다시 저그는 테란의 앞마당 조이기에 대항하여 드론을 몰고 나온 총력방어를 들고 나왔습니다.

저그가 방어에 성공하면, 조이기에 실패한 테란의 병력 부족이 바로 발생하죠. 그리고.... 많은 경기에서 저그의 낙승으로 끝나게 됩니다.

저는 임요환 선수의 이번 전략은

테란의 앞마당 벙커조이기에 이은 새로운 업그레이드 된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테란의 5~6scv 조이기를 사기다 라고 말씀하시는 저그 플레이어에게 한 번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그럼 4드론 저글링 러쉬는 뭐라 해야 할까요?"

김현진 선수가 패한 경기의 빌드오더를 두고 다른 선수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했느냐?"고 질타성의 질문을 던지자, 나온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4드론 저글링에 당해 봐." 였지요.

전략은 계속해서 바뀌는 것이고,

그 때문에 유행하는 전략의 패러다임도 변합니다.

전 임요환 선수가 다시 한 번 붐을 일으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최소한....

다시 잠잠해지기 시작한 스타크 유행에 또 한 번의 관심과 집중을 말입니다.

프로 경기는 수많은 아마추어 매니아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습니다.

프로 플레이어는 경기를 관중에게 제공하면서 수입을 얻지만,

관중들이 그 경기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고,

경기의 룰은 직접 플레이를 하면서 얻게 됩니다.

즉, 아마추어의 토대 위에서 프로가 있을 수 있는 법입니다.

거의 매주 하나씩 새롭게 쏟아지는 게임의 홍수 속에서 한동안 스타 경기가 뜸해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렇게 잊혀질 뻔 하던 스타크의 부활을 만든 선수가 바로 임요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부정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곳곳에서 임요환 선수의 빌드를 테스트 하는 수많은 아마추어 플레이어를 보게 됩니다.

다시 관심이 떨어지고 잊혀져가는 스타크에 임요환 선수가 또 불을 붙였군요.

명경기는 아니었지만...

임요환 선수의 전략은 확실히 명전략이었습니다.

이상, 별도였습니다.                                                                     Attached Image


Comment ' 26

  • 작성자
    Lv.1 랑이
    작성일
    04.11.13 21:41
    No. 1

    아쉬운점 이 있다면..

    임요환이 과연 연생이를 이길수 있는 것인가...

    하.....

    어려 울꺼 같다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11.13 21:41
    No. 2

    3,4위전이 홍진호, 박정석인데....왠지 이게 결승전 같네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축축
    작성일
    04.11.13 21:45
    No. 3

    3,4위전은 이미 홍진호 승 -_-; 1,5차전이 머큐리에 레퀴엠 비프로스트3 펠레노르
    정말 박정석선수 이기면 기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1.13 21:49
    No. 4

    3 4 위가.....더 기대 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초[류희윤]
    작성일
    04.11.13 22:02
    No. 5

    깊이 공감합니다, 별도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림토검사
    작성일
    04.11.13 22:15
    No. 6

    진짜 3-4위가 더 기대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신견용쟁
    작성일
    04.11.13 22:24
    No. 7

    박정석이 비프로스트에서 막혀도 상관없는

    언덕2게이트를 할때는 모두들

    역시 가을의전설 답다는 극찬을 하였으면서

    임요환이 8베럭 치즈러쉬를 하니까

    사기니 뭐니하는건 정말 이해하기 힘들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九歲美少年
    작성일
    04.11.13 22:25
    No. 8

    뭐... 홍진호선수가.. 다음 경기.. 저 치즈러쉬를 깨버릴지도.. 모르죠... 그래야..더 재밌지만요...ㅎㅎ(홍진호군.. 역시 우승과는 참 인연이 없군요..... 리벤지에 강한 홍군... 다시 한번 일어서 주시길...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天下第一人
    작성일
    04.11.13 22:26
    No. 9

    가을의 영웅의 시대가 무색하지 않게

    박정석이 3위라도 햇으면 합니다..

    또한 임요환이 우승을 거머 쥐어서 다시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여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신견용쟁
    작성일
    04.11.13 22:30
    No. 10

    에.. 그리고 한마디 더 하자면


    레퀴엠에서 테란대 플토전 최강필살기인 질럿캐논 러쉬

    네오기요틴에서 프로토스 최상의 빌드라는 더블넥

    레퀴엠에서 테란대 저그전 테란이 막기 상당히 난감한 4드론

    위와같은 빌드들도 처음 나왔을땐 정말 막기 힘들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모두 그럭저럭 그에대한 대응법이 생겼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임요환의 8베럭 치즈러쉬도

    지금은 비록 막기힘들어 보이고 사기같아 보이지만

    결국엔 파훼법이 생기고

    테란대 저그전에서 필살기성으로 한번씩 써줄수있는

    그런 전략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11.13 22:36
    No. 11

    (파훼법)
    블리자드 공지
    안녕하십니까...중얼 중얼..
    베틀넷 패치 내용
    ............................
    SCV의 체력이 감소했습니다....35->30

    ................OTL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설유화
    작성일
    04.11.13 22:38
    No. 12

    동감합니다. 명경기는 아니었을지 언정
    명전략은 맞습니다. 알고도 못막는 사상초유의 필살기
    전 결과과 어느정도 예측되는 3 4위전보다는 결승이 더 기대되는군요
    4대천왕이라 불렸던 고수중 3명의 고수가 신성 최연성에게
    패배하고 말았죠.두선수는 결승에서 또 한선수는 준결승에서..
    그리고 4대천왕에서 황제라고 불리는 임요환선수와의 첫대결..
    둘의 사이는 모두가 다 아는 스승과 제자의 대결..
    더욱이 테테전은 물고 물리기때문에 더욱 예측 불가능
    팀원들 말로는 연습때는 임요환선수가 더 많이 이긴다고 하더군요..
    다만 장소가 아쉬울뿐입니다. 결승전 열리는 장소는 찾아가기가
    너무 힘드네요. 지방이라서가 아니라.. 버스도 없고.. 차편이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결승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4.11.13 23:00
    No. 13

    연성이가 우승할것 같네요; 왠지; ㅋ
    3,4위전..; 며칠전에 박성준이랑 강민 하는거보고; 플토가 저그한테 완전 갖고 놀린거 같았는데.;.; 홍진호랑 박정석은 과연 어케될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망부
    작성일
    04.11.13 23:15
    No. 14

    신견용쟁님 치즈러쉬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전략인데 아직도 파훼법이
    안나왔어요 ㅎ_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4.11.14 00:31
    No. 15

    임요환의 전략이 좋았다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전략이 맵의 이점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맵에서 실험해본결과 12드론을 하면 8배럭은 막을수가 없습니다.
    온겜넷은 항상 맵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이런상황이 오게끔 만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4.11.14 00:44
    No. 16

    어제 경기후로 7년이 넘게 스타를 떠나지 못하는 마니아들이 만나서 몇차례의 실험을 해보았으나 결론은 맵 밸런스가 안맞아서 8배럭 치즈러쉬는 저그가 12드론으로 절대 막을수 없다는것입니다. (프로게이머임을 가정합니다. 일반인들은 컨트롤 자체가 안되니 논할 가치가 없습니다.)
    엠게임은 맵을 밸런스있게 만드는데 온겜넷은 왜그럴까요? 맵으로 승부를 조작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니 -_-;;(대표적맵 패러독스 : 저그한테 쥐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망부
    작성일
    04.11.14 00:47
    No. 17

    패러독스 -_-;;;
    상상하기 싫습니당 ㅎ_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4.11.14 00:51
    No. 18

    엠겜넷 밸런스 안좋다고 하시는분 있는데 엠겜넷 밸런스 좋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NaCl
    작성일
    04.11.14 00:56
    No. 19

    맵 밸런스는 그나마 이번 대회전까지는 온게임넷이 좋았습니다.
    엠비씨게임 맵은 예전부터 테란이 득세하는 맵들뿐이었죠. 오죽했으면
    뛰어난 실력이긴하지만 이윤열이 3연패 최연성이 3연패 했겠습니까.
    엠비씨겜은 주로 로템형 중앙 대규모 힘싸움을 유도하는 맵들이 많은 반면 온게임넷은 초반 승부가 잘 나는 전략형 맵들이 많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특정 종족이 득세하는 대회가 있다면 그 다음 대회는 타종족을 배려하는 맵들이 생겨나죠.
    온게임넷을 예로 들면 이번 대회전까지 마이큐브배, 한게임배, 질레트배 결승에 테란은 한번도 못 올라갔습니다. 이러니 이번 대회가 테란을 위한 잔치 맵들이 많을 수 밖에요. 다음 대회는 저그를 위한 맵들이 나올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11.14 02:08
    No. 20

    알케미스트;; 저그에게 그다지 좋은 맵은 아닌듯 싶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E5(이오)
    작성일
    04.11.14 07:54
    No. 21

    다른 테란하고 붙었어도 저 빌드끼리 붙으면 저런 승패가 났을까요?
    드론 사이로 마린 하나 마린 둘 헤집고 다니는거 예술이었습니다.
    유닛 콘트롤로써 소수로 다수를 상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던..
    임요환 선수의 콘트롤 능력이 낳은 경기 결과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1.14 14:30
    No. 22

    패러독스 저그도 할만하던데요...대 프로전이 조금 힘들지만...
    그정도야 다른맵도 다 그런것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액터
    작성일
    04.11.14 17:04
    No. 23

    왜 저그는 무조건 12드론앞마당을 먹고 시작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계신지..
    9드론가도 되고 10드론 가도 되죠
    12드론 앞마당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그렇게 보면 치즈러쉬가 없다면
    그 전략을 방지 할 수 가 없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축축
    작성일
    04.11.14 17:15
    No. 24

    온게임넷 맵을 보면 앞마당을 할래야 안할수가 없죠 펠레노르 레퀴엠 머큐리 저그가 앞마당안해노으면 테란이 와서 입구에 벙커두개만 지어나도 게임셋인데 어쩔수없이 할수박에 없는 하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極
    작성일
    04.11.14 21:10
    No. 25

    드디어 요환vs연성 사제지간의 대결이다 ㅡ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4.11.15 16:29
    No. 26

    과연 청출어람이 될지...
    아니면 사부는 강하다!
    라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989 군림천하 14권... 언제쯤... -_-? +17 風靈刃 04.11.14 921
26988 임요환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합니다 +11 Lv.2 설유화 04.11.14 905
26987 ㅎㅎ 간만에 집에서..노래방을... +1 용마 04.11.14 327
26986 SCV를 단순 일꾼으로만 보는 사람들..!!! +12 Lv.1 無極 04.11.14 740
26985 필살기 9번이면 천하에 적수가 없다 - 대 저그전 +35 Lv.1 풍운령 04.11.14 824
26984 서지영, 미안하다 그만해라 +5 Lv.39 파천러브 04.11.14 779
26983 수능대박송! +2 Lv.39 파천러브 04.11.14 328
26982 에..;; 도움요청;; +2 Lv.1 냥이쑤 04.11.14 261
26981 엠비쒸게임맵~~~ +8 Lv.1 사생취의 04.11.14 421
26980 난 아직 살아있다! +1 Lv.1 [탈퇴계정] 04.11.14 278
26979 좌백님 작품이 나올 순서 +10 Lv.1 마라이카 04.11.14 686
26978 태극종주에 실패하다 ㅜㅜ Lv.53 박람강기 04.11.14 280
26977 저 아시는 분만 클릭해 보세요 ^-^/ (모르시는 분도 재밌... +15 Lv.1 미르엘 04.11.14 410
26976 교통카드 환불했더니만... +2 Lv.7 퀘스트 04.11.14 292
26975 배양한 뇌세포가 비행기 몰다! [펌] +1 Lv.7 퀘스트 04.11.14 182
26974 D-3.....마지막 주말 +3 Lv.39 파천러브 04.11.14 109
26973 임진록에 대한 그냥 저의 한마디.. +8 Lv.6 액터 04.11.14 389
26972 [잡담] 닥터K의 비밀... +5 Lv.17 紅淚 04.11.14 314
26971 선호작 추가 '강호정담' +3 Lv.65 大韓國人 04.11.14 262
26970 좌백님의 작품이 고파요 +8 Lv.10 여진영 04.11.14 412
26969 테일즈 위버 오를란느섭 아이템 뿌립니다. Lv.1 [탈퇴계정] 04.11.14 316
26968 음....할일없는 일요일 -0-;; +2 용마 04.11.14 136
26967 고무림에 와우하시는분들 많으면... +2 Lv.1 弘潭 04.11.14 399
26966 가수 '나훈아' 와 같은 '드래곤 라자' +7 Lv.65 大韓國人 04.11.14 397
26965 만화책을 보다가........ +3 Lv.1 용자특급 04.11.14 226
26964 이번 임진록으로 인해 온겜넷 맵 제작자들은 각성해야 한... +2 랜디로즈 04.11.14 420
26963 WOW 의 장점 과 단점은 무엇인가요? +9 Lv.78 소청 04.11.14 398
26962 KOEI 삼국지 10 발매 무기한 연장이라네요... +2 Lv.10 로암 04.11.14 367
26961 [펌] 오즈의 마법사.... 그 숨겨진 이면의 것은...? +4 Lv.1 용자특급 04.11.14 346
26960 [펌] 자랑스런 한국인 제 1 탄!! +1 Lv.1 용자특급 04.11.14 35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