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세븐이 동료가수 휘성과 거미를 위해 세계적 무대를 포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세븐은 6일 휘성의 컴백 무대와 거미의 후속곡 무대를 위해 중국 원자바오 총리앞에서 이뤄지는 공연을 포기한 것.
이같은 사실은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DR 뮤직의 윤등룡 대표에 의해 외부로 알려졌다.
윤대표는 6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오후 6시 중국 난닝에서 열리는 `제1회 CAFAIR(동아시아연맹) 박람회` 폐막식 공연에는 당초 세븐이 예정돼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그가 취소를 통보하는 바람에 베이비 복스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윤대표에 따르면 휘성,거미의 백업댄서와 세븐의 백업댄서가 겹치자 세븐이 주저없이 중국 공연을 포기했다는 것.
이날 공연은 원자바오 중국총리를 비롯 동남아 10개국 정상이 차지하는 큰 무대다.화교권 최고의 스타인 여명과 장백지가 출연할 정도로 현지에서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공연이기도 했다.
윤대표는 "사실 누구나 욕심 낼 만한 무대였지만 세븐은 주저함이 없었다"면서 "솔직히 다른 회사 가수였지만 배울점이 많은 스타"라며 칭찬했다.
윤경철 기자([email protected])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6&office_id=112&article_id=0000000556&datetime=200411061747000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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