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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내용들을 보니 전부 제게는 '아니요' 밖에 없다는... 공부를 못하는 이유가 따로 있었군요. 저는 제 머리가 돌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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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중요한것은 옆에서 뒈지게 패 줄 사람이 있는가 하는겁니다.
아무리 바보라도 군대가면 그 많은 암기사항을 줄줄 욉니다.
왜냐. 못외면 죽으니까.
그렇다면 옆에서 패 줄 사람이 왜 중요한가.

사람의 기억력을 관장하는 기관중에 해마체란게 있습니다.
뇌에 들어온 정보를 우선순위를 매겨 기억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하는데, 제일 일순위는 '(목숨에)위험에 달했을때, 위급한 상황일때' 라고 합니다.
저런 상황이 되었을 때 기억에 집중력을 발휘하게 한다는거죠.

그 무서운 조교의 압박에 아무리 바보라도 순간적인(초인적인) 집중력으로 민간인으로서라면 죽어도 못외울 내용을 하루만에 외워버리는겁니다.

위의 글에 덧붙이자면,
-외우고자 하는 내용을 암기하면서 자기 최면을 건다. 내용은
"이걸 못외면 나는 죽는다. 꼭 외워야 한다" 라고 해마체를 속이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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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많이 나와 상반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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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써먹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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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중복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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