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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timur
작성
04.10.26 10:26
조회
246

고무림에 팬터지란이 생겨서 좋긴한데, 생각보다 작품들이 정말 생각없는 팬타지로 끝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몇가지 궁금사항및 질문을 올려봅니다.

많은 작품들이 Lords of ring을 참고한듯한데, 엘프의 특성 경우 차이가 다양하더군요. 한작가께서 그책에 나오는 엘프는 일본작품들의 엘프와 달리 죽어도 그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 라고 하셨느데,  톨키엔즈의 다른 작품들을 참조하면, 엘프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입니다.  물론 전쟁시 살해당할 경우나 삶의 의욕없이 슬픔에 빠지면 죽긴하죠.  그외에는 절대 안죽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속에서 나오는 숲속의 엘프여왕은 수천년을 산 엘프죠.  그리고 톨키엔즈의 엘프들은 악신에 대항에 세계를 유지시켜온 무척 강하고 신성한 존재죠.  많은 작품들은  엘프를 다르게 서술하더군요..  모두  일본의 성문화속에 변질된 "성노예로서의 엘프"를  그리고 있는데, 어쩐지  맘에 들지 않는군요.  제가본 엘프는 자연을 사랑하고 신을 따르는 평화적 존재이지만, 또한 자연을 파괴하고 생명을 등한시하는 적을 단호하게 처벌하는 심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같은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몇몇 작품들이 캐랙터 설정에 고민없이 무차별적으로 다른 작품에 나오는 것을 "진실"인냥  받아들이는 점이 아쉬워서 인데,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Comment ' 5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4.10.26 13:01
    No. 1

    뭐 어쩔수 없죠,, 무협 소설에 나오는 마교,포달랍사 등등도 따지고 보면 전혀 악의 소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 - 악의 소굴이라는
    전 그런걸 보면 그게 세월이려니 합니다만....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4.10.26 13:16
    No. 2

    본래 엘프는 천년 이상을 살며 부상을 당하거나 공격을 당해, 즉 타의에 의해 살해될 가능성은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불사의 존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현세에서 사는 것이 지겨워지면 엘프들만의 낙원인 다른 이세계로 떠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다시피 검술과 궁술에 선천적으로 능숙하며 몸이 굉장히 민첩하고 자연과 예술, 마법과 전승지식을 어느 종족보다 많이 알고 있거나 보존하고 있지요.

    엘프는 천성적으로 거만하며 자존심이 높고 인간이나 다른 유사인종들이 보기엔 굉장히 비현실적이며 자존망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엘프는 다른 종족들의 삶이 유한하고 짧은 것을 가엾게, 그리고 허망하게 여깁니다.
    엘프는, 그러나 거만하지만 상대를 노골적으로 경멸하거나 모욕하지는 않으며 은혜와 원수를 누구보다 더 명확히, 그리고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엘프는 수명이 길기 때문에 무엇이든 잊어버리는 것 역시 오래 걸리죠.
    엘프는 인간이나 타종족처럼 일반적인 사회관념이나 철학과는 다른 정신체계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타종족들과의 심각한 갈등이나 마찰을 빚을 정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엘프는 아름답고 불사의 존재이기 때문에, 또한 자연을 사랑하고 본질적으로 미와 순환을 사랑하기에 창조와 탄생, 보존과 전승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여기며 따라서 엘프는 대개 선한 존재입니다.
    그러나 이들과 원한을 맺는 것은 반드시 재고할 가치가 충분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엘프는 타고난 전투적 능력으로 개인적 검술과 궁술, 마법의 능력만이 아니라 집단을 이루어 전투를 행하는 전략과 전술에 모두 통달하고 있습니다.
    숲을 보호하고 해로운 생물이나 인간들로부터 종족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얻어진 엘프의 특성입니다.
    엘프는 대개 평화적으로 교섭하고 논의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일단 적대감이 심화되어 싸워야 한다면 매우 강인하고 위험한 존재로 변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름답고 우아할 뿐만 아니라 강하고 매우 빠릅니다.
    아, 대충 엘프적 특성을 생각나는대로 쓰기도 어렵군요...ㅡㅡ

    이상의 것은 톨킨의 영향을 깊이 받고 그것을 많이 수용한 d&d 룰의 설정의 일부분입니다만, 매우 매력적이고 직간접적으로 고려하거나 참조할 가치는 충분하다 하겠지요.
    음, 물론 timur님의 말씀도 충분히 감안할 부분이 많으며 좋은 측면이 많습니다만, 일단은 쓰는 사람들의 개인적 특성이나 기호도 많이 작용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보입니다...^.^;

    이것은 물론 무협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정통적인 것과 시류의 흐름에 따라 적거나 많거나 다른 형태, 방향으로 변형되거나 하는 것은 일단 쓰는 이들의 생각이 가장 우선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이고...
    음, 확실히 그 본질적인 것, 예를 들어 엘프의 특성이랄지 하는, 정통적인 것을 많건 적건 이해하고 쓰거나 그것과 관련이 없는, 혹은 다른 형태의 모델, 설정을 참고하는 것도 일단 소설의 창작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쓰는이의 자유라고 보입니다...^^

    다만, 어떤 일정한 기준, 본래의 원류, 정통을 알고 있는 입장이라면 꼭 그와 같이 정통에 충실하지는 않더라도 스스로 알고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접목시켜 어떤 스타일로 만들어 내기가 더욱 용이하고 수월하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쳇말로 아는 것이 힘이라라고 하는데, 바로 그런 말처럼 정통식이건 일본식 판타지 롤플레잉식이건 다양하고 폭넓게 접하고 아는 것이 많을수록 더욱 창작의 취사선택과 여유도 많아진다고 볼 수가 있겠군요.
    판타지에 대해 잘 모르고 무협이 주종목인데요, 쩝, 부족하지만, 대략은 그런 의미의 잡설이었습니다...ㅡㅡ^;;
    어이구, 부끄러...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연쌍비
    작성일
    04.10.26 13:21
    No. 3

    그런데 timur님의 글은 정담보다는 토론마당으로 옮기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진지하게 이야기하면 매우 좋을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10.26 17:56
    No. 4

    작가분만의 설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10.27 12:49
    No. 5

    을파소님 말에 올인 ... 판타지 자체가 창조임으로 .. 엘프 <-- 누가 실제로 보신분 신고해 주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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