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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3 인의예지
작성
16.08.02 23:47
조회
1,404

1.jpg



어머니, 아내, 자녀가 물에 빠진 급박한 상황이라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난제중의 난제로군요.

여러분은?


Comment ' 19

  • 작성자
    Lv.99 철인
    작성일
    16.08.02 23:50
    No. 1

    읽는 순간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절절 하네요.
    집 나간 마누라 잘 찾길 바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6.08.03 00:00
    No. 2

    제 생각엔 자녀입니다. 상대 비교를 해 보자면,

    -어머니의 경우
    나 : 어머니. 어머니의 손자들을 먼저 구해야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의 경우 A : 가서 앞날 창창한 손자를 구하거라.
    어머니의 경우 B : 아니 이 새X가... 키워놔도 소용없구만...
    어느 쪽이 높은 확률일까요.

    -아내의 경우
    나 : 여보. 물론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그렇기에 그 사랑의 결실인 아이들을 먼저...
    아내의 경우 A : 어서 XX(아이 이름)을 구하세요. XX 아빠~!
    아내의 경우 B : 아니, 이 새X끼가... 밥하고 빨래한 나는 하녀였냐?

    역시 마찬가지로 반응의 확률.

    반면 자녀의 경우는,

    나 : 애들아. 사람은 근본이 있어야 한단다. or (내심) 애는 낳으면 되지만 어머니와 마누라는 그리 안 되니.

    아이들 : ...우리는 줏어온 자식인가...

    결론 : 사랑은 내리사랑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6.08.03 00:02
    No. 3

    물론 이건 상대적으로 '자기가 원망을 덜 살', 즉 비교적 자기중심적 생각입니다만,
    순수 비용적 측면에서도 같은 결론은 도출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철인
    작성일
    16.08.03 00:09
    No. 4

    가족적 사회적 가치를 본다면
    아내가 최우선 순위가 됩니다. 자녀는 또 낳으면 되는 가장 낮은 가치에 속하죠.

    실지로 아프리카 토속 부족의 예가 위와 같은 상황에 전통이 있더랍니다. 여러 책과 방송에서도 다뤘던 주제이고 강승환?씨의 소설 신왕기에서도 다뤘던 내용이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6.08.03 00:18
    No. 5

    생각해보니 피 한방울 안 섞인, 이혼하면 바로 남이 되는게 아내인데 사회적 가지로 치면 아내가 우선 순위가 되는게 흥미롭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철인
    작성일
    16.08.03 00:30
    No. 6

    우리가 아는 유교적 가치에 있는 촌수에서도 부모 자식은 1촌 입니다. 가깝고 의지되는 1촌입니다만 아내는 무촌이죠. 말 그대로 가치를 메길수 없는 관계이거나 촌수를 메길 이유도 없는 관계가 되기도 합니다.

    님에서 점하나만 더하면 남이 되는 거죠 ... 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철인
    작성일
    16.08.03 00:36
    No. 7

    엇비슷한 주제로 어머니-남편-자식을 선택해야하는 상황에서 아내의 선택도 있습니다.
    이때 가장 높은 가치는 자식이 된다고 하네요 ㅡ.ㅡ;;
    (아무나)씨를 줄수 있는 남자는 가장 낮은 가치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인정할 수 없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신승욱
    작성일
    16.08.03 00:49
    No. 8

    위 사건과 관련한 좀 더 자세한 기사 링크입니다.

    =================================

    *2016년 7월 29일 KBS멀티미디어뉴스 “아내와 어머니 중 누굴 먼저 구해야 하나요”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320707&ref=A

    *2016년 7월 29일 네이버-KBS멀티미디어뉴스 “아내와 어머니 중 누굴 먼저 구해야 하나요”-위와 같은 뉴스 네이버 제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345207

    *2016년 8월 1일 네이버-헤럴드경제 아내 대신 어머니 구한 남성 ‘이혼위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6&aid=0001092314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8.03 00:52
    No. 9

    1번도 아니고 2번이나요?ㄷㄷ 화낼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Gersigi
    작성일
    16.08.03 01:17
    No. 10

    당연히 어머니죠. 왜냐하면 아내와 자식이 없기 때문에 소중함도 아직 못 느끼니까요.
    이런 문제는 결혼하고나서야 진짜로 느껴지지 않을까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6.08.03 01:38
    No. 11

    제 입장에서 생각하기에는
    어머니 아내 자식이 있을 때 제가 어머니를 구했다면
    아내는 자식을 구해서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에 비하면 세 명 다 약자라고 해도 어머니와 자식보다 아내가 약자는 아니니까요.
    어머니면... 자식은 알아서 구해서 나올 준비가 되어 있어야죠 'ㅅ'
    아픈 게 아니라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임창규
    작성일
    16.08.03 01:39
    No. 12

    제가 자식을 구했다면 아내는 어머니를 구해서 나와야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Barebug
    작성일
    16.08.03 06:20
    No. 13

    저같으면 자식을.... 물론 아직 아내는 커녕 애인도 없지만 자식이 미성년자라면 무조건 자식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8.03 09:39
    No. 14

    아이들이 어린아이들이라면 아이부터 구해야죠.
    아이들이 힘이 약하니 제일 버티기 어려울 것 같은뎅.
    엄니도 아이들부터 구하는 걸 원하실 것 같아요.
    동서양을 떠나서 할머니들 손주들 사랑은 대단하니까욤.
    안타깝지만 다음 순서는 엄니겠네요.
    마누라는 젊으니까 자기 목숨 자기가 챙겨야죠.
    사지가 멀쩡하다면 엄니와 자녀를 업은 남자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질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움직임이 제한 된 남편이 마눌 보다 위험할 것 같아요.
    만약 이혼하자고 나서면 자기 목숨과 입장은 생각해 주지 않는 마눌에게 남편이 섭섭할 것 같습니다. 젊은 여자는 노약자에 포함되지 않잖아욤.
    아마 저 여성분은 위험에 방치 된 아이들 때문에 속상해 하지 않았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호박바지
    작성일
    16.08.03 09:43
    No. 15

    세상의 가치기준이 무섭도록바뀌고 안타까울정도로 혼란스럽군요.부모의은혜가
    얼마나크고 깊은지 모두 잊은걸까요?내가 세상에태어나고 죽지않고성장하고
    수십년 먹고입고 교육받고 보호속에서살수있는게 과연누구때문인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6.08.03 13:50
    No. 16

    노약자 우선이고, 구할 수 있는 사람 우선이지요, 그런 문제로 삐져 떠나는 가족은 어쩔 수가 없지요, 차차 달래 보고 더 잘하도록 노력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탈퇴계정]
    작성일
    16.08.03 19:34
    No. 17

    누가 먼저라는 답을 줄수 없는 문제인데요!

    누가 가장 약자인지 따지고 제일 약한 사람부터 구하는것이 정답인셈인데, 어린 아이부터 그리고 노인 맨 끝에 와이프 순이죠.

    서양이나 어디든 이 구조순서는 변하지 않아요.

    간혹 여자들이 자기부터 안구했다고 지랄하던데 그게 잘못이란 말이죠.
    애기와 노인부터 안구했다고 나무래야 정상인거죠.

    여자가 "(4살)애기부터 안구했다"고 나무랬다면 정상, 하지만 "자기부터 안구했다"고 나무라면 비정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보이드void
    작성일
    16.08.03 20:55
    No. 18

    제일 약한 사람부터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2살 4살 이면 혼자 나올수 없으니 아이들 부터 구하고 그다음엔 노인인 어머니 마지막에 아내죠.근디 아내 혼자 두 아이를 건사 할수 있던 상황이었던거 같은데, 그런상황리면 어머닐 구하는거죠.아님 아이들을 구할때 아내는 어머니랑 함께 서로 도와가며 빠져 나오던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담적산
    작성일
    16.08.04 05:53
    No. 19

    그상황에 어머닐 구한다는 생각 자체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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