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취양이겠지만 저는 제가 읽었던 소설 중에 사마쌍협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인터넷에서, (타지판타지였나? 어딘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사마쌍협이 연재되는 것을 봤을 때 정말, 수작을 하나 발견했다고 좋아 했었습니다.
나중에 책으로 나온 것도, 색다른 감동이었죠.
그런데, 그런데,
아... 사람의 마음이란 이렇게 쉽게 변하는 걸까요?
그림자 호수 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연재하던 작가님이 군대가는 바람에 잠시 중단 됐다가, 최근 조아라에서 다시 연재한다는 추천글을 읽고 봤습니다.
그, 그...
글의 대부분이 일기글 형식이더군요. 처음부터 감이 왔습니다.
마치 큰 줄거리를, 옛이야기를 회고하듯이 들려주는 그 문체!
으...
정말, 이제부터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은 '그림자 호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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