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말그대로죠
자전거를 한대 샀습니다
뭐, 걸어다니기는 귀찮고 오랜만에 자전거도 좀 타보고 싶기도 하고해서
그리고 새로운 취미거리를 찾았죠
망가져서 한쪽만 나오는 이어폰을 버려버리고(산지 얼마되지도 않았건만;;)
새로산 어어폰을 꽂고 자전거 도로를 다니면 괜히 기분이 좋아져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편두통이 심해서 짜증나고 신경도 날카로웠었는데
금방 풀리더군요
다만 문제는 시간이 저녁에만 나는 이유로 어두워져서 나가면 말만 자전거 도로지
실은 걸어다니고 뛰어다니는 사람들 덕에 위험해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_-;;
에...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 아무튼 위험한건 사실이죠
게다가 이어폰 꽂고 음악을 들으면 외부소리가 전혀 안들리는 까닭에 더 위험하고
하지만 그래서 나름대로 천천히 다니고 있습니다
빨리 다니고 싶었다면 오토바이를 사지 자전거를 사지는 않았을테죠
그저 한가한 길을 천천히 지나면서 느긋해지고 싶었으니...
한가지 더 아쉬운게 있다면 시간이 좀 자주 나면 좋겠다는거죠
저녁에만 여유가 생기는데 거기다가 친구들이 부르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그나마도 없어진다는게..... 흠
아... 자전거 값이 많이 싸졌더군요
6만원이라.... 15만원 정도는 예상했었는데
뭐 비싼 자전거도 얼마든지 있었지만 애초부터 제가 원했던건 <쓸만한 자전거> 였기때문에 굳이 더 돈을 들일 필요가 없었죠 하하하하...
근데 자전거가 6만원인데 이어폰이 5만원이라....
뭔가 밸런스가 무너진 느낌-_-ㅋ
지금 나오고 있는 곡은 느긋해지고 싶을때 가장 자주 듣는 그리고 좋아하는 <오니츠카 치히로>의 <샤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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