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풋~~ 사범대..아무나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해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못 갑니다.~~
저 또한 예전엔 선생님이 되는것을 원했습니다.
중학교때 꿈이 선생님이였으니까요~~
그런데.고등학교 들어가서 학교 생활하면서~~
아무리 애들을 좋아해도~~
내 성격에 선생님 되는것은 무리라는 것을 알고 포기했죠~~
예전에 학원에서 강사할때~~
애들 무진 때렸습니다.~~
왜 때렸냐~~
당연히 말을 안들으니까요~~
제가 살던 시절보다 요즘 애들은 너무나 싸가지 없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참 웃긴게 뭔지 아십니까??
학교에서 때리면 부모님 날리치십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때리면 더 때려달라고 합니다.~
심지어 어느 부모님은 자식넘 정신점 차리게 세게 때려달랍니다.
그러면 정말 황당하지요~~
요즘 아이들 문제는 선생님 문제가 아닙니다.~
집안 문제죠~
맞벌이들이 많아지면서 그 만큼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쓰니까..
막 나가는 것입니다.~
집에서 확실한 교육을 받으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잘못한 행동를 하지는 않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이 커서 자식을 낳으면 어떤행동을 할것인지~~
그 아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세상 무섭습니다.~
오죽하면 초등학생한테..삥 뜯길뻔했다는 얘기가 들리는지~~
아 ~~ 너무나 무섭네요~~
새삼 저희 담임과 8반 담임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8반담임선생님 무섭습니다. 학생 주임선생님이시고...
저희담임선생님 잔소리.. 무섭다기보다 싫습니다.
8반담임선생님이 때리시지만 아이들사이에서는 이분 인기 좋습니다
채벌도 받은그날은 그 선생님이 되게 싫지만 담날이면 좋다고합니다.
저희담임선생님은 순전히 기분파에다가.. 기분나쁘다고 보통땐 그냥 넘어가던일을 그리고 범생이라고 꽤나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얘 머리(싸대기였나?) 퍽 심하게 때리시더군요.....................쩝.. 괴로워~
우리도 우리를 위하는선생님과 아닌선생님 구별할수있나는걸 왜 모르실까.
이때까지 선생님을 존경해본적이 없는데 어차피 꽁짜로 배우는것도 아니고 돈내고 배우는데다 체벌을 많이 당해본적이 많아서
유치원때는 시험 못본다고 공개적으로 원장한테
제사촌과 굵은 막대기로 맞은기억이
초딩때는 말안듣는다고 여자선생님한테 뺨맞은 기억이
중학생때도 나와서 푸라는 문제 못풀어서 할아버지 선생님한테
뺨맞은 기억 중년의 남선생님한테 빠따로 맞은 기억
학교 잔디에서 축구해서 체육선생님한테 하키채로 맞은기억
또한 국민체조 잘못따라한다고 강당에서 내머리를 발로찼음 운동화신은 발로
고딩(절정이었음)때 시험못보거나 자거나 머리길어서 뺨맞는건 대수고
주먹질에 발길질까지 당했음 50대 맞아본적도 있음 머리길이 때문에
굵은 막대기로 그래도 이것이 가장 기분이 나쁘더군요
차별하는거....공부잘하는애랑 못하는애랑 대놓고 차별하더군요
촌지받는사람도 있고
뭐 하여튼 존경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솔직히 다 싫더군요
......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담배 피고 술마시는 아이들은 모두 못 되먹었는가?"
그 아이들 착합니다. 너무도 착합니다. 겉으로는 거칠어보이고 그에 대하여 재수없다..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그 아이들을 살펴보면 모두 착한 아이들입니다. 인간말종은 없단 말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몰아 붙이는 것은 성적지상주의와 강압에 의한 통제가 아닙니까. 그렇게 만든 사회가 아닙니까. 그 아이들 비뚤어지는 것이 다 선생님 때문입니다. 좋은 담임만나서 1년간 있으면 바뀌는 애들이 선생님 잘못만나면 어긋납니다. 모든 것이 아이들의 잘못입니까? 잘못을 한 것을 알고 반성하는 아이들을 타일러보내기는 커녕 체벌을 하는 인간들은 선생소리 들을 자격 없습니다.
물론, 반성하지 않고 뻗대는 아이들이 있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애들 타일러보내면 봐준다고 생각하고 더 뻗대죠. 그러나, 그 아이들이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대해서는 안좋고 암울~한 기억만 있는 저로서는, 특히 수학문제 하나 잘못 풀었다고 쇠막대기로 손바닥을 내리쳐 3주간 손에 기부스를 하고 다닌 사람의 입장으로서, 학생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선생들한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 남고라서 그런지 몰라도 선생들이 이유없이 애들 잡아다 심심하면 쥐어팹니다. 체육시간에 싸대기 대리는건 예삿일이요, 무슨 운동부 애들 훈련하는것도 아닌데 뭐 좀만 잘못하면 하키채로 빳따 때리지, 지가 사놓은 주식 떨어졌다고 학생한테 플라스크나 집어던지지, 급식비 안냈다고 싸대기 갈기지...
이런 인간들이 존재하는한 선생님이란 직업은 영원~히 존경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선생도 인간인데 어쩌겠느냐?' 그렇게 처 맞는 학생도 인간입니다. 자신이 인간대접을 받고 싶다면 타인에게 먼저 그런 대접을 해야지요.
그리고 글 쓴 분 얘기중에 이런 게 있는데
[이야기가 잠시 다른데로 흘렀지만..
결론은 때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때리느냐 란 겁니다.
아닌 것 같아도 그 매 속에 든 마음을 학생들은
정확히 알고 있거든요.]
이부분은 정확히 학생들의 착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자기들은 선생들 속을 다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선생들은 자기들 속을 모른다는 거...정말 유치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학생인 겁니다. 선생들의 어떤 행동을 자기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자기만이 옳은 것처럼 생각하거든요.
배워도 선생이 더많이 배웠고 경험을 해도 선생이 더많이 경험을 했으며, 학생을 만나도 더많이 만났는데, 왜 학생들은 스스로는 선생들 마음을 다안다고 자신하면서 그 반대의 경우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까요?
저는 학생들의 그 오만이 교육문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오만은 사회와 가정에서 길러진 것입니다.
제발 오만을 버리십시오. 당신들은 아직 어립니다. 그래서 배우는 겁니다. 마치 인생 다 살았다는 듯이, 어른들을 무시하고 어른들의 충고를 비웃지 마십시오. (저도 아직 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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