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채벌에 대해서...

작성자
Lv.1 LiMe
작성
04.10.07 01:57
조회
543

아래 느끼샷님의 글을 읽고

생각나는게 많아서 아래 댓글로 적었습니다만

제가 좀 늦게 봐서...;

이미 아래로 많이 내려갔네요.

그래서 댓글로 적었던 걸 다시 여기 올립니다.

놀이터라지만 가끔은 진지한 주제로 대화 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습니까?.. [아...아닙니까?..|||OTL]

싫습니다...=ㅁ=;; 그래도 쓸 겁니다.

대화합시다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채벌도 채벌 나름입니다.

비록 학생들에게 잘못이 있다손 치더라도

진정으로 학생을 위하고

학생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은

학생들도 압니다.

맞아도 기분 나쁘지 않은 매는

들어도 감사한 훈계는

그런 선생님들이 주시는 매이고 훈계이죠.

학생들은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때리시고 훈계하셔도 그런 선생님들에겐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감정적이고 지나치게 권위적인 선생님들에겐

반항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건 자연스러운거죠.

때리냐 마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매에 담긴 마음의 차이죠.

다시 말하지만 비록 '학생'들에게 문제가 있을지라도 말입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언제까지고 무작정 '선생님'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해서

존경해주고 대우 해 주는 시대가 아닙니다.

선생님이요?

아시잖습니까. 저도 고등학생이다 보니 그 때 일은 잘 모르지만

예전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고..

사회 전체에서 선생님이란 직업을 대우해주고 존경해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요즘 선생님? 전혀 존경받지 않습니다.(물론 아무도 존경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안전한 직업'이라는 이유로 사범대를 지망하는게

현실이죠. 그러니 선생으로서의 '사명감'이 있을 리가 없고..

스승이란 위치는 매우 중요한 위치입니다.

'군사부일체'라고.. 하지만

요즘엔 그게 통용될 수 없습니다.

선생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부모는 낳아주었다는 것 하나로 충분히 자식에게 존경받을 이유가 됩니다.

선생은 아니죠. 사명감 없이 학생들을 다루면 오히려 그건 학생들의 미래를 망치게 되는겁니다.

이야기가 잠시 다른데로 흘렀지만..

결론은 때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때리느냐 란 겁니다.

아닌 것 같아도 그 매 속에 든 마음을 학생들은

정확히 알고 있거든요.


Comment ' 25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0.07 02:04
    No. 1

    리마님..아직 안자시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10.07 02:38
    No. 2

    ^^;;;
    이 늦은 시각에 안주무시다니. 낼 공부는 어찌하고요~~~
    전 이제 그만 잘랍니다.좋은 하루들 되시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창조주
    작성일
    04.10.07 02:39
    No. 3

    이른 아침부터 조금무거운 주제군요.

    훈계의 한가지 도구로 쓰는게 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이 방법만 쓰고 다른 방법으로 훈계를 하지 않는게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축축
    작성일
    04.10.07 04:07
    No. 4

    요즘 선생님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않다.
    확실히 그렇겠죠, 전과는 다르겠죠 근데 이런일이 계속터지는건 요근래 몇년밖에 안됐습니다.
    그러면 전에 사명감이 있던 선생님이 다 없어지고 새로운선생님들인가요? 사명감있던 선생님들은 그대로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사명감을 없애고 존경받지 못하게 만들 우선이유가 학생들 아닙니까.
    자신들의 자식이 조금만 일이 생겨도 우르르 일어나는 학부모들과
    선생님을 깔보는 학생이 먼저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축축
    작성일
    04.10.07 04:31
    No. 5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겠죠.
    '옛날애들은 안그랬는데 요즘애들은 너무 싸가지가 없어 도저히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 어른을 이렇게 깔보는애들이 있다니 휴~~
    그냥 대충대충해야겠다'
    그리고 아직도 불타는 사명감을 가진 선생님들이 훈계하고 처벌하려고 하면 눈치켜 들면서 버럭버럭대드려고 하는데 사명감을 가질
    선생님들이 얼마나 됄까요
    요즘 자신들의 잘못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선생님들의 잘못으로 돌리는
    학생들 정말 무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無心刀
    작성일
    04.10.07 08:22
    No. 6

    풋~~ 사범대..아무나 가지 않습니다.~~
    아무리 안정적인 직장이라고 해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없으면 못 갑니다.~~
    저 또한 예전엔 선생님이 되는것을 원했습니다.
    중학교때 꿈이 선생님이였으니까요~~
    그런데.고등학교 들어가서 학교 생활하면서~~
    아무리 애들을 좋아해도~~
    내 성격에 선생님 되는것은 무리라는 것을 알고 포기했죠~~
    예전에 학원에서 강사할때~~
    애들 무진 때렸습니다.~~
    왜 때렸냐~~
    당연히 말을 안들으니까요~~
    제가 살던 시절보다 요즘 애들은 너무나 싸가지 없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더군요~~
    그런데 참 웃긴게 뭔지 아십니까??
    학교에서 때리면 부모님 날리치십니다.~~
    그런데 학원에서 때리면 더 때려달라고 합니다.~
    심지어 어느 부모님은 자식넘 정신점 차리게 세게 때려달랍니다.
    그러면 정말 황당하지요~~
    요즘 아이들 문제는 선생님 문제가 아닙니다.~
    집안 문제죠~
    맞벌이들이 많아지면서 그 만큼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 쓰니까..
    막 나가는 것입니다.~
    집에서 확실한 교육을 받으면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잘못한 행동를 하지는 않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아이들이 커서 자식을 낳으면 어떤행동을 할것인지~~
    그 아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요즘 세상 무섭습니다.~
    오죽하면 초등학생한테..삥 뜯길뻔했다는 얘기가 들리는지~~
    아 ~~ 너무나 무섭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소청
    작성일
    04.10.07 09:49
    No. 7

    매 속에 든 마음이라 ... ㅡㅡ;
    배우는 마음은 어디로 가고 매 속에 든 마음만 애기하시는겁니까 ㅡㅡ?
    세상이 변햇다라는건 좀 그렇군요.
    자기만 똑바로 배우면 선생님들이 때릴까요? 아무이유없이
    때리는 마음 그런걸 떠나서 수업 시간에 제대로 듣고 공부한다면
    선생님들이 때리지는 않을겁니다.
    때리는 마음보다 공부하는 배우는 마음이 먼저라는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잎렌
    작성일
    04.10.07 12:22
    No. 8

    새삼 저희 담임과 8반 담임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8반담임선생님 무섭습니다. 학생 주임선생님이시고...
    저희담임선생님 잔소리.. 무섭다기보다 싫습니다.
    8반담임선생님이 때리시지만 아이들사이에서는 이분 인기 좋습니다
    채벌도 받은그날은 그 선생님이 되게 싫지만 담날이면 좋다고합니다.
    저희담임선생님은 순전히 기분파에다가.. 기분나쁘다고 보통땐 그냥 넘어가던일을 그리고 범생이라고 꽤나 선생님들이 좋아하는 얘 머리(싸대기였나?) 퍽 심하게 때리시더군요.....................쩝.. 괴로워~
    우리도 우리를 위하는선생님과 아닌선생님 구별할수있나는걸 왜 모르실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0.07 12:34
    No. 9

    흠...언제나 대세는 '학생이 문제다.'로군요...
    완전히 그런것만도 아닌데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04.10.07 12:53
    No. 10

    대세는 학생이 문제다가 아니라 기실 선생 소리도 듣기 힘들 정도로 문제 있는 선생은 적은 반면 이 새끼 이거 사람 되긴 힘든 놈이로구나... 싶은 학생들은 많지요. 이게 문제인 겁니다.

    눈앞에서 대놓고 선생한테 가운뎃손가락을 들어올린다든지 대놓고 욕설을 해제끼는 인간 말종들은 대체 뭘로 때려잡아야 합니까?

    이런 것들은 몽둥이가 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4.10.07 12:57
    No. 11

    많은 사건들이 그렇듯이,,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조금 배려하면 학교 생활이 즐거워질지도 모르는데..
    학교에서는 왜 그런지 모르겠군요.
    눈 치켜들고.. 자기 나이보다 두배 이상을 살아오신 선생님께 고함치는 학생이나..
    말 안 들으면 무조건 매가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무 곳이나 일단 패고 보시는 선생님들.

    ... 학교가 즐거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성제황신
    작성일
    04.10.07 14:19
    No. 12

    학교가 즐거웠으면 좋겠다에 한표입니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학교
    서로가 조금씩이해하며 살아야지
    모두가 자신의 욕심을 다채울수는 없는겂니다
    어느 일정부분은 포기못하더라도 나머지 어느 일정부분은 포기했으면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10.07 14:20
    No. 13

    후우.... 할말 없습니다... 그럼 라임님을 비롯한 여러분들;; 낙화는 하롱하롱 손짓하며 떠날때를 알고 떠나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0.07 15:48
    No. 14

    도대체 어디에 그런 인간들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학교 10년간 다니면서 그런 인간 하나도 못 봤는데 말이죠...
    물론 그랬다는 이야기도 못들어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10.07 15:48
    No. 15

    물론 없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나 많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4.10.07 16:25
    No. 16

    이때까지 선생님을 존경해본적이 없는데 어차피 꽁짜로 배우는것도 아니고 돈내고 배우는데다 체벌을 많이 당해본적이 많아서
    유치원때는 시험 못본다고 공개적으로 원장한테
    제사촌과 굵은 막대기로 맞은기억이
    초딩때는 말안듣는다고 여자선생님한테 뺨맞은 기억이
    중학생때도 나와서 푸라는 문제 못풀어서 할아버지 선생님한테
    뺨맞은 기억 중년의 남선생님한테 빠따로 맞은 기억
    학교 잔디에서 축구해서 체육선생님한테 하키채로 맞은기억
    또한 국민체조 잘못따라한다고 강당에서 내머리를 발로찼음 운동화신은 발로
    고딩(절정이었음)때 시험못보거나 자거나 머리길어서 뺨맞는건 대수고
    주먹질에 발길질까지 당했음 50대 맞아본적도 있음 머리길이 때문에
    굵은 막대기로 그래도 이것이 가장 기분이 나쁘더군요
    차별하는거....공부잘하는애랑 못하는애랑 대놓고 차별하더군요
    촌지받는사람도 있고
    뭐 하여튼 존경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솔직히 다 싫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네드베드
    작성일
    04.10.07 16:27
    No. 17

    너무 맞았다고 해서 말썽을 부리는 학생은 아니였습니다
    단지 공부를 못했을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염원
    작성일
    04.10.07 17:00
    No. 18

    가장 가까운 감정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시대에...
    선생님 마음을 학생들이 안다는건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역지사지라고,
    선생님은 학생을 이해할 수 있지만,
    학생은 선생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올제
    작성일
    04.10.07 17:37
    No. 19

    ......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되묻고 싶습니다.

    "담배 피고 술마시는 아이들은 모두 못 되먹었는가?"

    그 아이들 착합니다. 너무도 착합니다. 겉으로는 거칠어보이고 그에 대하여 재수없다..라는 생각을 가지지만 그 아이들을 살펴보면 모두 착한 아이들입니다. 인간말종은 없단 말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몰아 붙이는 것은 성적지상주의와 강압에 의한 통제가 아닙니까. 그렇게 만든 사회가 아닙니까. 그 아이들 비뚤어지는 것이 다 선생님 때문입니다. 좋은 담임만나서 1년간 있으면 바뀌는 애들이 선생님 잘못만나면 어긋납니다. 모든 것이 아이들의 잘못입니까? 잘못을 한 것을 알고 반성하는 아이들을 타일러보내기는 커녕 체벌을 하는 인간들은 선생소리 들을 자격 없습니다.
    물론, 반성하지 않고 뻗대는 아이들이 있긴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런 애들 타일러보내면 봐준다고 생각하고 더 뻗대죠. 그러나, 그 아이들이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0.07 19:16
    No. 20

    다른건 몰라도.학교에서 담배피는걸로 맞는건...당연한일 아닙니까?

    다른곳도 아닌 학교에서....자기 혼자만 망치는게 아니고 애들 전체의 분위기와 건강을 헤치는짓입니다 담배는..

    꼭 그렇게 학교에서 담배를 피워야 할까요?
    그런애들은 대부분 타일러도 끝까지 피더군요..맞아도 피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10.07 20:55
    No. 21

    학교에 대해서는 안좋고 암울~한 기억만 있는 저로서는, 특히 수학문제 하나 잘못 풀었다고 쇠막대기로 손바닥을 내리쳐 3주간 손에 기부스를 하고 다닌 사람의 입장으로서, 학생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선생들한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 남고라서 그런지 몰라도 선생들이 이유없이 애들 잡아다 심심하면 쥐어팹니다. 체육시간에 싸대기 대리는건 예삿일이요, 무슨 운동부 애들 훈련하는것도 아닌데 뭐 좀만 잘못하면 하키채로 빳따 때리지, 지가 사놓은 주식 떨어졌다고 학생한테 플라스크나 집어던지지, 급식비 안냈다고 싸대기 갈기지...

    이런 인간들이 존재하는한 선생님이란 직업은 영원~히 존경받을 수 없다고 봅니다. '선생도 인간인데 어쩌겠느냐?' 그렇게 처 맞는 학생도 인간입니다. 자신이 인간대접을 받고 싶다면 타인에게 먼저 그런 대접을 해야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10.07 22:48
    No. 22

    적월님이 교사들에게 그런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듯이 교사들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적월님이 모든 교사들을 경험해 볼 수 없겠죠.

    자신이 인간대접을 받고 싶다면 타인에게 먼저 그런 대접을 하라는 말은 학생들에게 먼저하고 싶습니다. 저는 요즘 학생 인간으로 보지 않습니다.

    어제는 길에서 한놈 눕혀놓고 날뛰면서 밟아주고 있는 초등학생을 뭐라 나무랐더니 별 소리를 다하더군요. 이런 학생을 경험한 저도 적월 님처럼 요즘 학생 개취급해도 되겠지요?

    (참고로 저는 교사하고는 아무 관련도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10.07 22:54
    No. 23

    그리고 글 쓴 분 얘기중에 이런 게 있는데

    [이야기가 잠시 다른데로 흘렀지만..
    결론은 때리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때리느냐 란 겁니다.
    아닌 것 같아도 그 매 속에 든 마음을 학생들은
    정확히 알고 있거든요.]

    이부분은 정확히 학생들의 착각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자기들은 선생들 속을 다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선생들은 자기들 속을 모른다는 거...정말 유치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학생인 겁니다. 선생들의 어떤 행동을 자기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자기만이 옳은 것처럼 생각하거든요.
    배워도 선생이 더많이 배웠고 경험을 해도 선생이 더많이 경험을 했으며, 학생을 만나도 더많이 만났는데, 왜 학생들은 스스로는 선생들 마음을 다안다고 자신하면서 그 반대의 경우는 전혀 고려하지 않을까요?
    저는 학생들의 그 오만이 교육문제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 오만은 사회와 가정에서 길러진 것입니다.
    제발 오만을 버리십시오. 당신들은 아직 어립니다. 그래서 배우는 겁니다. 마치 인생 다 살았다는 듯이, 어른들을 무시하고 어른들의 충고를 비웃지 마십시오. (저도 아직 어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4.10.08 01:57
    No. 24

    거두절미하고 맞으니 화나고 선생들은 잘못되었다라는 생각만 하지 마시고 왜 그런상황이 돼었나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자신에게 가해진 모든 체벌이 무조건 다 억울한 상황이였던건 아니였을겁니다.



    적월님 글에서 정말 이유없이 고등학교때 저렇게 맞고 살았다면 그건 감옥 죄수생활과 거의 동급입니다. 요즘에는 군대에서도 저렇게 맞고 살지는 않습니다.(하긴 원래 군대보다 중고딩때 많이 맞긴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한척
    작성일
    04.10.08 18:29
    No. 25

    체벌은 무조건 반대입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군대에서 많이 맞아본 사람입니다만,
    체벌, 잔소리 모두 자주하면 버릇됩니다.
    그 속에 든 맘이 어떻건 상관없이..-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998 도움요청...아 짜증이빠이네요.. +13 용마 04.10.07 413
25997 오마이갓 그림자 호수 출현!!!!! +4 Lv.1 북극의나라 04.10.07 541
25996 [펌]성매매방지법 시행은 성해방에 불을 질렀다(상당히 ... +5 Lv.16 빨간피터 04.10.07 499
25995 제가 제일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 바뀌었습니다. +3 Lv.3 asonimha 04.10.07 438
25994 이 안에 너 있다 +8 Lv.1 푸른이삭2 04.10.07 296
25993 언어 잘하시는분께 도움을 청합니다. +24 Lv.33 장군 04.10.07 531
25992 이지투디제이.... +8 Lv.1 LiMe 04.10.07 292
25991 시험이 끝나부렀습니다 ^^ +10 Lv.1 illusion 04.10.07 242
» 채벌에 대해서... +25 Lv.1 LiMe 04.10.07 544
25989 [펌] 광화문 이순신장군 칼은 일본도 +3 Lv.38 E5(이오) 04.10.07 652
25988 세상에서 가장 큰 숫자 +4 Lv.39 파천러브 04.10.06 546
25987 아시아 청소년 선수권 대회 4강 한국 : 일본 (2 : 2) PK ... +3 악비 04.10.06 286
25986 진짜 짱나네! +6 Lv.9 엘바이런 04.10.06 783
25985 디아할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1 붉은이리 04.10.06 148
25984 노래 불르고싶습니당 +22 Lv.9 망부 04.10.06 370
25983 교과서에 실릴만한 명문 +5 이랴 04.10.06 508
25982 무려 경혼기 외전이 연재중이군요.. +9 Lv.99 아무려나 04.10.06 594
25981 고무림에 디아 열풍이 부는건지.. +6 Lv.75 ArRrRr 04.10.06 307
25980 저기..면허취소에 관해서 아시는분 답변좀해주세요. +3 Lv.26 레드리버 04.10.06 257
25979 교사가 학생 100여명의 머리를 깍았다는데 +14 Lv.1 느끼샷 04.10.06 630
25978 [펌]어느 초딩작가분이 쓰신 작품이라네요 ㅡㅡ;; +23 Lv.14 창조주 04.10.06 830
25977 아..정말 대망신입니다.. +9 Lv.39 파천러브 04.10.06 607
25976 참... 인원이 많으니 재미는 있는데... +5 Lv.1 [탈퇴계정] 04.10.05 326
25975 .. -ㅁ- 고무림 왜이런지.. +5 Lv.9 삼절기인 04.10.05 346
25974 고무림의 별은 떨어지고~~ +10 Lv.84 無心刀 04.10.05 495
25973 요즘 잠....잠이 많이오는 이유ㅠ ? 뭐죠 ㅠ ? +4 Lv.79 BeKaeRo 04.10.05 178
25972 붉은 이리님 방이 안들가져요~ +1 Lv.23 어린쥐 04.10.05 150
25971 세상에나....세상에나..........ㅠ0ㅠ +3 Lv.4 Eiji 04.10.05 233
25970 오늘 굉장히 많은 걸 느꼈습니다.. +6 Lv.1 우야 04.10.05 234
25969 [펌] 1조 들여 세계적 공대 만든다 +2 Lv.39 매봉옥 04.10.05 39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