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애니 45화 이후의 내용은 도남의날개(이건 8권부터인가), 그리고 중간에 잠시 나온 교국의 잃어버린 기린과 왕의 이야기는 타 출판사에서 나온 '마성의아이'에 나온다고 하더군요.
소설을 빌려다가 1,2권을 쭉 읽었는데(이건 23화정도까지던가), 역시 이미 갖춰진 내용을 좀더 탄탄하게 재구성한 애니메이션 쪽이 더 높은 퀄리티를 가진 것이 확실하더군요. 주는 메시지도, 애니메이션 쪽이 추가스토리나 대화 혹은 상황으로 좀더 탄탄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설이 재미없다는 것이 아니고, 애니메이션이 더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이 좀더 유리한 입장에서 소설 전체를 관조하며 중요 부위를 명확히 짚어나갔고 시나리오작가도 여러명 개입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애니메이션이 뛰어난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소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단지 애니메이션과 소설의 격차만큼 실망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소설 자체의 높이만큼 아직도 재미있게 읽고 있고요.
지금 도남의 날개편을 읽으려하고 있습니다. 이젠 애니메이션의 망령이 떨어져갈 부분이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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