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
16.07.29 23:37
조회
1,429

.............최신편 2~3개 밀린 거 다 보고

하나하나 선삭했습니다.


현판물이니까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봤던 작품들이요.


주사건(주제)을 떠올릴 수 없는 내용으로 전개함.


선삭한 건 저런 이유입니다. 작품제목도 바뀌었는데

최근 연재편이 ‘왜 이런 스토리로 진행하고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 초반부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니...

뭘 읽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미련을 접었습니닼ㅋㅋ...........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이 뭘 하고 있는 게 명확한 글이 재밌고 흡입력 있습니다. 현판물은 사이다 전개가 대세라서, 뭘 하기도 전에 부수면서 진행.... 스토리는 어디 메야...........


현판물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전합니다.

좀 신선한 것도 간혹 가다가 발견하는데, 새로운 아이템을 볼 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거 뒤로 갈수록 진행하기 힘들 텐데, 글쓴이가 끝까지 연재할 역량이 있을까?’

일연작에다가 필명도 낯선 분이면 ‘재밌긴 하지만 연중하시겠군.’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현판물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ㅇㅇ... (실제로 선호작 중에 그런 케이스 쌓여 있음.)

차라리 뻔한 전개에 뻔한 소재인 게, 믿음이 가는 때도 많습니다. 최소한 독자가 많으니 유료화 전까지는 열심히 쓰시겠지.

여기서 핵심포인트는 유료화 전까지임. ㅎㅎㅎ

유료화 된 이후에도 연중은 얼마든지 발발할 수 있습니다. 그땐 진짜 네임드 아니면 완결편을 지르는 게 속편하죠. ㅇㅇ......


모든 작품을 읽을 때, 작가가 연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읽어서인지

연재중단한 작가분에게 아무 감정이 들지는 않고, 그냥 좀 아쉽다고만 생각합니다.



독자는 선삭도 하지만 작가한테 연중을 맞기도 하죠 ㅎㅎ.... 주고받고 주고받음......


Comment ' 7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29 23:43
    No. 1

    맞는 말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07.29 23:57
    No. 2

    독자들 심정은
    니 맘이 곧 내 맘...... 크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JJJ.
    작성일
    16.07.29 23:45
    No. 3

    뒤로 갈수록 진행하기 힘들어보이는 소재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용?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07.29 23:56
    No. 4

    몬xxx캠이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비각성자지만 전략을 세우는 것만큼은 뛰어난 주인공이었죠. 여기서 주인공은 별풍선으로 돈 벌어보겠다고, 힘도 없으면서 방송bj로 던전에 진입합니다.
    이런 소재는 초반 무척 재밌긴 하나, 사실 몹 잡는 게 거기서 거기이므로 뒤로 갈수록 새롭게 쓰기가 힘들죠;; 단편으로 쓰거나 아니면 중반부엔 주인공도 검들고 다른 소설 주인공들처럼 딜할 수밖에 없는 전개가 나오게 됩니다.
    과연 작가님이 중반부까지 어떻게 끌어나갈까, 공략이라는 소재를 계속 활용하실 수 있을까? 한다면 반복되지 않게 어떻게 진행할까? 그전에 전개가 힘들어서 연중하지 않을까?
    여러 생각을 했는데 결국 연중으로 답이 나온...........케이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JJJ.
    작성일
    16.07.30 00:01
    No. 5

    아하... 소재가 특이하긴 하네요 ㅋㅋ
    잘 쓰면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비각성자에 BJ라...
    유명BJ가 되서 네임드 각성자들과 합방을 한다거나 뭐 그런 이야기일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7.30 00:21
    No. 6

    있죠.
    연중이든가 무한 리메이크든가.
    글이 괜찮게 나왔으면 더 아깝죠 ㅜㅠ
    거기다 다른 무너져가는 느낌까지 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6.07.30 00:55
    No. 7

    소재가 주는 재미는 길어야 한 권, 보통 반 권 안에서 끝나죠. 종이책 기준으로 챕터 두세 개 정도요. 결국 작가의 구성능력이 이후의 재미를 보장해준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1691 제가 썼던 비평글 보다가 댓글보고 놀랐습니다. +3 Lv.52 어킁 16.08.01 1,277
231690 15만자 정도 쓴 글이 있는데, 언제 공개할지 고민됩니다 +11 Lv.38 강태양 16.07.31 1,310
231689 딱히 문피아의 모든 작가에게 필력을 기대하지는 않지만요. +8 Lv.50 서우준 16.07.31 2,120
231688 타고 나셨나봐요 +3 Lv.36 옥탈플로 16.07.31 1,484
231687 법의 한계를 넘으면, 그에 따른 책임이 따릅니다. +7 Lv.80 크림발츠 16.07.31 1,567
231686 앱에서 비공개인 선호작 삭제하기 Personacon 적안왕 16.07.31 995
231685 비밀글된 선호작 취소방법 +1 Lv.44 키르슈 16.07.31 1,428
231684 요즘 생각없으신분이 늘어나신듯... +9 Lv.99 지리산불곰 16.07.31 1,496
231683 이런 삼국지 소설을 써보실 작가분들 +8 Lv.56 바른말 16.07.31 1,626
231682 UFC 우들리 ‘알리처럼’ 라울러 속사포 견딘다 +2 Personacon 윈드윙 16.07.31 1,084
231681 UFC ‘유혈 낭자’ 라울러, 원패턴에 감춰진 디테일 Personacon 윈드윙 16.07.31 1,119
231680 물칸나 키우기 +4 Lv.56 최경열 16.07.31 1,597
231679 스포츠물은 진짜 수작이 드무네요 +10 Lv.48 도바민 16.07.31 1,381
231678 자기가 할 일을 남한테 미루면 안 되겠지만, +4 Personacon 르웨느 16.07.31 1,404
231677 끝에서 두번째 사랑 : 찐한 망작의 향기를 느낌 +1 Lv.24 약관준수 16.07.31 1,625
231676 삼국지 추천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Lv.20 순두부정신 16.07.31 1,283
231675 문닫는 대학과 이대 평생대학 +7 Lv.60 카힌 16.07.31 1,529
231674 하하하 내일 배달알바 1일 뛰러 갑니다. +7 Lv.56 바른말 16.07.30 1,234
231673 많은 초보 작가분들이 착각하시는 점이 +4 Lv.60 Arkadas 16.07.30 1,521
231672 인천상륙작전 후기 (스포X) +4 Lv.21 CReal 16.07.30 1,250
231671 문피아 사이트 가치 순위... +5 Lv.31 에이급 16.07.30 1,574
231670 나 진짜 바보인가? 심각해요 +2 Lv.56 바른말 16.07.30 1,113
231669 한국 장르소설의 기억남는 장면 있으신가요? +25 Lv.99 마음속소원 16.07.30 1,366
231668 처음 소설을 볼때 감동.. +4 Lv.95 달의나라 16.07.30 1,036
231667 즐겨 보던 소설 하나가 끝났네요. +4 Personacon 水流花開 16.07.30 1,086
231666 소설을 쓰는 것도 좋아하지만 +2 Lv.60 Arkadas 16.07.30 1,068
231665 틸란드시아 불보사 키우기 +6 Lv.56 최경열 16.07.30 1,146
231664 문득 드는 생각 +2 Lv.53 241 16.07.30 1,026
231663 j사이트에서 핫한 납골당~과 전생검신을 보았습니다. +22 Lv.99 낙시하 16.07.30 2,576
231662 요즘은 밖에서 사먹는거보단 +5 Lv.15 뷰슴 16.07.30 1,14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