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편 2~3개 밀린 거 다 보고
하나하나 선삭했습니다.
현판물이니까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봤던 작품들이요.
주사건(주제)을 떠올릴 수 없는 내용으로 전개함.
선삭한 건 저런 이유입니다. 작품제목도 바뀌었는데
최근 연재편이 ‘왜 이런 스토리로 진행하고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 초반부와 연결이 되지 않는다’니...
뭘 읽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미련을 접었습니닼ㅋㅋ...........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이 뭘 하고 있는 게 명확한 글이 재밌고 흡입력 있습니다. 현판물은 사이다 전개가 대세라서, 뭘 하기도 전에 부수면서 진행.... 스토리는 어디 메야...........
현판물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전합니다.
좀 신선한 것도 간혹 가다가 발견하는데, 새로운 아이템을 볼 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거 뒤로 갈수록 진행하기 힘들 텐데, 글쓴이가 끝까지 연재할 역량이 있을까?’
일연작에다가 필명도 낯선 분이면 ‘재밌긴 하지만 연중하시겠군.’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현판물 쓰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ㅇㅇ... (실제로 선호작 중에 그런 케이스 쌓여 있음.)
차라리 뻔한 전개에 뻔한 소재인 게, 믿음이 가는 때도 많습니다. 최소한 독자가 많으니 유료화 전까지는 열심히 쓰시겠지.
여기서 핵심포인트는 유료화 전까지임. ㅎㅎㅎ
유료화 된 이후에도 연중은 얼마든지 발발할 수 있습니다. 그땐 진짜 네임드 아니면 완결편을 지르는 게 속편하죠. ㅇㅇ......
모든 작품을 읽을 때, 작가가 연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읽어서인지
연재중단한 작가분에게 아무 감정이 들지는 않고, 그냥 좀 아쉽다고만 생각합니다.
독자는 선삭도 하지만 작가한테 연중을 맞기도 하죠 ㅎㅎ.... 주고받고 주고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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