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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2

  • 작성자
    Lv.1 박정현
    작성일
    04.09.01 19:54
    No. 1

    내용은 좋은 내용이지만...
    연암 박지원 이야기에서 딴지를 걸고 싶네요...^^;


    18세기의 지식인 연암 박지원(燕巖 朴趾源·1737-1805)은 그의 한문소설 ‘양반전’에서 말하기를 “양반은 돈을 만지지 않고, 쌀값을 묻지 않는다”고 했다. 국가와 백성을 생각해야 될 공복으로서 “사리사욕을 챙기지 말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가 있었다고는 잘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ㅡ.ㅡ;;
    이 사설을 쓴 분이 자신의 글을 더 강조하려다 보니 자의적 해석을 한 것이지 당시 시대상을 비추어보면 왜곡된 표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의 문장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배웠다시피 양반의 허례허식을 비판하는 글입니다...
    당시 시대상을 보면 왜란과 호란...두 양란을 겪게 되면서 조선시대 신분제도가 급격히 무너지게 됩니다...
    정부는 악화된 재정을 만회하기 위해 납속책 등을 실시하여 양인들의 신분을 상승시켜 주었고...
    사적으로는 족보를 사고 파는 등의 일이 비일비재하여 조선후기 사회로 갈수록 양반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철종조에 오게 되면 양반이 70%가 넘게 되죠...철종 역시 몰락한 왕족으로서 불학무식에 강화도에서 나무를 하던 강화도령이었으니...지배계급으로서의 일반적인 양반의 의미는 퇴색되었다고 할 수 있고...또한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본관 있고 족보있는 양반들이 대부분입니다...^^;)
    박지원이 살던 시기가 바로 그러한 시기로 박지원 역시 정계에서 멀어진 몰락한 양반이었고...
    자신의 눈으로 양반의 몰락을 바라보던 그로서는 양반들의 허례허식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가당치않은 것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양반전은 바로 그러한 의미에서 쓰여진 사회 비판 소설이지 사리사욕을 챙기지 말라는 의미는 약해보이는데 필자는 확대해석을 한 것으로 보이는군요...^^;

    좋은 비판 글이라 생각들지만...
    그 예시가 잘못된 것 같아 올리신 사설에 대해 딴지를 걸어보았습니다...
    논술은 올바른 예시를 들어 타당하게 설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할 떄 조금 눈에 거슬렸다는...^^;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9.02 13:35
    No. 2

    딴지에 다시 딴지 ㅋ
    양반전의 내용은 알지만 문구는 기억이 안나지만서두
    양반전이 사회비판이구 허례허식을 풍자한 것이 맞지만서두
    박지원의 시각으론 양반은 이래야 하는 것이지 하는 게 있었구 양반전에 묘사된 것처럼 저래서는 안되지요.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사료됩니다,
    "사(士)는 천작(天爵)이니 사(士)와 심(心)이 합하면 지(志)가 된다. 그 지(志)는 어떠하여야 할 것인가? 세리(勢利)를 도모하지 않고 현달하여도 궁곤하여도 사(士)를 잃지 말아야 한다. 명절(名節)을 닦지 아니하고 단지 문벌이나 판다면 장사치와 무엇이 다르랴? 이에 <양반전>을 쓴다.
    양반전을 해석하는 논자마다 약간의 다름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인용된 딴지부분은 문장자체에 어떤 다른 목적을 필자(박지원)가 의도하고 쓴거 같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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