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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그림자.
작성
04.08.30 23:42
조회
417

기(氣)의 통로 경락(經絡)은 존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 국내 연구팀이 동물의 생체 내에서 `기(氣)''가흘러다니는 곳으로 알려진 `경락(經絡)''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되는 `경락''은 침을 놓거나 뜸을 뜨는 자리인 경혈(經穴)과 경혈을 연결한 선을 뜻한다.

연세대 원주의대 생화학교실 김현원 교수팀은 27일 연세대에서 열린 국제심신과학학회를 통해 "투과형 전자현미경(TEM)으로 토끼의 체내 피부 뿐만 아니라 혈관 안팎, 복막, 내부장기 표면 등에서 경락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토끼 간(肝)의 표면에서 발견된 경락과 소체(과립)의 조직표본을 이용해 내부에 적혈구와 백혈구가 가득 차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것은 간 표면에 존재하는 `경혈(봉한관)''과 `소체''가 조혈기관 역할을 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복막에서도 경락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락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터져 나온 1나노미터(μm) 크기의작은 과립들을 확인했다"면서 "이것은 세포라기보다 일반적인 박테리아 크기로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줄기세포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경락은 그동안 해부학적 실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60년대 초반 북한의 김봉한 박사가 전승(傳承)의학을 과학적으로 재현한 `봉한설''을학계에 제시하면서 그 실체를 인정받기 시작했다.

당시 김봉한 박사는 경락이 단지 피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곳곳에존재한다고 했으며 실제로 실체 뿐 아니라 기능에 대해서도 매우 구체적으로 밝힌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전에는 서울대 물리학과 소광섭 교수팀이 김 교수팀과 이번 발표와 비슷한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김 교수는 "경락 존재사실을 확인하고 경락이 두 가지 다른 계층구조의 관 조직으로 이뤄져 있음을 밝힌 데 연구의 의미가 있다"면서 "경락 안의 과립이 특별한 상황에서 줄기세포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돼 이들의 구체적 역할에 대해 연구를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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