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수 어떡하냐. 맞는 장면 4년 동안 애국가에 나오게 생겼다”(ID laguna)
30일 새벽 한국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겨준 남자 태권도 80㎏이상급 문대성에 대한 네티즌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대성이 왼발 뒤돌려차기로 KO승을 거두는 명장면은 “애국가 배경화면으로 올려야 할 정도”(ID tv동화놀라운세상)라 할 만큼 이날의 경기는 명승부였다. 문대성의 결승전 동영상은 빠른 속도로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다.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그리스의 니콜라이디스 선수. 결승전에서 문대성과 맞닥뜨려 금메달의 희생양이 됐지만 그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은 따뜻하다.
‘loonshadow’는 “저 그리스 선수가 내 눈엔 더 멋져 보였다. 지고나서의 매너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했고,‘rainblue’는 “태권도 배우면서 한국인 코치에게서 예의도 같이 익힌 선수다. 시작하며 상대코치에게 먼저 인사하고 시상식 때도 문대성 먼저 챙기더라”며 칭찬했다. 그리스 대표팀은 한국의 오영주 감독이 지도했다.
한편 ‘토니울랄라’ 등은 “스포츠경기 끝나자마자 공개적으로 기도하는 거 솔직히 보기 싫다. 하느님이 공정한 경기에 개입한 듯한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선수들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문대성은 자신의 미니홈피가 없다. 이날 경기 직후 익명의 네티즌이 ‘문대성’이란 이름으로 미니홈피를 만들어 방명록에 축하인사를 남기고자 하는 네티즌들의 목마름을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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