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세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정도야 있겠지만
단순히 포르노라고 치부하기는 무립니다.
우리가 아는 포르노란 두 살덩이가 뒤엉켜 긴것이 포르노죠.
3류 에로영화를 보더라도 우리는 에로물이라고 하지 포르노라고 안합니다.
물론 포르노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긴 하더군요.
저 역시 파스텔을 봤었는데 어린 아이들 치고 좀 그렇네 라고 생각을 했을 뿐 심각하다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지금까지(7권인가요?) 가면서 사고인지 아니면 독자서비스인지 몰라도 적당히 살만 보여줬을 뿐 엉큼한 짓(?)은 안하더군요.
더불어 주인공의 심리 자체도 그리 타락한 수준도 아니구요.
그리고 어디 성인사이트인지는 몰라도 파스텔과 비교해서 심하지 않다라....
정말 놀랐습니다.
그런 건전한(?) 곳이 있었다니.......
도대체 파스텔의 어느 부분이 님의 심기를 건드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1권 끝부분, 주인공의 여자친구가 집으로 불러 들인 부분인가요?
아님 사고(?)로 인해 히로인이 욕실에서 알몽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부분인가요?
주인공, 히로인 두 사람 모두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당황하긴 하지만 욕된 마음을 품지 않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되려 요즘 드라마가 더욱 보기 민망할 정도더군요. 죄다 불륜이니....
그럼 그런 드라마 어린 아이들이 안 볼 것 같습니까?
제가 어렸던 시절과 요즘 아이들 생각은 다릅니다. 하물며 님의 어린 시절(정확히 추측을 못하겠더군요.)과는 더욱 다르죠.
만약 님의 어린 시절에 그런 만화가 나왔다면 당연히 성인물? 그 정도로 취급되었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 세태를 미루어 그 정도는 받아 들일 수 있다고 생각되니 심의에 통과되었을 겁니다.
조금 전 덧붙였다 지운 말인데..요즘 공등학생 아니 초딩이라 부르는 초등학생들이 어떤지 혹시 아십니까? 어른 뺨칠 정도로 성숙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해가 안되는데.... 도대체 파스텔의 어느 부분이 포르노라고 하시는건지.....적당히 예를 들어주시겠어요?
전 주인공의 마음이나 행동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예전 사춘기 때가 생각나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만......
그림자체가 너무 노출도가 심하다는거 모르겠습니까?
자각을 하지 못하시나본데..
후-
그리고 성숙..이라..성숙이라고 하시는데 그 성숙이 전부 성적인것이 문제죠.
뭐 일부는 정신적으로 성숙한 ....도 있습니다만.
그리고 그런 종류의 것을 많이 접해보셨나보군요.
저는 많이 접하지못하여 그 노출이 어떻게 심하지않다는것인지-
드라마 불륜 어쩌고 하시는데..
그거는 아이들이 본다고 해도 부모님이 충분히 제제가 가능한것이고..
(저녁시간대에 하므로..)
또한 단회를 시청할경우 어린이,청소년들은 이해하기가 조금 무리가 가는 경향이 있죠.
그러나 만화는 그런 제제가 불가능 하고..
그 그림 자체만으로 정서에 좋지못한 영향을 끼칩니다.
제가 어찌 자각을 못하겠습니까?
그리고 제제라 하셨는데 부모님께서 드라마까지 자제하실 정도라면
님께서 말씀하시는 성인물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모든 경로를 통제하실 겁니다.
하지만 요즘 세대가 그런다고 막아집니까?
스스로 자제를 하는 것이지요.
이것은 이미 어디를 가도 알만한 부분이지요.
어디를 가도 스스로 자제하는 청소년이 있는 반면 엉뚱하게 받아들이는 청소년도 있는 법입니다.
그소재가 어떤 것일지라도요.
하다못해 요즘 유아년의 어린이까지 즐겨보는 '짱구는 못말려'라는 만화를 보십시오.
문제의 소지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문화가 변해가기 때문에 이해를 해나가는 것이고 수긍해 나가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그것이 포르노물입니까? 그건 또 아닙니다.
포르노의 사전적 의미를 보자면 성적행위의 영상이나 사진.... 대충 이런식이더군요.
그것을 아무 것에나 대입시킬 수는 없지요.
'파스텔'의 경우 노출 정도가 심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특정부위(가슴, 음부)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도의 노출은 한 여름날 길가다 어쩌다 보이는 여성들에게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물론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친 분은 없겠지만 정닥히 가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어린 아이들에게 밖에도 나가지 못하게 해야 하나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현재 문화가 변한 이상 수긍할 부분은 수긍해야 합니다.
이 말이 본론과 상관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의 성문화가 일본 못지 않다는 군요. 앞에서는 유교가 어떠니 동방예의지국이 어떠니 하면서 말이죠.
ps. "자각을 하지 못하시나본데"
"그리고 그런 종류의 것을 많이 접해보셨나보군요"
이런 부분은 안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때론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하거든요. ^^;
파스텔은 저도 봤는데 성인물이라고 불릴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노출은...글쎄요. 왠만한 일본만화에서는 다 그정도의 노출이 행해집니다.
그것도 요즘에 와서 그런것이 아니라..10몇년 전에 나온 boys be..라는 만화를 봐도 이정도의 노출은 나옵니다.
그리고 그정도의 노출로 어린이나 청소년의 정서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엔..현재 우리 주변에 그 이상의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수없이 널려 있고, 그들은 그런걸 매일 접하며 삽니다.
이성에 대한 호기심은 사춘기때 중요한 것이고..파스텔 정도면 그런 호기심에 대해 정도를 벗어났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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