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까맣게 타서 돌아왔습니다, 돈문제와 체력문제로 생각보다 일찍 귀가하게 돼었네요 ㅡㅡ; 여행에 대한 이야기 할까도 생각했지만 가면서 인사드릴때 별루 무반응인거 같아서 안쓸람니다 ㅜㅜ
교육문제 대단히 중요하죠. 하지만 너무나 큰 매머드급 문제이고 몇십년동안 되풀이되는 문제이지만 해결될 기미는 요원하여 보입니다, 말하면 저나 듣는 모든 분들이 속상하실 꺼 같아서 생략하구요.
인생이란 답이 없습니다^^ 진실된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지극히 실존적이고 감성적인 문제가 커다랗케 포진되어 있기 때문이죠. 허나, 누군가를 테스트하고 측정하려는 객관식유형적 경향때문에 인생과 무관한 측면에 신경들 쓰는 사고방식때문에 사회전반에서 불쾌함을 많이 느끼곤 합니다,
교육의 목적은 인생을 실하게 사는 문제에 대해 조언해주는 데에 있다고 봅니다, 약간은 부러워하면서 프랑스의 수능문제를 소개해봅니다,
제1장, 인간
1.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2. 꿈은 필요한가?
3.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
4.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5.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
6.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
7. 행복은 단지 한 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
8.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
9.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의의을 박탈해가는가?
10. 우리는 자기자신에게서 거짓말을 할 수 있나?
11.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제2장, 인문학
1. 우리가 하고 있는 말에는 우리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것만이 담기는가?
2. 철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3. 철학자는 과학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4. 역사가는 객관적일 수 있는가?
5. 역사학자가 기억력만 의존해도 좋은가?
6. 역사는 인간에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인간에 의해 오는 것인가?
7. 감각은 믿을 수 있는가?
8. 재화만이 교환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9. 인문학은 인간을 예견 가능한 존재로 파악하는가?
10. 인류가 한가지 언어만을 말하는 것은 바람직한가?
제3장. 예술
1. 예술작품은 반드시 아름다운가?
2. 예술없이 아름다움에 대하여 말할 수 있는가?
3. 예술작품의 복제는 그 작품에 해를 끼치는 일인가?
4. 예술작품은 모두 인간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가?
5. 예술이 인간과 현실과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가?
어떠신지요? 벌써 풀어볼 생각은 눈꼽만치도 않하시는 분들이 많으실줄로 아뢰오 ㅎㅎ. 사실 나이에 상관없이 삶의 문제는 영원토록 화두로 남는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나이들수록 늘어가는게 후회덩어리라는 한탄도 있듯이 자신의 삶을 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간섭하고 지배하려는 무수한 관념과 사물들에 휩쓸려 살아온 한 생이었습니다, 개인은 힘이 없는 나약한 존재임이 분명합니다, 허나 지배받지 않으려는 굴복당하지 않으려는 정신이 살아날때 내 삶에 대해 이야기를 진지하게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꼭 필요한 것을 물어보는 수능이 대학진학에 필수가 되는 세상이 될때 다음 세대의 미래는 조금더 행복해지리라 생각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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