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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남자들이란!!

작성자
하늘소ii
작성
04.07.28 00:00
조회
714

오늘 부모님이랑 국립공원(산)에 갔습니다. 그 근처에서 점심먹고

계곡으로 들어가 자리 깔고 잠을 청했습니다. 평일이라 별로 사람들이 없었어요.

위에가 조금 시끄러웠는데 음식냄새 많이 풍기드군요.

우리 아버님 5년전에 국립공원 근처에서 숯불에 삼겹살 굽워 드시다가

벌금한 경험이 있어서 농담으로"신고해야해, 그러면 불이나게 달려올꺼야"

나도 폰꺼내며 신고할까요. 하며 웃었습니다.

한 30분 정도 지나자 완장(?)을 끼고 무전긴가를 들고 두사람이 올라오드군요.

잼나게 쉬시고 가라고 하드군요. 아버님 왈

" 위에 가면 좋은거 있을꺼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사람들도 냄새 맡고 올라

왔는지 꼼꼼히 살피 드군요. 그 말 들은후 살림보호원의 말

"텐트치고 먼짓하고 있나요?"

순간 썰렁해지는 순간..전 웃음을 참으며 한참 키득거렸습니다.

위에선 한 30분간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밑에서 공원차량이 올라 오드군요.

한참후에 조용해 졌는데. 눈살 많이 찌푸리게 하드군요.

계곡입구에 몇개나 취사금지 벌금50만원이라고 적혀 있는대도.....

산과 바다로 가서는 놀다간 흔적을 남기지 맙시다.


Comment ' 11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7.28 00:06
    No. 1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7.28 00:07
    No. 2

    휴가를 일찍 다녀오셧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7.28 00:08
    No. 3

    저는 그런거 잘 못느낍니다...
    우리 가족이 워낙에 공중도덕을 잘 지켜서~ 왓하하핫~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얀여우
    작성일
    04.07.28 00:33
    No. 4

    텐트치고 뭔 짓하고 있나요? 삼림관리원의 이 말이 왜 다른뜻으로 들리는건지...취사금지가 아니라 풍기문란으로....흠흠;;내가 이상한건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당구공君
    작성일
    04.07.28 00:50
    No. 5

    크하하하하하하!!
    하얀여우님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날것
    작성일
    04.07.28 03:18
    No. 6

    음.. 산에서 음주가무에 빠지는 건.. 정말 잼나는데 -_-;;
    아아.. 농담입니다. 그 병기들 좀 치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미언
    작성일
    04.07.28 05:47
    No. 7

    ... 저도 하얀여우님의 말에... 동감합니다....(남자들이란.... 퍼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백림유현
    작성일
    04.07.28 05:56
    No. 8

    헌데, 사실 잼있는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운
    작성일
    04.07.28 10:29
    No. 9

    ㅋ_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7.28 12:58
    No. 10

    우리집에는 텐트가 없기에..그리고 그런곳으로 여행 간 적이 없기에..-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4.07.28 18:08
    No. 11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이 문제이긴 합니다.
    취사가 금지된 구역에서 고기 구워먹고 여름철에는 개잡아먹고, 술마시고 소란스런 고성방가와 가무행위까지,
    취사가 허용된 구역이라고 해도 먹고나서 뒷처리를 깔끔하게 해야 하는데 어딜가나 흔적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죠
    먹고 난 뒷자리에 떨어져 있는 양념, 고기조각, 술병들, 냇물 옆에서 먹었을 때는 냇물에 음식 쓰레기들을 잔뜩 버리고
    가서 다른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기조차 싫게 만드는 사람들.
    이러니 여름철만 되면 비공식 유원지 근처에 있는 마을에서 입장료를 받고 쓰레기 처리비용을 거둘수밖에 없지요.
    그렇게 거둔 돈으로 쓰레기처리비용이라도 제대로 나올라나 모르겠습니다.
    한참 자기 일 햐야 하는 사람들이 타지에서 놀러온 사람들 뒤치닥거리 하는데 시간을 쏟아야 한다니....
    나부터 가지고 간것 고스란히 가지고 나오자고 생각하고 실천한다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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