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일단 저는 여자들도 군대 가야한다는 건 반대입니다.
저 남자입니다. 김일성 죽을 때 군생활 했고 잠수함으로 간첩 넘어올때 말년 병장이였습니다. 훈련중 죽은 동기도 있고, 폭우에 막사 무너져 죽은 동기도 있습니다. 제대 12일 남겨 놓고 보급트럭에 치여 죽은 써클 후배도 있습니다.
전 군대에서 반합 뚜껑, 치약 뚜껑에 머리도 박아보고 쫄다구 때는 밤마다 화장실 끌려가서 맞은 적도 많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바뀌었지만 예전엔 정말 더러운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런 걸 당했으니 여자들도 군대 가야한다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군대란 곳은 여자에게 어울리지 않으니깐요.
그냥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요. 미래에 나의 아내가 나랑 같이 예비군훈련 다니고, 칼빈, M16 걸치고 소총 분해 같은 걸 한다고 말입니다.
전 그리 보기 좋을 것 같지 않네요.
욕심인지는 몰라도 전 제 사람만큼은 여성스러웠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는 여자들이 장교 하사로 군에 들어오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남자들은 병으로 시작하고 여자들은 하다 못해 하사관입니까?
물론, 하사관 장교 교육 받고 하는 거지만 분명 의무제를 하지 않는다면 아예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여군 무지 인기 많죠. 경쟁률도 엄청납니다.
의무로 하는 건 싫고, 직업으로는 괜찮다고 몰리는 게 보기 좋지 않네요.
그래도 우리가 안가면 누가 가겠습니까?
지랄 같아도 이땅을 지키는건 우리가 아니겠습니까?
왜 가만히 있는 사람들 건드리는 지 모르겠군요.
더럽고 힘들어도 가야 할곳인건 분명합니다.
많이 개선되어가고 있습니다.
좃같다고 생각하기 전에 개인으로써 나가 아니라 한 조직 안에서 나를 생각해 보세요. 물론 그 조직이 잘못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으로써 나만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바꿀수가 없습니다.
군대란 목적이 뚜렷한곳입니다. 그 곳에서 그냥 그 시간을 썩히는 것보단
뭔가 하나라도 이루고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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