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4.07.22 18:58
조회
565

'프로리그 후폭풍'이 거세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1라운드 결승전이 지난 17일 부산 광안리에서 10만관중을 기록하자, 여기저기에서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서너달치의 이야깃거리들이 프로리그 결승 이후 사나흘 사이에 몰리는 듯한 기세. 이처럼 이번 결승전은 게임리그의 위상을 단번에 끌어올린 빅 이벤트로 기억될만 하다.

게임단 창단 가속도…후원 업체도 증가

지자체 - 일부 팬들, 결승전 유치전 치열

'10만 관중'에 기존 프로스포츠 위기의식

 ▶돈이 몰린다

 스폰서십 제안이 부쩍 늘었다.

 게임팀 창단을 검토하던 기업들이 상당수 광안리를 찾았다. 이미 게임팀 창단을 결정하고 실무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팀들도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받고 있다.

 용품 지원과 이벤트 참가 요청이 줄을 잇는 것은 물론 게임리그 자체를 후원하겠다는 기업도 많다. 온게임넷의 황형준 국장은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요즘에는 거의 매일 프로리그나 스타리그 후원 규모를 묻는 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동네에도 와달라

 2라운드 결승전의 장소가 광주로 잠정 결정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른 지역들의 요청이 거세다. 일부 팬들은 인터넷에 "우리 지역에는 언제 올거냐"는 등의 글을 올리며 '농성' 중이다.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결승전을 유치하려는 움직임까지 있다.

 ▶트레이드 시장 후끈

 프로리그 결승 진출과 우승에 대한 위력을 실감하며 각 팀들이 전력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선수를 영입하겠다는 팀은 물론 선수를 내놓겠다는 곳도 있다. 특히 2라운드가 일단 시작되면 시즌 중 이적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쯤 협상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칸과 KTF처럼 지난달말 선수 계약이 끝난 팀이 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나올 선수가 이미 몇명 확정됐다.

 ▶기존 스포츠는 충격

 프로야구나 축구 관계자들이 '10만관중'에 상당한 위기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프로야구 관계자는 "청소년 팬들을 끌어모으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할 판"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20일에는 SBS TV의 스포츠 뉴스에서 프로리그 10만관중을 언급하며 기존 스포츠의 자리를 위협한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

아무리 사양높고, 좋은 게임이 나와도 스타의 인기는 계속 될 것 같네요.

정말로 10년후에도 스타리그는 여전히 건재할 듯 합니다.

이제 '스타크래프트'는 게임이 아니라, '스타크래프트'라는 신종 스포츠로 탈바꿈 한 것 같네요. '10만'관중이라... 앞으로 스타크래프트는 게임이 아닌, 하나의 스포츠로써 청소년들이 즐길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왜일까요.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27 우왓! 채팅방에 이 분이! +4 둔저 04.07.22 324
23626 컴이 맛가서 포맷좀 해야 겄음돠 ㅜㅜ.. +3 Lv.13 張秋三 04.07.22 144
23625 무당마검보러 가세요 Lv.4 쥴리안 04.07.22 259
23624 펌 - 양안관계와 북핵 & 이란 Lv.39 매봉옥 04.07.22 191
23623 모든 작가님들과 고무판회원님들께.. +13 Lv.1 푸른이슬 04.07.22 825
23622 中외교부, 임나일본부說 그대로 소개 +5 Lv.99 곽일산 04.07.22 402
23621 으아, 무지 덥네요 -_-;;; +3 Lv.1 편운(片雲) 04.07.22 200
23620 투명 드래곤 드디어 완결!!!!! +10 둔저 04.07.22 530
23619 제 아바타 시원하죠??? +4 Lv.1 폭주원숭이 04.07.22 245
» [펌]스타크 프로리그 후폭풍, 거세다! +12 Lv.18 검마 04.07.22 566
23617 무식한질문 하나만합니다; ㅜ,.ㅡ +1 Lv.1 황금박쥐 04.07.22 227
23616 불쌍한 아이 +6 Lv.1 더메카닉 04.07.22 268
23615 후하하핫,..초소형 티츄게임 카드!!! Lv.13 은검객 04.07.22 239
23614 내가 잴 싫어하는 것.. +19 가영이 04.07.22 597
23613 요즘 왜이렇게 피곤하나 했다... Lv.20 하이젠버그 04.07.22 164
23612 장르문학대상 공모전??? 음....구미가 당기긴 하는데요...쩝 +3 Lv.1 북천권사 04.07.22 283
23611 드디어 혈관음이 도착! +5 둔저 04.07.22 489
23610 [펌]물고기 피 마시며 표류 70일 만에 귀환.... +2 용마 04.07.22 343
23609 여러가지 라면에 대한 화유의 평가와 조리법 +10 Lv.13 은검객 04.07.22 451
23608 고무림 여러 동식물들에 대한 보고- 1차 추가본 <<... +31 Lv.13 은검객 04.07.22 483
23607 아......정말 욕 한마디 해야겠슴다. +11 Lv.29 원도연 04.07.22 786
23606 1원 때문에 신용불량자 +9 Lv.39 파천러브 04.07.22 423
23605 이 더운 여름, 아바타는 이 정도는 되어야... +3 Lv.17 억우 04.07.22 344
23604 으∼열대야…잠좀 자게 해다오 +5 Lv.39 파천러브 04.07.22 192
23603 금시조님 캐릭터들..-_-;...(이번에는 허접.) +5 둔저 04.07.22 585
23602 고3 소녀가 쓴 역사무협소설. "월랑! 바람의 전설." +6 Lv.1 인위 04.07.22 822
23601 [펌]웃어BoA요~ +4 Lv.18 永世第一尊 04.07.22 548
23600 25일에 토익을 봅니다... +7 Lv.21 CReal 04.07.21 218
23599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 +4 Lv.1 편운(片雲) 04.07.21 175
23598 [펌] 정말 덥군요. 그래서 하나 올립니다. +3 돈오공 04.07.21 54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