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번, 장경
2번, 5
3번, 윌리엄 아이리시
4번, 두번째꺼... '두발째는 바로너다'란 소리와 함께 쏜자는 경찰입니다.
경찰은 교수의 동생의 동생인 셋째일 것입니다.
교수의 동생은 교수를 죽인자가 셋째라는것을 알고 자신도 복수를 하기 위해 죽일 것을 염려
해서 항상 총을 들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날 셋째인 경찰은 둘째의 뒤를 쫗았고
꺽어진 골목에 이르러서 셋째은 크게 소리를 지른후 꺽어진 골목에 살짝 고개만 내밀며
그를 죽엿습니다. 둘째는 큰소리에 반사적으로 총을 꺼내들다 죽었습니다. 셋째는 탈옥후 진짜로
경찰이되었기 때문에 총을 휴대하고 다녔을 것입니다. 자신의 총으로 둘째를 죽인후 꺽어진 골목에
숨어있던 셋째는 둘째에게로 뛰어가고 신사 두사람이 정신이 없는틈을 타 자신의 총과 둘째의 총을
뒤바꾸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_-; 제가 생각해도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인것 같네요 ㅠㅠ
정답이 다 나왔습니다.
1번. 아가사 크리스티의 '화요일 클럽의 살인'중 '애스타드 신상의 집'에 나오는 트릭을 각색한 것입니다.
원작에서는 피해자가 발이 걸려 넘어진것을 제일 먼저 다가간 인물이 허리띠 속에 감추었던 칼로 찔러서 살해합니다.
2번. '라마와의 랑데뷰'중 라마우주선의 크기는 직경 수십킬로미터의 원통형이며, 그 속에 바다와 수많은거대도시, 지하시설,남극과 북극등이 있습니다.
니콜과 그 가족이 수십년 동안이나 그 안에 살면서도 그 우주선의 비밀을 파헤치는데 실패하죠.
3.번 윌리엄 아일리쉬의 '상복의 랑데뷰'입니다. 이 사람은 코켈 울리치본명으로도 많은 추리소설을 썼습니다.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환상의 여인','흑의의 신부','새벽의 추적'등이 있습니다.
4.번 존 딕슨 카의 '세개의 관'이 맞습니다.
결과적으로 1번의 피해자인 교수는 2번의 피해자인 동생에게 총을 맞은채 가정부와 짠 각본대로 자기방으로 돌아와서 총상이 도져서 사망합니다. 그 이전 미리 딱총으로 화약을 터뜨려 총소리를 냅니다. 자신이 밀실을 만들어 알리바이를 만들려다 죽습니다.
한편 2번의 피해자인 동생은 1번의 피해자인 교수에게 총을 맞은겁니다.
사실은 이러합니다.
30년전 교수는 두 동생과 함께 은행강도를 해서 다량의 돈을 훔칩니다.
잡힌후 훔친 돈은 찾지 못하고 범인들은 20년형을 받는데, 도중 삼형제는 의사를 구워삶아서 사망을 위장하고 관에 묻힌채 탈옥합니다. 관을 열 도구를 가지고있던 큰형 교수는 자기만 탈옥하고 두 동생을 죽게 버려두고 영국으로 도망옵니다.
막내는 관속에서 질식사했으나 둘째는 간수들에게 발견되어 다시 감옥으로.. 20년후 출소하여 큰형을 찾아오게됩니다.
협박을 당한 교수는 동생을 죽이기로 결심, 돈을 주겠다고 동생을 은신처로 불러내어 등뒤에서 총을 쏩니다. 죽은줄 알았으나 교수가 자리를 비운사이에 총에 맞은 동생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나 총을 든채로 거리로 나옵니다. 비틀거리며 대로를 걸어가는데.. 이장면을 행인 둘이 목격합니다.
교수는 동생이 사라진걸 알고 내연의 관계인 가정부와 짠대로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려고 은신처의 문을 열고 나오다 동생과 마주칩니다. 동생은 분노에 차서 '두발째는 바로 너다!'라고 외치며 형에게 총을 쏩니다. 형은 총에 맞은채 -치명적 상처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 집으로 도망가게 되고 동생은 마지막 남은 힘으로 총을 발사한후 그 자리에 엎어져 죽습니다.
결국 형제가 서로를 죽인거죠.
존 딕슨 카의 소설들은 무협으로 말하자면 기환무협정도에 해당된달까요? 수준작이 많습니다. 밀실트릭으로 아주 유명하죠.
유명작품으로는 '황제의 코담배케이스','화형법정','모자수집광사건'등이 있습니다.
밀실살인으로 유명작품중 이 작품처럼 밀실내에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었던 것으로 착각하나 실제는 피해자 한사람 밖에 없었다..는 설정은 기실 가스통 르루의 '노란방의 비밀'이란 고전작품이 유명합니다.
다른 얘기로 반 다인과 함께 초창기 미국 추리작가의 쌍벽을 이루었던 앨러리 퀸은 '독자에의 도전'이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작품에 사용된 트릭을 해결할 모든 단서는 숨겨진게 없이 독자에게 전부 주어집니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해결해 보기를 도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독자와의 페어플레이 정신이 좀 부족하지 않은가 생각하는데..
작품중 탐정인 기디옹 펠박사가 충격적으로 소설 속의 밀실트릭에 대해서 강의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추리작품 예컨데 '노란방의 비밀'에서 사용된 가해자 없는 피해자만의 밀실, 등등 밀실트릭종류를 분류해서 설명합니다.
이럴때 독자들은 이미 사용된,분류된 '가해자없는 착시현상'의 밀실트릭은 사용되지 않았을거라 착각을 가지게 될수 있죠.
어쨋든 존 딕슨 카는 그 분위기상 마녀,화형,헝가리흡혈귀,등등 '기괴함',과 그걸 뒤엎는 '본격추리'의 탄탄한 결말등이 돋보이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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