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돌아와서 사진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평소에도 축구를 좋아해서 홈경기는 무조건 가는 편이고 원정경기도 많이 따라가는 편입니다. 지금은 사정이 있는지라 원정경기는 못가고 있죠..
한달전부터 티켓 예매해서 기대가 참 컸던 경긴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역시 현대축구는 압박과 조직력이 대세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더군요.
수원은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으로 나왔고 결국 미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물론 수원이 시즌중이라 경기력이 정점에 달한 상황이었고, 반면에 바르셀로나는 시즌 후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는 중이었고, 새로 합류한 벨레티, 라르손, 실빙요등을 기용하여 정상적인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유스 출신과 젊은 선수들.. 싸비, 이니에스타, 헤라르드, 모따를 기용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였죠..
윙백인 반 브롱크호스트를 공격형 미들로, 수비형 미들을 주로 봤던 모따가 센터백으로 출전했죠. 물론 모따는 종종 센터백으로 출전했기에 생경한 포지션은 아니었지만요.. 벨레티와 실빙요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인 경기는 수원이 약간 우세해 보였으나 3-4회 이상 이어지는 패스웍은 역시 수원과는 질이 틀리더군요..
이상용 심판만 아니었다면 어찌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진건 진거니.. ㅠ_ㅠ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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