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인간이 자유로워 질 수 있는가?
소로우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도끼 하나들고 숲으로 들어가 집을 짓고 2년넘게 살음으로써 인간이 얼마나 자유롭게 살수 있는가를 직접 보여주었다.
책전체에 흐르는 그의 인간사회에 대한 통찰과 비판과 요즘의 책보다도 특이한 문체와 뛰어난 묘사는 150년이 지난 지금 불후의 명작으로 인정되게 한다.
놀라운 책이다. 아직 다 읽진 못했으나 소로우의 통찰과 생각의 풍부함은 그 어떤 철학책보다도 나에게 충격을 주었고 구절구절의 말뜻을 되새기며 놀라게 된다.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감히 지금으로서도 상상할수 없었던 생각을 150년전 소로우는 이미 하고 있었다.
도저히 150년전의 책이라고 볼수 없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현대사회까지 꿰뚷어보는 통찰은 이미 현대문명의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재미있고 흥미있다. 또한 감동적이다.
그러나 책의 이야기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정말 책을 재미있게 읽을수 있으려면
풍부한 경험과 다방면에 교양이 있는것이 좋을 듯 하다. (사실 나도 다 이해하진 못할것 같다.)
"왜 우리는 성공하려고 그처럼 필사적으로 서두르며, 그처럼 무모하게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 어떤 사람이 자기의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가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듣는 음악에 맞추어 걸어가도록 내버려두라. 그 북소리의 음률이 어떻든. 또 그 소리가 얼마나 먼 곳에서 들리든 말이다. 그가 꼭 사과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속도로 성숙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 그가 남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신의 봄을 여름으로 바꾸어야 한단 말인가."
-본문 중에서
소로우의 삶을 보면 진정 자유롭게 살기위해서는 필요한 것은 많지 않다.(거의 없다)
다만 깊은 생각과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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