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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하얀여우
작성
04.05.21 00:33
조회
621

한 커플이 있었는데, 남자가 군대를 갔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흐르고 여자친구가 남자에게 편지를 보냈답니다.

그 편지에는 사진 한장에 짤막한 문구가 적혀있었답니다.

"말로 하기 뭐해서 사진으로 표현했어"라는...

그리고 사진에는 그 여자친구가 한복을 곱게 입고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답니다.

남자친구는 이 사진을 보고 들떠서 부대 동료들에게 자랑을 했답니다.

"제 여자친구 예쁘죠?"라며...

그런데 한 고참이 그 사진을 유심코 보고는

"야  너 충격받지 말고 내말 잘들어"

그 남자친구가

"예?"하자

그 고참은

"이 사진속에서 니 여자친구가 신은 신발을 잘 봐라....."

남자는 사진에서 여자가 신고있는 신발을 봤습니다.

그 사진안의 여자친구는 고운 한복에 어울리는 고무신을 신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있었답니다.

읔;;; 진짜 자대 배치 받고 얼마 안 있은 다음에 저런 편지 받으면 탈영을 결심할지도 모르겠군요. 근데 가만히 생각하니까 웬지 소름끼치는듯-_-;;


Comment ' 7

  • 작성자
    Lv.99 불멸의망치
    작성일
    04.05.21 00:43
    No. 1

    제 후임병이 입대하자 마자 헤어지자 라는 말을 듣고 전화부스에서 주저앉아 대성통곡을 했죠. 그것때문에 그 후임병 한동안 갈굼당했다는.
    훈련소 약 한달 자대 배치 2주정도 후에 당한 일이죠.
    상당히 쇼크인가봐요.
    전 잘모르겠던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04.05.21 00:45
    No. 2

    자대 배치 받을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든 시기 이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으면 상당히 힘들겠죠.

    그런데 저는 그때 그냥 솔로였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5.21 01:35
    No. 3

    솔로가..편하긴 편하지..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로나(露羅)
    작성일
    04.05.21 06:02
    No. 4

    여친한테 채이면 상당히 괴롭고 또 그 기억이 오래갑니다. 그 문제로 탈영한 사건이 제가 직접 보고, 겪은 것만 10여건 됩니다. 탈영의 가장 큰원인중 하나가 그 문제죠... 여친한테 채이고, 고참한테 두들겨 맞으면 탈영생각납니다. 심한 경우 총기난사와 수류탄 투척사고까지 납니다. -_-;;
    실제 여러번 벌어졌죠.... 군인분들 항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군 생활하시길 어차피 시간은 가고 그날은 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4.05.21 07:48
    No. 5

    그래서 솔로부대가 있지 않습니까?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필웅
    작성일
    04.05.21 08:39
    No. 6

    여자들이여~~!!!

    고무신 거꾸러 신을때 신더라도...

    자대배치 기간을 고려해 주기를...

    (흠흠.. 좀 지나친 요구이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푸른이삭2
    작성일
    04.05.21 12:47
    No. 7

    군대간 기간동안을 기다리지 못한다면 사랑의 깊이를 의심해봐야겠지요.
    기다리기 힘들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작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달콤하지만은 않습니다. 쓰기도하고 시기도하고 떫기도 하지요.
    사랑은 인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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