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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9 R군
작성
04.05.22 02:47
조회
1,092

지금 SBS에서 해준 아무로 나미에의 공연을 봤습니다.

야후뉴스 등에서 아무로 나미에의 공연때문에 우리나라 톱가수들의 앨범 발매를 미뤘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물론 이 공연 때문인 것만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어느정도 쇼크를 먹긴 했을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우선 아무로나미에의 어마어마한 체력에 놀랐습니다. 근 2시간짜리 공연인데 춤추며 노래를 다 하네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가수들처럼 춤추다 토크쇼하다 맴버 하나씩 나아 놀다가 립씽크로 춤추다가 다시 노래부르다.. 이런 방식이 아니라 내내~ 춤추며 노래를 부릅니다.

춤추며 노래를 부르는 것도, 우리나라처럼 간주때 춤추고 노래할때는 노래하는 식이 아니라(물론 이런 경우도 왕왕 있었지만) 제대로 된 춤을 추면서 노래를 같이 부르네요.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의 카리스마도 꽤나 멋져보였습니다.

분명 언어의 한계때문에 관객 들의 호응이나 노래를 따라부르는 등의 것들이 힘들었음에도 노련한 무대운영으로 그러한 한계를 매우 잘 극복해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의입니다.

마지막 앵콜송 never end 란 노래를 한국말로 번역해 부르더군요. 보아가 같은 노래를 가사만 바꿔 한국과 일본에서 부르듯이, 일본노래의 가사를 한국말로 번역을 해서 한국어로 불렀습니다. 일본인의 발음(?)문제 때문에 한국말로 부른다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좀 늦었지만.. 완벽함을 바란다면 도둑놈 심보겠지요. ^^

한국말로 부르는 아무로 나미에의 노래를 듣는 것만으로도 왠지 흐믓했습니다.

노래에는 우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팝송이라고 우리나라 노래보다 뛰어나다 생각치 않으며, 반대로 우리나라 노래가 중국 노래보다 더 낫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렇지만 가수들의 기량차이는 분명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문화개방으로 일본 가수들의 국내 공연들이 많이 늘어날텐데 우리나라 가수들도 그들과 어깨를 당당히 겨루며 같이 세계로 뻗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윤웅
    작성일
    04.05.22 03:08
    No. 1

    대형가수를 넘어 슈퍼가수라 생각합니다.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이쁘고, 또 노래도 잘 부르고....어쨌거나 문화 개방이 너무 더디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4.05.22 06:40
    No. 2

    한번 저도 가봤으면 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5.22 09:19
    No. 3

    우리나라 댄서들과는 차원이 틀리죠 ㅡㅡ;
    사실 우리니라 댄서들은 가수라고 부르기는 머하고 ㅡ;
    가수라면 역시나 라이브에서 제대로 되야 하지 않겠어요?

    크리스티나나 아무로, 와 같은 가수들은, 무대에서 춤추고 뛰어다니면서도 노랫소리 하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ㅡㅡ; 그만큼 혼신을 다한 연습과 관객을 위한 매너가 투철하다는거지요. 그게 프로아니겠습니까?

    정말이지 울나라 우르르 나와서 입만 벙긋하며, 춤같지도 않은 춤을 춘다고 헐떡대는걸 보면 속에서 욕지기가 튀어나옵니다. 저래놓구 음반시장이 어쩌네....ㅡㅡ;사실 그걸 걱정할 가수들은 따로있는데 말이지요. 게다가 가창력좋은 가수들은. 그럭저럭 음반이 나가는데 ..(아닌경우도있습니다. 사실 판매량이 기대치에 못미치기도 하고요)

    그래서인가 티비는 뉴스와 시사프로그램 빼면 안봅니다.... 요샌 드라마도 거의안보고(볼시간도 없지만..)

    부디 티비보면서 눈살좀 안찌푸려졌음 좋겠습니다.
    내가 비정상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톰
    작성일
    04.05.22 10:03
    No. 4

    음 아무로 나미에가 잘하는거를 칭찬하는거는 좋지만 그다음에 우리나라 가수를 욕하는 거는 좀. ...^^;;; 상황이 다르지요. 일단 시장규모자체가 다르니까요. 반지의 제왕같은 영화보고 우리나라 영화의 특수효과는 후지다. 프로정신이 없고 생각이 없다. 뭐 이런 말하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들어간 돈이다르고 그이상으로 역사를 통해 쌓인 노하우와문화가 다른데 어떻게 같겠습니까.

    그리고 어느직종에 있는 사람도 정신자세가 나빠서 그직종이 우리나라에서 후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건 군사문화가 남긴 잔재입니다. 다들 처한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가수들도 나름대로는 경쟁이 쟁쟁합니다. 놀고먹으면서도 잘나가는 세상이 있지만 가수직종이 그렇다고는 도저히 생각이 되지 않는 군요.

    우리나라도 한류로 해외시장이 열리기 시작하는 추세니까 좋아지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
    작성일
    04.05.22 11:36
    No. 5

    저도 어제 밤에 봤어요. 땀을 뻘뻘 흘리면서 춤추고 노래부르던데
    아는 노래는 하나도 없어도 눈을 땔수가 없더군요.
    생긴것도 이쁘고 열심히 하고 음향도 좋은 것 같더군요.

    신문에서 봤는데 이공연 사기당했다고 하더군요.
    한국쪽 프로모터가 돈안주고 도망갔데요.
    일본쪽 스텝에선 돈을 한푼도 못봤고 가수역시 돈을 다 못받았데요.

    그래서 소송을 건다고 하던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좋은 공연이었던 것 같은데 이런 불미스런 일이 생겨서
    앞으로 이번 공연을 못보게 될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해괘
    작성일
    04.05.22 13:05
    No. 6

    아~ 읽기 힘들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폐인도령
    작성일
    04.05.22 16:17
    No. 7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닌가 싶네요..
    아무로 나미에가 우리나라 일반 댄스가수들보다 역량이 뛰어난거 사실이고 본받아야죠..
    하지만 그만한 가수가 일본에 별로 없죠..반대로 말하면 우리나라에서도 댄스와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가 있는거죠.. 비나 보아?(요즘 노래와 담쌓아서잘모름 ㅡㅡ;) , 보아 자료 몇번 봤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건지 댄스+가창력은 저는 이쪽이 쬐금 ...(일본가수도 되는건데..ㅇㅇ;)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4.05.22 20:24
    No. 8

    비나 보아라... 으음... 그 콘서트가 비와 아무로 나미에의 조인트 콘서트였죠. 마지막날만이었나? 암튼 보러 갔던 애가 비 엄청 욕하더군요.

    그리고 '아무로 나미에 아마 다시는 한국에 안 오지 않을까 싶다'는 말도 하던데...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4.05.22 20:31
    No. 9

    보아는 춤추며 노래 잘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파스
    작성일
    04.05.22 21:10
    No. 10

    노래를 떠나서..몸매가 좋더군여 ^.^;; 키는 보아양이랑 비슷하다는데
    전혀 애낳은 아줌마 같지 않은 몸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벽암
    작성일
    04.05.23 10:24
    No. 11

    하하 다들 흥분하셨네.

    제가 위에 밝혓다시피 제 비판대상은
    "정말이지 울나라 우르르 나와서 입만 벙긋하며, 춤같지도 않은 춤을 춘다고 헐떡대는걸 보면 속에서 욕지기가 튀어나옵니다.'

    입니다.

    가창력좋고 매너좋은 가수들은 당근 저도 조아라 하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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