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 글을 읽고 쓴 웃음 지으며 써봅니다...
어차피..원작작가 만화 스토릴 짜주진 않습니다.
그냥 댓가를 받고 팔아 넘길 뿐입니다..
팔아 넘긴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마이너 시장에서..자존심? 그런거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경제성이 있으면 홍보가 조금이라도 더 돼면..
그러한 제의에 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각색을 왜 넣은지 아십니까?
각색은 스토리 작가가 자기 이름을 알리려고 넣은 겁니다.
검우님 말씀처럼 ..책임 회피가 아니고...
스토리 작가로서 이름 내보고 싶은 겁니다.
한마디로 발버둥입니다..
원직이 만화로 나올 때 불만을 가지는 사람은 ..원작을 본 사람 뿐입니다.
만화가..만화가게에..대여점에 깔렸을 때..그걸 보는 사람은..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원작을 높게 평가하고..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왜! 그러한 만화가 생겨나는지..한 번 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뭔가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 군요. -_-;;
각색은 소설을 희곡, 또는 시나리오로 고쳐쓰는 것을 말합니다.
즉, 소설로 나온 작품을 만화화하기 위해서 시나리오로 재구성하면 그게 바로 각색입니다.
각색을 했다는 것에 대하여 부끄러워하는 만화 스토리 작가는 없습니다. 또한 그게 변명일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마치 각색을 '도망치기 위한 구멍'인 것처럼 표현하시는 군요. 아래 달린 댓글의 일부를 포함해서 하는 말입니다.
각색도 하나의 문화적 활동입니다. 또한 창작과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영역의 활동이죠.
오히려 각색하신 분을 밝히지 않은 책이 더 우스운 게 아닐까요? 반지전쟁을 각색한 피터잭슨, 프란시스 월시, 필리파 보엔스은 뭐고, 대도오를 각색한 권가야씨는 뭡니까? 창작할 능력이 없어서 각색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창작에 수준작이 있고, 수준이 떨어지는 작품이 있듯, 각색도 그럴 뿐입니다.
의도하신 바는 아니었겠으나, 요즘의 작품들이 개판이라는 이유로 장르 자체가 개판이라 외치는 것과 같은 맥락의 글이 되셨습니다. 각색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책방을 가게 되어서 만화란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
솔직히 소설의 이름을 딴 만화책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을때
몇몇 괜찮은 작품도 있었지만 대체로...
인체 기형에...만화책이 톤으로 도배 되서 전작의 힘을 입어
상업적으로 급조한듯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만화가 이렇게 망가져 버릴수밖에 없는가 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앞으로 이쪽 애니메이션 계통에 종사하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의
하나로써... 또 만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정말 만화가 올바른 방향으로 우리나라에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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