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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Comment ' 5

  • 작성자
    Lv.1 나같은너
    작성일
    04.03.18 23:03
    No. 1

    좋은 글입니다. 원츄+올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3.19 00:43
    No. 2

    권위란 아랫사람들이 세워주는 것
    일부 국훼의원들이 권위라고 착각하는건 오만이고 횡포일따름이죠
    그런면에서 노대통령은 권위라는 걸 찾기는 힘들지만
    오만과 횡포와도 거리가 멀군요

    노대통령 좋아하진 않지만
    밥그릇 끌어안고 이빨 드러내는 누구누구보단 괜찮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외로운남자
    작성일
    04.03.19 01:22
    No. 3

    권위란 반드시 해체되어야 하는것인가요?
    권위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긍정적인 의미의 권위와
    위의 글에서 언급된 부정적 의미의 권위가 있겠죠.

    수많은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그들을 통솔하고
    통제해야합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그 집단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조직 내에서는 개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각자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지도자의
    말에 따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도자의 말을 믿고 따르게 만드는 것,
    즉 이것이 긍정적인 의미의 권위라고 생각됩니다.

    위의 글에서 군대 고참의 예를 들어 말씀하셨는데, 배의 선장을 예로 들어보죠.
    배에서 선장의 말은 절대적인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망망대해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배에 타고 있는 모든 선원이 일치단결하여야만 하기때문이죠. 폭풍을 만나서
    배에 위험이 닥쳤을 때 선원들은 선장의 지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배의 선장이 평소에 가볍게 처신하고 선원들에게 확고부동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였다면 어떨까요? 선장의 지시를 믿지 못하고 각자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방법들을
    행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갑론을박하겠죠.
    그러는 사이에 상황은 점점 악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피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선장이 선원들에게 확고한 믿음을 얻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권위를 가져야 합니다.
    권위는 구타와 폭력에 의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가벼운 언동을 일삼으면
    사람들은 그가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결코 선원들의 신뢰와 믿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교실에서의 선생님의 권위를 생각해보십시죠...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선생님의 권위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한국 교육의 암울한
    미래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길거리의 똥처럼 생각하는 학생들....
    선생님을 구타하는 학생들을 신문지상에서 볼때마다 한숨만 내쉬게 됩니다.
    조직이나 집단을 이끌어 나가는 것에는 반드시 그에 필요한 권위가 있어야합니다.
    권위라고 무조건 나쁘게 보고 없애야 할 것이라면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입니다.

    대통령의 권위는 이와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탄핵과는 별개로 노무현대통령의
    언행은 일국의 대통령으로서는 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의 권위는 타파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권위마져
    없어져야할 구시대의 산물은 절대 아닙니다. 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이라는 직위와 의미를 생각한다면 과거의 몇몇 발언들은
    너무도 생각없이 나왔다는 것이죠.
    나라가 어렵고 힘들때 대통령은 사람들을 이끌고 앞장서서 나가야 하는데,
    '대통령 못해먹겠다'라는 말을 들은 사람들이 과연 쉽게 믿고 따르겠습니까?
    오히려 '노무현대통령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까딱하면 힘들다고 자리에서
    도망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의 언행이 너무도
    가볍고 진중한 편을 보여주지 못하기때문에 적어도 저에게는 위기상황에서 침착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게 만듭니다.
    위기 상황에서 생기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것, 그것은
    권위에서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에게는 노무현대통령이 그러한
    믿을 줄 수 있는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만들어 나가지도 않습니다.

    윗글에서는 권위를 타파하고자 하는 권위를 타파하려는 노무현대통령과 권위를
    지키고자 하는 기득권 세력간의 갈등으로 현 상황을 보시면서 기본적인 관점
    자체가 권위는 무조건 없애야한다는 것인데, 그게이 과연 맞는 것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권위의 부정적 측면만 생각하지말고 좀더 시야를 넓게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운월暈越
    작성일
    04.03.19 02:25
    No. 4

    외로운 남자님의 의견도 무척 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 그러한 권위만을 보아왔습니다. 분단이라는 현실때문이겠죠. 하지만 이제는 그보다는 좀 다른 권위를 느끼고 싶습니다. 강압적인, 절대적인, 폭풍우를 헤쳐나가는 배의 선장이 가진 권위보다는 동창회장님의 친숙한 모습이 그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화진
    작성일
    04.03.19 03:27
    No. 5

    개인적으론 외로운 남자님의 말씀이 정답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노대통령의 탈권위를 깎아내리고 싶진 않습니다.
    높이 사고 싶습니다.
    대청소할 때는 다 꺼내놓고 하잖아요..그래야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털고 닦고 찌든 때도 벗겨내고...
    지금이 아마 우리나라 정치구조에 대청소를 하는 때가 아닌가 싶네요..
    진정한 권위는 가짜 권위를 다 몰아낸 다음 ..
    다른 대통령이 천천히 세워가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한번에 모든게 이루어질 수야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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