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접한 홍콩무협드라마는
같은해 몇가지가 있었는데 다 기억하지는 못하고 그중 두가지만 정확히 기억합니다.
첫째는 절대쌍교 였고
둘째는 의천도룡기 였습니다.
비디오플레이어가 각 가정집마다 있던 시절이 아니었는데,
길바닥에 의천도룡기 비디오테이프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만화책이나 비디오보는것을 차단하시는 쪽이어서
비디오테이프를 가져다가 놓을 배짱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욕심이 나서 전편은 아니고 한 열개 정도 들고 집에 가지고 갔었죠.
이후 친구집이나 어디서나 기회를 보아 보고 싶은데 참 기회가 나질 않더군요.
나중에는 흐지부지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하나둘 없어졌습니다.
다시 몇년이 지나 우리집에도 비디오를 사게 되었습니다
몰래 몰래 한두편 봤나? 그나마 제대로 시리즈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TV에서 나오는것을 녹화하기도 하고 당시엔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라
므흣한 내용을 복사하는데 공테이프처럼 써먹기도 했었습니다.
홍콩무협은 당시가 최정점이었기 때문에 그때 만든 작품들이 일반 영화 뿐만 아니라 무협영화도 참 좋은 것들이 많은데요. 지금 다시봐도 드라마는 현재 중국드라마들보다 더 나은면이 많습니다. 다만,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던 특수효과나 그외 배경 등이 참 어설프죠. 그런 부분에선 지금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따라서 절충이 필요한데요.
제가 추천하고픈 신조협려는 2006년
(2014년판보다 2006년판을 추천)
지금 송승헌과 열애중인 유역비가 주연을 맡았던 버전입니다.
이미 이 때에 충분한 비주얼 적인 만족도가 있고
이 버전을 보게 되면 유역비가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 느끼실 수 있게 되시리라 보여집니다.
절대쌍교는 정말 무협마니아라면 강추하고픈 무협드라마입니다.
무협드라마 톱3안에 반드시 들어가야 마땅한 최고의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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