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시의적절한 지적도 있고,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 회사에서 팀장 몰래 글 쓰는데, 이거 스릴 넘치네요. 탄핵찬성론자인 우리 팀장님이 내가 근무시간에 그것도 탄핵반대글 쓰고 있는 것 알면^^;;
먼저 살짝 태클을 걸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마루한님께서 말하시길...
이에 우리 국민들은 열렬히 노무현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사모가 선봉에 서서, 나라를 혼란의 극치로 이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요즘 광화문에 나오는 사람들, 일반 시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 노사모도 있겠죠. 예전에 민주화운동하면 빨갱이로 몰던 시절 생각납니다. 아, 요즘도 빨갱이론 여전히 자주 사용되죠. 그리고 광화문집회 매우 평화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 천지도 아니고, 직장인,주부도 많고...노사모가 선봉에 서서 나라를 혼란의 극치로 이끌고 있다는 것은 전형적인 수구언론의 논리인데, 그렇게 보신다니 약간 아쉽습니다.
위에 글은 약간의 태클이었구요^^
이 점을 생각해 주신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대통령이 사과했다면 피해갈 수 있었는데 왜 피해가지 않았느냐? 국민을
담보로 한 노무현의 정치놀음 정말 싫다...
---네, 충분히 타당한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취임당시부터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아 왔습니다(제가 보기에는). 좇같이 생각하고 있었다는게 바른 표현같습니다(비속어 사용 죄송합니다만, 정확한 어감 전달을 위해). 그런데, 야당이 연합하여 근거와 명분도 약한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하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사과하면 넘어가되, 사과안하면 탄핵하겠다고...만약 노대통령이 사과했더라면 앞으로 야당과 조중동은 더더구나 조또 아닌 놈(역시 비속어 사용 죄송합니다)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남은 4년간 노무현이 자신의 소신에 따라 정책을 펴나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또 노무현이 지들 맘에 안들면 탄핵한다 그러면 될 거 아닙니까?-_-
사족으로 노무현대통령이 님과 같은 분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이번에 복권이 된다면,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정치를 펴기를 희망합니다. 님께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고언을 아끼시지 않기를 바라구요...아무래도 저같은 anti한나라당 성향의 국민보다, 님과 같은 중립적인 견해를 가진 분이 더 명쾌하고, 예리한 고언으로 노대통령과 여당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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