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부터 세계최고의 선수가 되더니 그 이후로도 쭉쭉 성장해서 이젠 혼자 따로 노는 투수 커쇼가 부상이라는군요. 디스크탈출이라던데.....
솔직히 올시즌 너무 아쉽네요. 커쇼 2번째 MVP시즌일 가능성이 높았고 사이영상이라는 투수MVP나 다름 없는 상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MVP를 2회 받은 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 말이죠. 역대 투수가 MVP를 2번 받은게 2번인가 되는데 모두 다 사이영상이 생기기 이전이고, 실제로 사이영상 생기기 이전에는 투수 MVP가 심심치않게 있었는데 67년 사이영상을 양대리그 각자 주기 시작한 이후로 양대리그 합쳐서 투수 MVP가 딱 8명있었고 그 중 내셔널 리그는 커쇼 이전 딱 한명 밥깁슨 뿐이었죠.
게다가 이번 시즌 페이스가 정말 99 00 페드로를 연상케 하는 페이스였는데 너무 아쉽네요. 부디 몸 건강히 회복해서 정말 메이저 113년 역사를 관통하는 투수로 남았으면 합니다. 앞으로 한 6~7년 정도만 지금 성적 유지해주고 서서히 기량 하락해서 최종적으로 40살까지만 뛰어주면 진짜 올타임 No.1을 다툴만한 투수일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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