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전 고등학생일때..머리 염색도 하고 귀도 뚫었었는데..-_-;;;
학교에서 무지하게 구박당했었지요..근데 그거 어릴적에 해보지 언제 해보겠습니까..저희집은 코나 배꼽에 피어싱만 안하면 다 오케이 하는 편이라..
별로 자식한테 신경을 안쓴다고나 할까요? 니인생 니꺼니까 니 맘대로 살아라 하는 스타일의 부모님이시죠..ㅋㅋ 하지만 정도를 벗어나서 좀 심할정도로 보이면 터치를 하는...-_-;;
머리좀 기르고 염색좀 하는건 별로 큰일이 아닌데 말입니다.그것도 이제 졸업하고 엄염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시기에..어머님이 좀 고지식한 편이군요.
아님 님께서 너무 온실속의 화초처럼 조용히 자라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반항도 좀하고 인생좀 거칠게 살아왔다면 그냥 조용히 사고 안치고 지내는것만으로도 부모님은 기뻐하시죠. 이것저것 다 하다보면 언젠간 모든게 갑자기 지겨워질때가 있습니다.=,.= 젊을때 해볼꺼 다 해보세요.
노는것도 어느순간 지겨워질때가 있고..머리도 기르다가 어깨를 넘어가게되면 갑자기 자르고 싶어집니다.귀도 뚫었다가 어느순간 남자가 무슨 귀를 뚫을까..쪽팔리게..하는 심정으로 다시 막게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지금은 머리도 그냥 적당히 긴 편이고..(약간 긴가? -_-;;) 귀는 막힌지 오래됐습니다..그냥 금팔지 금목걸이 금반지 끼고 다니는거 뿐이죠..악세사리라고는 딸랑 그거 세개.. 이것도 어느순간 남자가 무슨 쪽팔리게 목걸이며 팔지냐 하면서 팔아버릴지도 모르죠.ㅋㅋㅋ
전 그냥 님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너무 부모님에게 순종하는것도 좋은현상은 아닙니다.머리기르는거 가지고 ..염색도 아니고..그런건 자식이 부모이겨도 됩니다. 이제 학생도 아닌데..하긴 염색도 무슨 무지개빛깔로 하지만 않는다면야..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되는군요..그런것도 부모님의견 따를 필요없습니다.이제 님은 성인입니다.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질 나이지요. 이렇게 한번 말씀드려 보십시오.
"어머니.저도 이제 성인입니다.제 단두리는 제가 합니다."
어머니왈.." 그럼 이제 더이상의 용돈은 없다."
....... 그렇게 말씀하시면..그냥 머리자르고 염색하지 마십시오..
때론..부모님에게 져주는 자식이 되는것도 ..효자노릇하는것도..괜찮습니다.
험험.그럼이만.
주위에서 무슨 잡음이 들리던지간에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사십시오.
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하지마라 하는 사람들은 도통이해가 안된다는...
내버려두면 하고 싶은 만큼 맘껏하다가... 어느정도 시간 지나면 그땐 지겨워서 강제로 하라고 해도 안할텐데, 처음부터 강하게 하지 말라고 강제하니 반발심에 더 하게 되는건 물론이고, 그 기간도 그에 비례하여 더욱더 늘어나기만 하는것을...
전 엄마가 머리카락 자르라면 자르지만... (머리카락 질이 안좋아서;;)
컴퓨터 못하게 하거나, 소설책 못읽게 할땐...
중2때는 몰래 밤에 컴켜서 밤새도록 하고, 엄마가 잠에서 깨기 30분 정도 전에 끄고 1시간 자고 학교 다녔습니다.
'퇴마록' 읽지말라고 하면, 내일이 시험이든 뭐든 신경끄고, 읽고 읽고 또 읽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진작에 이렇게 살걸 그랬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랬다면 어릴때, 그림 보고 연습장에 따라 그리면서 놀려고 사 모았던 '파이트볼' 같은 만화책들이 버려지진 않았을텐데.. (그 당시엔 파이트볼 한권 사려면 1주일 용돈이 들었기때문에... 으음;;)
후... 어쨌든 지금은 무협소설 사서 책상에 진열해 놔도 뭐라하지 않는 정도는 됐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꿈도 못꿨을 일이죠.
음. 님도 원하는대로 행동하고 사세요. 남의 기준에 맞추며 살기엔 너무도 짧은 삶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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