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머리에 피가 다 마르고 보니...

작성자
Lv.3 비진립
작성
03.12.29 19:46
조회
257

내가 성장기가 지났음을 느낄때...

1 짜장면 곱배기에 서비스 군만두 한접시 아작내지 못하고 지긋히 야려보기만 할 때

  (예전엔 거기에 밥까지 비벼 먹었는뎅...ㅠㅠ)

2 그 군만두 냉장고에 짱박아두고도 귀차니즘에 쩔어 손도대지 않아 상했을때...

  (한때는 타오르는 식욕에 생만두도 먹었다죠...)

3 한 숟갈 밥을남긴 동생을 감히 꾸짖지 못할때.

  (요즘엔 저도 심심찮게 남긴답니다.)

4 여럿이서 라면을 끓이면 면보다 국물을 탐할때.

  (속이 뜨끈해야 오래살지요...-_-;;)

5 대량의 패스트푸드는 먹고서도 허전하지만, 소량의 백반으로는 포만감을 느낄때.

  (...이러면 장가못간다는.)

6 잔칫집 갔다와서 음료수만 먹고왔다는걸 느낄때.

  (노가리까다 목만 축였다는...켈룩,)

7 부페에 가서 한껏 고상해진 내 모습에 놀랄때.

  (나이프와 포크를 쓴다..세상에)

8 취하기위해서 쓰디쓴 소주를 주문할때.

  (맥주는...술이 아니라, 밥입니다.밥)

  

9 음식으로 한 턱 쏘려는 사람이 허술해 보일때.

  (...배가불렀어 정말.)

10 충동구매후 주린배를 추스리며 페인의 미소를 지을때.

  (정신적인 쾌락은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이다! 쿨럭, ㅡㅠㅡ;;)

에구 요즘청소년들은 왜들키가 그렇게들 큰지...아마 제시절때의 형님들도 절 보고

이런 생각을 했겠지요. 헤헤


Comment ' 4

  • 작성자
    류민
    작성일
    03.12.29 20:35
    No. 1

    ...동감
    (이 나이에 동감하면 어쩌자는 것인지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2.29 22:06
    No. 2

    확실히... 저도 배가 줄었다는... ( ") 예전엔 라면 두개에 밥까지 말아먹었는데 요즘은 라면 두개 먹기가 약간 빠듯...- -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2.30 01:58
    No. 3

    펌인가요..?

    대략 공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비진립
    작성일
    03.12.30 20:23
    No. 4

    제 이야기 입니다 제 이야기! 퍼왔으면 [펌]이라고 쓰지요. 우후후~확실히 일년전부터 제 성장기는 끝을 봤습니다. 예전만큼 밥이 안먹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688 우리의 원조 오타대왕 술퍼형... +2 Lv.56 치우천왕 03.12.30 228
17687 [축] 소백님..... +2 Lv.39 파천러브 03.12.30 229
17686 휴... 씻지도 못하고... ㅜ.ㅜ +2 Lv.16 뫼비우스 03.12.30 163
17685 이밤의 끝을 잡고... +9 03.12.30 220
17684 축~!!! 드뎌 내공3000점 돌파했구나;;; +3 Lv.18 永世第一尊 03.12.29 234
17683 (잡담)-공중곡예와 유격훈련;;그리고 전신의고통;; +5 Lv.15 千金笑묵혼 03.12.29 252
17682 편지하는 분들이 되기를~(펌) Lv.15 千金笑묵혼 03.12.29 147
17681 박성우의 <천랑열전> 와 <NOW>... +15 Lv.1 술취한늑대 03.12.29 414
17680 당신 실수한거야... 비겁자 양반 +26 세네카 03.12.29 889
17679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3 Lv.77 ak****** 03.12.29 377
» 머리에 피가 다 마르고 보니... +4 Lv.3 비진립 03.12.29 258
17677 검신을 읽고 +6 03.12.29 295
17676 [가담(可談)] 우오, 나 옷샀다~ +7 가영이 03.12.29 259
17675 [가담(可談)] 아우우우웅.. +8 가영이 03.12.29 235
17674 홈페이지 분위기가 상당히... +9 Lv.5 촌백수 03.12.29 384
17673 푸헐헐...-_-이 세상엔 정말 여러 사람이 있군요... +5 환사 03.12.29 321
17672 ㅠ.ㅠ. 1월 2일부터 개학하기 전까지는 정말 학원에서 사... +6 백아 03.12.29 194
17671 음...낼 12시쯤에 스타되시는 분 있으시나요??? +6 Lv.1 문성검신 03.12.29 260
17670 이런제길!!!.......... +8 Lv.56 치우천왕 03.12.29 277
17669 또, 충동구매를 해버렸네요... +5 Lv.1 유령 03.12.29 325
17668 오늘 급식의 점심 메뉴는 떡국이었습니다. +10 Lv.1 illusion 03.12.29 229
17667 나.. 6천점 맞을지도.. +8 Lv.1 illusion 03.12.29 201
17666 [펌]정신나간 여자의 일기 - 리플 원츄!- _- +8 환사 03.12.29 614
17665 에라, 이 나쁜 xxx야~~! +7 류민 03.12.29 411
17664 수박깨기 신기록! +14 Lv.19 보경雲 03.12.29 453
17663 책이 도착했군요.^^ +4 Lv.13 張秋三 03.12.29 322
17662 재밌는 사진 24.5 [죄송합니다!] +11 환사 03.12.29 510
17661 재밌는 사진 24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드뎌....퍼어억... +15 Lv.1 미르엘 03.12.29 751
17660 끔찍한 꿈을.....(술퍼님 보셔요..) +5 Lv.23 어린쥐 03.12.29 350
17659 XP가지고 계신 고수님들 HELP입니다.. +3 Lv.64 호랭이 03.12.29 37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