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하아, 하아, 손이 얼어서 글이 잘 안써지네요;
결국 바로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왔습니다-
같은길을 2번 왕복해서 한 4km정도 되는 거리를 다녀온듯 싶습니다.
몇년을 방치해 둬서인지, 옛날과는 다른 모습이 되어서 나를 반기던 자전거가 역시나 삐그덕 거리더군요.
그래도 너무 좋더군요- 제가 시골사는지라 2차선밖에 안되는 도로거든요, 적당히 어두운 상태에서 산이 보이고, 그런도로를 달리고 있으니까, 꼭 영화의 한장면을 찍는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11 (물론 주인공만 바꾸면요;)
장갑을 깜빡해서 손이 좀 시려웠고, 오랜만에 힘들여서 했더니 다리가 좀 얼얼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서 머리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는 시간도 많으니 자주자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처음이라 얼마 안했지만, 점점 멀리 나가봐야 겠네요-
(다음에 갈땐, 이 질끈 동여맨 머리끈도 좀 풀고, 깜빡하고 그대로 하고나간 안경도 좀 벗고, 장갑도 잘 챙기고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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