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김용의
녹정기 소오강호 천룡팔부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거의 이의가 없지만
영웅문시리즈에 대해서는 몇몇사람들이
별볼일없는 작품으로 봅니다
제가 그렇습니다.......
이유없이 벌컥 화를 내고
최소한의 확인없이 남의 말을 믿고(그것도 나쁜놈말을)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수준을 정상으로 그리고.......
이런부분이 비일비재하게 나오기때문에
읽으면서 정말 욕을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하다못해 소용녀가 겁탈당하는 장면만 해도 그렇지요
눈가리면 다 양과로 생각하고 받아들입니까?
세상에 소용녀와 양과만 삽니까?
희한하다는 생각을 버릴수가 없죠.......
녹정기 천룡팔부 소오강호등은 멋진작품이죠.......
중국무협으로 이 세작품에 떨어지지않는 작품은
역시 고룡의 비도탈명을 꼽을수있죠.......
김용작품에 하나도 떨어지지않는 명작중의 명작........
'우리나라 무협도 좋은데, 왜 궂이 중국무협을 읽어야 하는가!' 혹은 '김용의 무협을 읽지 않아서, 그가 최고의 무협작가라는 사실에 동의하기 어렵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께, 제가 이런 말을 올리고 싶습니다.
흔히, 진짜 초밥을 알려면 일본에 가서 일본의 초밥을 먹어보고, 제대로 된 피자를 알려면 이태리 나폴리에서 만든 피자를 먹어라 는 말이 있습니다.
어디가 더 뛰어나는가 라는 논쟁을 떠나서, 우리나라의 무협은 그 뿌리를 중국 무협에 두고 있습니다.
금강님을 비롯한 제 1세대 무협작가분들은 '와룡생'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았고, 용대운님을 비롯한 2세대 작가분들은 '고룡'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와 미래를 알려거든,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 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무협에 대해 좀더 깊은 성찰과 이해를 하고 다가서려면, 중국 무협을 읽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Comment '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