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캐스터 중계 스타일이야 개인별로 취향이 다르니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은 심판 판정에 대해 너무 지나친 표현이 많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불리한 판정을 받을 때 열을 내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사실 국가대표 경기
에서 당연히 그런 멘트 할 수 있죠.
문제는 우리에게 유리한 판정이 나오면 오버하면서 '심판이 아주 공정하다','정말 잘
보는 심판이다'라고 혼자 떠드는 겁니다. 오늘 경기는 내내 그러더군요--;;; 그냥 '경기
계속 진행시킵니다' 정도로 하고 지나가도 되는 것을... 송 캐스터 중계에서 심판은 우
리편, 아니면 적편입니다. 공정한 심판은 없죠. 그 현란한 비유법도 좋고 다 좋습니다만
스포츠는 선수들이 하는 겁니다. 심판은 공정한 판정을 내려야 제일 좋지요. 선수들
보다 중계 아나운서가 더욱 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은 보기 그렇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