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학생기록부는 아니지만.... 고교3년초 진로조사 할때 있던 일이 기억나네요.
진로조사표에 "XX사범대"로 써냈죠. 오후에 담임께서 부르시더군요..--;;
담임 : "너...교사 되려는 거냐?"
아담곰 : "예!"
담임 : "...거짓말이지?"
아담곰 : "에?......??"
담임 : "...진짜냐?"
아담곰 : "....진...찐짠데요..."
담임 : "...(한숨)...알았다. 가봐라."
거참... 지금 하고 있는일이 교사랑 멀기 때문에..(참고로 사범대도 아니고) 담임선생님께 용서를 빌고 싶네요...
하지만...담임선생님의 저 반응은 지금도 아리송하군요...왜 그러셨을까? -0-
고딩 3년 중 하나라도 저런게 있으면 이미지가 많이 깍이니 주의하세요-_-;;;
아무튼 이러다보니 재미있는 것도 생각났는데
어떤 학생이 고1때는 꿈이 의사였다가 2학년때는 수의사였따가 3학년때는 대체의료사로 바뀌더군요-_-;;; 점수에 따라 꿈이 바뀐 사례였달까요..
또 한 학생의 경우엔 그 학생의 꿈이 의사 의사 교사및의사 였나였는데, 그 부모님들이 특이하게도 3년치 다 신부를 적으신거에요. 독실한 분들이였나보죠. 아무튼 웃긴건 1,2학년때야 상담지로란에 학생과 부모님과 잘 상의하기 바람 정도였는데 3학년 담임선생님은 "자신의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해줌" 이였습니다-_-;;;;
마지막으로 한 학생은 1학년때는 자신의 공무원 부모님은 회계사였는데, 2학년이 되니 자신은 회계사, 부모님의 의사였습니다-_-; 그래서 3학년을 보니 자신은 의사, 부모님은 공무원-_-;으로 물고 물렸다는 얘기-_-;;;
진로조사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얘기였어요 ^^;;;;;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