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전히 비운다는것 "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으며
살아가는 우리들 세상
때로는 약삭 빠른체
생전에 굴리지 못했던
흐트러진 욕망을
부리다가 뒷걸음
치곤했던 삶이야기
가슴을 닫아걸고
사람이 사람을
못믿는 다는것만큼
소외감을 느끼는 일도
없을 테지만
그렇다고 아무나
덥석 마음을 비워
줄수많은 없는세상
가슴을 닫으면
옹졸해 보이고
가슴을 온전히
비우고는 살수 없을까
이것 저것 잴필요도 없이
내것 네것을 아낌없이
나눔으로 살수 있는
그런세상은 어디메인가
온갖 세상이 흙탕물처럼
혼탁하여 질지라도
우리만은 너와나 만은
나누고 퍼주며
두가슴 한마음으로
나누며 살자
그날이 언제까지
일지라도 ...
사랑은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부족한게
없느냐고 되묻는 것이라 했던가
2003.7.9.
깊은샘 / 知 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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