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다 알고 계시겠지만, 장르중 가장 크고 아름답고 거대한 시장은 로맨스입니다. 판타지니 무협이니 퓨전이니 라노벨이니 겜판소니 밀리터리니 대체역사니 미스터리니 다 합쳐야, 그 시장이 로맨스 시장만 합니다. 그래서 현 장르판은 로맨스를 기준으로 해쳐모이는 추세라고 생각합니다.
문피아만 역방향이죠. 이분 글만 봐도 얼추 알 수 있죠.
유달리 로맨스가 죽쓰는 특이한 곳이 문피아 입니다. 다른 곳은 주류거나 최소한 죽쓰지는 않지요. 그래서 판타지 영향력은 크지만 시장은 작다고 봅니다.
때문에 님은 연재나 매출기준일테고, 다른 분은 또 다른 기준이니 그에 맞춘 이야기겠죠.
개인적으로 문피아만 유달리 역방향이라서 판타지 남성향이 모여들고 있는데, 몇년 안에 문피아가 판타지의 성지가 되던지, 그게 아니라면 쫄딱 망할 것이라고 봅니다. 로맨스로 돌아서기엔 너무 늦어서 선발주자들하고 차이가 너무 크니까요.
3년? 아니 한 5년쯤 될까요? 그때 쯤이면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봅니다.
로맨스가 압도적인 플랫폼은 다른 장르가 공생하기 힘듭니다. 왜냐면 독자층이 확연히 갈리는데 이용자수에서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죠. 네이버도 연재 쪽은 로맨스 혹은 판타지나 무협탈을 쓴 로맨스가 대부분입니다. 네이버 장르소설 쪽은 다른 곳에서 연재하던 작품이나 출판 작품을 가져오니 그나마 다양성이 유지되는 거고요. 문피아가 로맨스에서 죽쓰는 이유는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로맨스 이용자층이 매우 적어서 타 장르가 부각되는 겁니다. 문피아의 우선순위는 로맨스 장르 흥행시키는 것보단 지금 끌어들인 독자가 원하는 작품을 잘 공급하는 겁니다. 물론 계속 규모는 키워야겠죠. 이후 성장이 정체되면 그때 로맨스도 고려해보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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