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라고 아시나요?
제가 저번주 월요일날 거기에 면접 보러 갔습니다.
인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무려 1014명......그중 합격자 수는 240명.....
그냥 거기서 간단한 적성테스와 면접을 보고 쏜살같이 일주일이 흘렀네요...
오늘 그 사이트에가서 합격자 명단을 보니...
3024 송효현 구월중학교......
라고 떡하니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마 성적이 좋아서 그런것 같네요...
음...일단 제가 지원한 학교에 붙으니.....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전화했죠...합격했다고...하지만
나오는 말이.....다니지 말라는 말씀 이었습니다. 당황했죠.....
친구들에게 다 합격했다고 말하고.....선생님도 축하한다고 말해줬는데...
엄마가 다니지 말라는 이유인즉.....거기가 사립이라서 무지 비쌉니다.
다른 인문계 고등학교의 학비가 두배가 넘습니다.
다른 학교가 30만원 정도면...거기는 70만원...
게다가.....입학비또한......20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이것저것 포합해서.....
일단 엄마에게 1년에 1/4 씩 70만원 이라고 말했는데......소리까지 치면서...
다니지 말라고 하시네요.....참.....내일 선생님에게 전화까지 한다고 합니다.
물론...제가 면접 보기 전까지...그냥 비싸다는 말만 하고.....돈드는 일에 관한건
일절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보내준다고 다니라고 하시는데......정말 죄송스럽고.....마음이 아픕니다.
아~ 눈물이 다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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