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채 12시간도 안남았군요...(고3 수험생)

하아...

나에게 고3 수험생이란

단어가 붙어 다닌지도 8개월이 지나고...

드디어 수능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늘이 예비 소집일이라..

시험 볼 학교에 가서 고사실이 어딘지 확인하고...

왔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정말로 실감이 나더군요...

드디어 내가 수능을 보는구나...하고요...

그동안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었으면 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나 이만큼 노력해서 이만큼의 결실을 맺었다고...

당당히 말 할 수 있을 정도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내일 수능 잘보길 기원해 주세요~

수능 대박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단지 그동안 공부 한 만큼 공부 한 것이 나와서...

내 스스로 만족 할 만한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잠들기 전에... 고무림에 한번 들러서...

기운 좀 내볼려고 들렀습니다 ^^*~

수험생 여러분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그럼 모두 시험 잘 보세요 ^^*~

[관독고]

아침밥은 되도록이면 든든하게 드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속이 든든해야 집중력도 오르니까요. 속이 비면 여러가지 잡생각이 생기기 때문에 뜨끈한 국에 밥 말아서 잡수시고 시험에 임하시는 것이 현명할 듯 싶네요.

대대로 수능날은 몹시 춥다고 하는데 사실 1교시 지나고 나면 조금 덥습니다. 저도 당시에 두꺼운 옷을 많이 껴입고 가서 애먹었는데 옷은 얇은거 여러개를 겹쳐 입는 것이 좋다고들 하더군요.
한 때 교복 입고 시험보러 온 애들 비웃던 때가 있었는데 교복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불안한 마음에 필요 이상으로 여러 참고서를 가져가는 것도 비효율적이라는 것 입니다. 꼭 필요한 책(수학 공식집은 필수)만을 가져가는 것이 편하니까요. 사실 쉬는 시간, 혹은 시험 전에 책을 봐도 시험에서 나올 확률은 별로 없고 집중력만 낮아진다고 생각됩니다.

*추신*

좋은 성적을 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