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난감한 상황이군요.
이런 상황에서는 그저 수치심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한달에 머리가 1cm 정도 자란다고 하니 그 때까지 이 스타일에 익숙해지시는 수 밖에 없겠네요.
*추신*
한 때 머리 빡빡 미는 것이 유행이었습니다. 저도 두발 검사 때 한 번 걸린 것에 야마가 돌아 머리를 빡빡 밀었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내가 왜 이런 미친 짓을 했을까. 돌아가고 싶다, 그 때로.'
그래서 모자를 푹 눌러쓰고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 하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나에게 관심가지는 녀석 별로 없다. 그냥 당당하게 나가자.'
결국 당당하게 나가기로 하고 몇달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머리를 기르자 주변인들이 당황스러워 하더군요. 승리감과 함께 묘한 쾌감까지 느껴졌습니다.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