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핫핫핫!! 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만약 재수를 하게 된다면, 1년을 뛰고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의 이상은 만화가였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예고에 지원을 했어야합니다. 그런데 저의 우유부단함과 부화뇌동한 성격탓에 저는 그냥 인문계 고등학교에 오고 말았더군요.
그렇습니다. 재수를 하게된다면 예체능으로 하고 싶습니다. 화실을 다니면서 저만의 그림이란것을 배우고싶군요. 그 다음 수능에 다시 도전해야겠지요. 솔직히 부모님께서 반대만 안 하신다면 지금 당장 수능공부를 그만 두고 화실에 다니고 싶습니다. 아! 부모님께서 만화가가 되는 것에 반대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수능을 그만 둔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시겠지요
^^ 앗 주지가 다른 글인가요?
설화운님, 확실한 각오와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 한 예체능 계열은 힘들다고 판단됩니다. 예체능 계열 택하는 인문계 학생들이 다수 성적 미달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수험생들은 공부하지 않는 주변인에게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납득을 많이 시키더군요.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두가지를 노리는 것은 정말 위험한 판단입니다. 그림이라면 그림, 수능이라면 수능 한가지만을 목표로 잡고 정진하시는 것이 유익할 듯 싶습니다.
저로서는 확실한 성공보장이 없는 한 대학을 들어가신 후 다음 목표를 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대학은 되도록 빨리 입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지부진하게 시간을 끌게 되면 '내가 왜 사는가...친구들은 대학을 가거나 훌륭한 사회인이 되었는데...'라는 식의 뒤쳐졌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 때문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수 시절을 헛 보내는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창시절에는 경쟁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철저히 자기 혼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이라는 여분의 시간이 생기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막연하게 생각됩니다. 그렇게 도태되어 가는 것이지요.
미주랑님이 말씀하신 것은 '최소한도의 노력'입니다. 저렇게 해야 어떤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이지요.
"나는 서울 아니라도 돼, 다른 대학 들어가도 돼."
저도 한 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의 대학 들어갈 정도의 노력도 안 하는 사람이 어느 이상의 노력을 할리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노력을 못하는 사람이 어떤 목표를 정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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