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북 하나 생각없이 보고있엇는데
작가의 경험과 지식능력이랑 가치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고 오는길입니다
아니 평소에도 그런 생각 하긴했는데
오늘은 기가막혀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달까요
제발좀 현대물을 쓰려면 기본 상식이나 기본적인 논리부터 맞아야할텐데
아무리 판타지고 허구이지만 현대판타지물이면 현대 기반이니 맞을건 맞아야죠...
암만 지 회사가 대기업이라도 그건 기업일 뿐인데
무슨 일개 말단 증권사 회사원이 여자 몇명 끼고다니고 으스대며 명함을 주지않나
그것도 놀랄걸로 예상하고 주니까 편집자도 기가막혔는지 삭제를 요청하는 편집자의 말이 괄호안에 그대로 있던것도 깨알같은 유머....
소설에 걸맞게 검수도 개판.
주식이 뭐 땅따먹기라 2배 3배는 잘먹고 회사 하나 주식 보유한게 200억이 400억 된다고 그거 그냥 빼서 다른데 그냥 바로 살수있는줄아나 금감원에서 바로 제제들어올 짓거리를...
기업과 개인이 거래하는데 1,2위를 다투는 기업에서 거래가 구멍가게 마냥 주먹구구식이고 인증이나 허가는 어따 팔아먹고 그냥 팔고... 그게 분석 불가한 원료라도 주인공이 준다고 몇십억에 사서 그냥 팔고... 하긴 옥시 사태 보면 그냥 인증 개나줘버리고 팔긴 하지만...
티끌만큼 감정의 미동도 유발하지 않는 80년대 아재개그에 과도할정도로 빵터지는 인간들도 있고...
아무튼 이거 이상의 것들이 한시간동안 생각없이 휙휙 넘기며 읽은 소설에 다 있었네요
보다가 제 심신에 무리가 생겨 그만두긴 했습니다...
생각없이 누른 작품, 건강에 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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