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네 책방에 가보고 맘이 아팠드랬습니다..

어제 동네 책방에 갔더랬습니다..

얼마전에 갔을때 임준욱님의 괴선도 있고 장경님의 황금인형도 있고 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더라구요..

주인아가씨(?) 한테 대여중이냐고 물어보니 반품했다는 대답을 하더군요..

임준욱님과 장경님은 무협소설작가중 최고로 손꼽히는 분들인데 왜 그분들 책을 반품했냐고 물으니 학생들이 재미 없다고 한다더군요..

우리동네 책방손님층은 고등학생들과 40대아저씨가 주류라는데 그분들은 농담무협(?)이나 공장무협만 즐겨 본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이사가고 싶은 맘이 들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뚜띠]

정말 맘이 아프겠군요..
다리 품을 팔아서라도.. 여기저기 원정을 다니셔야 겠네요.... ^^

[달에게묻다]

거기 뿐만이 아니라 우리동네도 마찬가지 -_-;;

[파천러브]

무협이..왜 이럴까..

[柳韓]

ㅡ,ㅡ^
쩝......

[illusion]

진정한 무협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군요.

그런 작품들은.. -_- 재미없어서 책방에서 반품해야 하는 책들이 아니라..

천리길을 달려가서 돈으로 구입해서 직접 소장해야 하는 책들인데..

[바둑]

컹컹 책방에선 원래 초기에 반응 별로면 반품하는 편입니다.

[풍운무림]

이쪽 동네도 그렇습니다-_-
여기 두군데 있는 책방중에 한곳은 혈기린외전도 반품
했답니다.-_-;;;;;;

[풍운무림]

유수행도 반품이.. ㅠ_ㅠ

[적월]

울 동네는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도 반납했습니다...
니미럴, 그러고선 귀X니같은 년드의 소설만 잔뜩 갔다놓고...

[용마]

맞습니다...근데 제가가는곳은 의외로 반품이 잘안돼죠 ㅎㅎ 잘나가요~~~

[皆自起]

일루젼님 말씀처럼 모두 소장을 하기 때문에
책방에서는 대여가 안되는 걸까요 ㅡㅡ?
비뢰도 이후로 무협을 접하는 사람들은 장경님에 대해서
잘 모를수도 있을테고 인지도가 낮으면 안나가는게 당연한 일이
아닌가 아쉬움에 주절거려 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