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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탄쿠키
작성
16.05.31 04:18
조회
1,850

mmorpg 게임의 시나리오 면접이었는데요


면접 중에 제가 썼던 소설에 대해 얘기해보라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게임과 연관성에 대해 얘기했는데

면접관 분이 제 소설 얘기를 하면서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사실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선작수가 잘 나오지 않아 지친 감도 있었고

그래서 신작게임이 나왔다고 하루를 날로 먹기도 했으며

건강관리도 제대로 못해 연재를 잠깐이나마 소홀히 했었는데

그럼에도 재밌게 보신 분도 있구나...

뭐랄까 양심에 좀 찔리더라고요.

집에 와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못자고 있는게 그 고민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대로 취업하면 연재는 당연히 뒤로 밀릴테고

그러면 지금까지 응원해준 독자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게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뭐 페이가 엄청났다면 이런 고민도 없었겠.. ㅋㅋ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져서 밤새 잠못이루고 있네요

자리에 누운지 4시간이 흘렀는데 

무더위와 고민에 후.. 언제쯤 잠이 들런지..

오늘도 면접이 또 있긴 한데

빨리 자야 하는데 잠이 무진장 오지 않는 밤입니다 ㅜ

그래도 면접 합격한 곳이 있어서 부담감은 좀 덜하네요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6.05.31 07:04
    No. 1

    그 회사 입사하셔야...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신 면접관 하셨던 분이 연참 압력을 좀 넣을 수 있을텐데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흑색숫소
    작성일
    16.05.31 10:35
    No. 2

    입사후...

    면접관 : 자네... 연재 안하나...?
    ??? : 매일 달보고 출근해서 달보고 퇴근하는데 연재요?
    면접관 : 아니... 그래도 작가인데 연재는 해야지?!
    ??? : 그럼 저 칼퇴 좀
    면접관 : 주말에라도 연재를 이어 나가는 건 어떤가?
    ??? : 주말출근이 일상인데 뭐요?
    면접관 :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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