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rpg 게임의 시나리오 면접이었는데요
면접 중에 제가 썼던 소설에 대해 얘기해보라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게임과 연관성에 대해 얘기했는데
면접관 분이 제 소설 얘기를 하면서 재밌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사실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조금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선작수가 잘 나오지 않아 지친 감도 있었고
그래서 신작게임이 나왔다고 하루를 날로 먹기도 했으며
건강관리도 제대로 못해 연재를 잠깐이나마 소홀히 했었는데
그럼에도 재밌게 보신 분도 있구나...
뭐랄까 양심에 좀 찔리더라고요.
집에 와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아직도 못자고 있는게 그 고민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대로 취업하면 연재는 당연히 뒤로 밀릴테고
그러면 지금까지 응원해준 독자분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게 되는 거 같기도 하고
뭐 페이가 엄청났다면 이런 고민도 없었겠.. ㅋㅋ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져서 밤새 잠못이루고 있네요
자리에 누운지 4시간이 흘렀는데
무더위와 고민에 후.. 언제쯤 잠이 들런지..
오늘도 면접이 또 있긴 한데
빨리 자야 하는데 잠이 무진장 오지 않는 밤입니다 ㅜ
그래도 면접 합격한 곳이 있어서 부담감은 좀 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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